강자경, 집안일(요리) 23-10, 감자조림이 맛있네요
얼마 전, 반찬가게에서 감자조림이 보여 강자경 아주머니께 사서 전해드렸다.
황미경 권사님과 점심 식사할 때, 반찬으로 나온 감자조림을 맛있게 드시던 것이 생각나서 말씀드렸더니
아주머니도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며칠 뒤, 반찬이 떨어져 아주머니와 반찬 몇 가지를 새로 사고 냉장고 정리를 도우며
지난번 감자조림은 맛있었는지 여쭤본다.
“네, 감자조림 맛있대요.”
“아, 그러셨어요? 아주머니, 우리 감자조림 만드는 방법은 모른다, 그쵸?
저번에 감자채볶음하는 것만 배웠잖아요. 이번에는 감자조림 만들면 어때요?”
“감자조림? 그래, 그래. 그러면 되겠다.”
올해는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새로 먹어본 반찬 중 맛있는 것이 있거나,
배워보고 싶은 반찬이 생기면 이분순 권사님께 음식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 부탁드리기로 했다.
마침 곧 자취집 재계약 기간이 다 되어서 이분순 권사님 뵙고 의논 드려야 하는데,
그때 감자조림 만드는 것도 부탁드리기로 한다.
미역국, 육개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자장, 카레, 어묵볶음, 감자채볶음, 콩나물무침, 감자샐러드,
여기에 감자조림까지.
아주머니가 하실 수 있는 요리, 직접 해 보신 요리가 어느덧 이만큼이나 된다.
그중 감자를 활용한 요리가 세 가지. 이제 같은 재료를 갖고도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드실 수 있다.
다음 달, 스승의 날 맞아 최희자 선생님께 직접 음식 만들어 식사 대접하기로 했다.
이제는 아주머니께서 차린 밥상이 제법 잔칫상 분위기가 날 것 같다.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신은혜
미역국 끓인다, 된장찌개 배운다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아주머니 대단하세요. 이제 곧 못하는 요리가 없겠어요.
식사 초대 저도 받고 싶어요. 신아름
‘미역국, 육개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자장, 카레, 어묵볶음, 감자채볶음, 콩나물무침, 감자샐러드,
여기에 감자조림까지.’ 놀랍습니다. 스스로 대견해 하시겠죠.
요리에 관심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고, 삶의 활력이 더하며! 감사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