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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어울림 체육캠프가 6일 보령시 일원에서 열려 장애ㆍ비장애 대학생들이 입소식이 끝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손인중 기자 dlswnd98@ |
|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의 화합을 위한 ‘Dream and Challenge’ 청소년어울림 체육캠프가 6일 보령시 일원에서 개막했다.
8일까지 대학생 200명(장애100,비장애100)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생활체육을 접해보지 못했던 장애청소년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울림 체육활동을 통해 도 내 통합체육의 필요성과 인식공유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장애·비장애 대학생들은 보령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충남도장애인체육회, 보령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소식을 가진 뒤 무창포해수욕장 등지에서 어울림 체육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워터볼 경기와 모터보트 시승, 바나나보트 시승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킨볼과 파라슈트 등 어울림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가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아테네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이배영(아산시청 소속) 선수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윤경신(두산베어스 소속) 선수가 프로그램에 함께해 참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정진완 사무처장은 이날 입소식에서 “장애와 비장애가 스포츠를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무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참가 학생 모두에게 추억이 되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프 2일차인 7일에는 석탄박물관과 허브랜드 견학에 이어 승마체험과 갯벌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캠프 3일차인 8일에는 장애학생들의 취업관련 설명회가 마련된다.
한편, 중·고등학생 200명(장애100,비장애200)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차 프로그램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같은 곳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보령=강순욱 기자 ksw@ |
이배영ㆍ윤경신 선수 참가에 학생들 열띤 환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