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투입 조처를 밝혔다. 약간의 효과를 냈다. 그런데, 1500억원 투입 발표 사흘 만에 윤 대통령이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자리에서 ‘대파 한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한 게 여론에 불을 질렀다. 1500억원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함에도 윤 대통령이 마치 ‘그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듯 생색을 내자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대파 논란 일으킨 윤이 한 발언 전문임 정치쇼하려고 대파 가격 할인한건데 합리적????????????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파나 사과 같은 대표 품목의 소매가격은 지속적으로 낮추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3월 품목별 소비자물가를 보면, 파값은 전달보다 14.2% 떨어졌다. 그러나 물가지수 비중이 훨씬 큰 석유제품 가격이 슬슬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수입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이렇게 물가 불안이 이어져서는 금리도 낮추기 어렵다.
언론과 여론이 875원 대파 발언에 분노하자 그 결과 대파만 가격 낮추겠다고 함 ;;;;;;;;;;;;;;;;;;;;;;;;;;;;;;;;;;
정부가 대파값을 떨어뜨리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대응하면서, 짓밟히는 민생도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집계를 보면, 대파 수입량이 지난해 11월부터 급증하고 있다. 11월 5514t으로 평년(최근 5년간 연간 수입량의 최대·최소를 뺀 평균 물량) 대비 42.2% 늘어났고, 올해 1월에는 6779t으로 평년 대비 72.8%나 늘었다.
대파 수입 증가와 별개로, 5∼6월에 출하하는 봄 대파 재배 면적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농업관측센터는 ‘3월 농업관측’에서 지난해에 견줘 10.3%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배 농가는 수입 급증에다 올봄 대파 생산량 증가가 겹쳐, 대파값이 폭락할까 봐 불안에 떨고 있다.
정부가 대파 가격 낮추겠다고 하는 난리통에 + 대파 수입량 증가 + 대파 공급량 증가 예정
= 대파 가격 폭락
곽길성 전남겨울대파협의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값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발언한 다음날부터 상인들이 대파 가격의 하락을 예상하고, 수확을 앞둔 대파의 매입을 전면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재배 35%를 제외한 나머지 대파 재배농 가운데는 밭을 갈아엎을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길게 보고 농산물의 합리적인 수급 조절책을 강구하지 않고 가격 급등 때 낮추기에만 치중하면서 대파값은 널을 뛰고, 소비자와 재배 농가 사이에 분노가 시소게임 하듯 오간다.
대파 재배하는 농민들이 피해입는 건 시간 문제임 갈수록 나라를 점점 더 망치고 있는 역대급 정부 요약) 대통령 한 명이 말 한 번 잘못 내뱉음 “대파 875원 합리적인데?” → 정부: 대파 가격 낮춰 → 물가: 난리칠게 → 대파 재배하는 농민, 매입하는 상인: ㅅㅂ
첫댓글 그냥좀 쌉쳐라
으이고 ㅋㅋ ..
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