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명지국제신도시 마지막 아파트 용지 “분양 시작”
LH, B15블록 오는 14일 공고 시작
인접 B13, B14블록은 10월께 예정
전문가 “이미 인프라 갖춰 분양성↑”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마지막 공동주택 용지가 올해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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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국제신문DB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본부는 오는 14일 부산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15블록(4만9512㎡)의 분양 공고를 낸다고 6일 밝혔다. 이 부지는 공동주택 용지로 952가구 규모의 민간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인접한 B13블록(5만9566㎡, 1145가구)과 B14블록(6만6020㎡, 1269가구)은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세 용지는 명지국제신도에 남은 마지막 민간 공동주택 용지다. 명지국제신도시는 2009년 공사를 시작한 후 1단계 사업에서 11개 민간 공동주택 용지에 9900가구 아파트를 지어 공급했다. 2단계 사업에는 총 5개 민간 공동주택 용지가 있는데 이 중 2곳(B11, B12블록)은 지난해 12월 분양을 마쳤다.
이에 따라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단계 사업은 주택용지가 위치한 1공구와 공원과 업무시설 용지를 만드는 2공구로 나뉜다. 1공구는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중앙공원 워터프런트공원 체육공원 등 특화 공원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2공구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인접한 에코델타시티가 최근 분양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분양을 이룬 것처럼 명지국제신도시도 분양성이 클 것이다. 특히 1단계 사업으로 이미 주변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졌기 때문에 건설사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