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마음이음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

[즐기자]

아동도서로 옹고집과 또 옹고집과 옹진이라는 긴 제목으로 책이 출간되었네요,,

옹고집 내용을 알지만 아동도서는 또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책 사이즈도 아담하고 그림도 예뻐서 글이 술술 읽힐 느낌이 드네요,,

이현정 그림인데 <갯벌아, 미안해><수군수군 수수께끼 속닥속닥 속담 퀴즈> 등 들어본 책도 그림을 그리셨네요,,^^

유영소 작가님은 <겨울 해바라기><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등 많은 책을 지으신 분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마임이음 출판사를 처음 들어봤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신지...

그림이 참!!예쁘지요??

진하지 않은 색감과 익살스러운 옹고집의 표정과 옹고집의 권력을 알 듯 큰 몸집...그 옆에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이 작게 그려져있어서 완전 비교가 되네요,,ㅎㅎ

글밥은 많지 않네요,,,내용이 재미있어서 글이 술술 읽히니 말이지요,,

책 안좋아하는 아이들도 곧잘 읽을 것 같아요,,ㅎㅎ 

옹고집 내용은 거의 비슷하네요,,

막내 아들 말더듬이 진이가 등장하는 것 말고는요,,^^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가난한 사람에게 배려심 없는 옹고집이 어느날 스님을 다치게 하면서 벌을 받게 되는데요??

짚가리 허수아비가 옹고집으로 변신해서 진짜 옹고집이 겪게 되는 많은 수난이 시작이 되는거지요.

서로 자기가 진짜라고 하는데 정말 우습지요,.

짚가리 허수아비가 더 똑똑하다는 사실,,다 아는 거지요??ㅎㅎ

결국 진짜 옹고집은 사또의 물음에 대답을 못하고 매를 맞게 되자 본인이 가짜 옹고집이라고 하면서 쫒겨나게 되지요,,

그제서야 주위의 모든 것을 감사히 귀하게 여기게 되고 가정이 귀한 걸 알게 되고, 크게 뉘우치게 되네요..

결국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며 새 사람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사람의 부가 아니라 윗세대가 아랫세대에게 열쇠가 되어서 그대로 전해주는 게 행복이라고 강조하고 있네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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