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설경을 자랑하는 제주 명소로 여행

[소올향기6]

일출랜드

제주 동쪽은 겨울철 더욱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겨울의 맑은 공기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하도리 철새도래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하도리 철새도래지는 겨울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연 명소입니다.
매년 겨울, 수많은 철새가 시베리아 등에서 날아와 이곳에서 쉬며 겨울을 납니다.
이 지역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중요한 습지 생태계로, 흑기러기와 청둥오리 같은 다양한 철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송당 본향당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송당 본향당은 제주의 민속 신앙과 전통을 간직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본향당은 제주 신앙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성한 공간으로, 송당 본향당은 제주의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대표적인 본향당 중 하나입니다.
겨울철에는 이곳의 오래된 팽나무 숲이 고요한 정취를 더해줍니다.

동백동산

동백동산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나무 군락지로, 겨울철에 더욱 매력을 발산하는 곳입니다.
동백동산은 2011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동백나무와 함께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공존하는 숲입니다.

비짓제주

겨울철 동백동산에서는 붉은 동백꽃이 초록빛 나무들 사이에서 피어나며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산책로를 따라 숲속을 걷다 보면 맑은 공기와 함께 동백나무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출랜드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일출랜드는 동쪽 제주에서 자연과 테마파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약 10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정원과 산책로, 그리고 동굴이 있어 가족, 연인, 혹은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복합 여행지입니다.

특히, 이곳에 위치한 미천굴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용암 동굴로, 내부에 들어서면 제주의 독특한 지질학적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내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쾌적하게 탐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