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눈을뜨자마자 바로 창문가로 향했다. 밖을내다보니 창밖에 빗줄기는 떨어지고 바당은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었다.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유상이에게 문자를 보낸다. 돌아온 답장은 가자고한다. 결국 공설운동장에모여 커피한잔을 마시고 대전으로출발... 처음 출발해서는 빗줄기가 오히려 굵어지는것 같더니 천안을 지나면서 비가 그치는듯 하다. 대전에있던 병희에게 전화하니 비는그쳤고 대회시작하려 한다고 한다. 서둘러 대회장에 도착하니 21km 남자부문 최강전이 시작하려한다.
남자부 최강전 마지막바퀴 두선수의 치열한경쟁 결국 김범식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뒤이어 열린 여자부 최강전에선 일찌감치 두선수가 도주에 성공해서 2진그룹과 차이를두고 골인한다. 민은실선수 우승
그리고 트레인팩경기 (남자4+여자1) 수원의 올인원이 우승을 차지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있는 84km부문 모두들 일반인이기를 거부하고 철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물이 저렇게 고여있는상황에서도 굴하지않고 즐길수있었던 여러분이 진정한 챔피언....
남문광장엔 바로 수목원이 붙어있다. 해바라기가 화사하게 피었다. 오늘날씨도 해바라기만큼 화창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싶다. 비가와서 바닥이 미끄러워서였는지 넘어져 부상자가 꽤많이 발생했다. 우리 일행도 한명이 다치는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소식에 안타까운마음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쾌유를 빌어본다.
|
출처: 순정이의 세상 엿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인란타고세계여행
첫댓글 평택걸음마 최종은님께서 올려주신 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