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뚜~~~
아직 한참이나 젊은 녀석이
컬러링이라도 설정해놓지....
우리들이 늘 사용해왔던 방식,
그냥 뚜~~~ 뚜~~~ 하는
신호음만 들린다.
몇번더 통화버튼을 눌러보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
마음이 바쁘다.
수산시장은 빨리 가야 한다고 했는데...
한참 기다린 후에야
폰이 요란스럽다.
아침 8시부터
수산시장으로, 농산물 시장으로
그리고 대형마트로 뛰어 다니길
서너시간만에
멤버들을 만나다.
..........................
새롭게 광주스터디를 시작한 지
4개월 반이 지났다.
이 시점에
회원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1박 2일 야유회를 기획하고,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에 MT를 다녀왔다.
개인사정이 있는 몇분과
최근 스터디에 참여하여
불참한 몇명을 제외하고
15명이 함께하기로 했다
........................................
상무지구에서 모여 점심을 먹고,
오후 한시가 넘어
2개의 차량이 먼저 출발하고,
개인사정이 있는 재만 차량은
오후 두시쯤 출발하기로 하면서
엘도라도로 고고!!
그러나 일을 하다 보면
꼭 빠뜨리는 게 있는 법,
어찌어찌 하다
결국 3대의 차량이 같은 시간대에
증도대교 입구에서 만나다.
리조트 가는 길에 짱뚱어 다리에서
잠깐 하차.
바람이 차고 세다.
4시가 조금 넘어
체크인을 한다.
(사실 6명 정원의 객실을
모두 14~5명이 들어가 식사하고
이야길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말끔히 해결되었다
넓다른 객실이다.
물론 방이 침대방이긴 하지만
걱정은 없다
어차피 잠잘 곳은 인근의 민박집을
추가로 예약한 상태니까.)
잠깐 인근을 둘러보기로 하고
리조트를 나서다.
짱뚱어다리 반대방향에서
건너가 보고,
우전바닷가에서 재기차기(중국 큰 재기)를 연습하다.
(차량조별 재기차기로
담날아침식사준비 및 설거지
할 계획이었다.
까나리액젖이나 아님 식초 콜라 등을
마시는 게임 할까?? 하다가..)
객실에서 멀리 내다보이는 바다가
아름답다..
가까이서 보면 그저 ㅋㅋ
이어진 저녁만찬? 준비.
알아서들 잘 한다
밥을 먼저 앉히고,
준비해간 각각의 불판에 오겹살, 바다장어
그리고 대하를 굽는다.
생굴은 숫자에 비해 양이 너무 적나?
고기등이 구어지기 전
소고기 생고기를 먼저 준비하고
건배한잔을 한다.
크~~ 쥑인다.
조금 늦게, 기초반장 진식이
소주와 맥주 각 한박스를 들고
모습을 드러내고,
곧 이어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으며 혜현이 나타났다.
그러나 걱정이다..
요즘 회사일이 바빠진 홍보․행사부장 영일이
못갈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
카톡을 통해 최대한 오도록 연락을 보냈지만
아직 연락이 없다.
사실 엘도라도 객실을 구한 것도 영일이었는데,
고맙기도 한 한편 또 미안하기도 하다.
................................
몇 명이 건배제의를 하면서
시간은 흘러가고 술이 어느정도 된 시점..
명색이 중국어 스터디인데,
빠지면 안 될 뭔가 있는 것 같다.
미리 준비해간 중국노래 7곡
mp에 맞춰
합창하는 걸로 하여
1차 술자리는 끝냈다.
자리를 옮긴 노래방...
앞으로 우리 지회는
중국어스터디에다
놀고 노래하고 하는 걸
추가하여야 할 것 같다. ㅋ z
노래방에서 마지막으로
차량조별로 합창을 하고
이 합창노래의 노래실력, 율동, 노력등의 점수를 가지고
담날 아침 식사준비와 설거지하는 조를 고르기로 했다.
다들 너무 잘 놀고 잘 부르고..
고르기가 힘들다.
이제 문제 있는 팀을 골라야 한다.
고민하는 차에 마침 잘 걸렸다
다른 조 노래하는데 마이크를 뺏은 조(3조)
그리고 우리 1조(어쩔 수 없다. 희생해야지)
그렇게 1차 노래방을 끝내고
(노래방 대기자가 많아 추가 시간이 어렵다. 사정을 해봐도)
객실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재기도 차고(떨어뜨리는 사람 벌금. 기타수입 삼만원 ㅋ)
그리고 일부 하수들이 모여 고돌이를 치고..
판당 판돈은 많을 경우 천원내외 ㅋㅋ)
그리고 남자들은 인근 민박집으로 옮겨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성근이의 찌개요리 솜씨덕에 맛있는 아침식사를 끝내고
다음 장소로 고고!!
(거실이 너무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는
민원이 있었음. ㅠㅠ..
방을 선점하여 여자들 거실에서 모두 잠자게 만든
일부 남자들 탓도? ㅋㅋ)
이어 둘째날
‘고맙습니다’ 촬영지 ‘화도’를 찾아서
유턴을 몇 번하는 참사? 도 있었고,
또 소금판매장을 잠깐 들러 몇 컷하고
오는 길에
홀통유원지 바닷가에서
남은 음식을 싹쓸이 하면서
그 소화하기 힘들다는 낮술을 마시고
그리고 광주로 고고!!
어젯밤 잠을 설쳐 힘들다는
몇분을 제외하고는
계동치킨집에 들러
치킨만(술은 절대 안 마심)
먹고 집에 들어가니
대략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
처음으로 추진한
중자봉 광주지회 MT!!
너무 친목도 좋았고,
결속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들 감사하고 수고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득이 함께 못한
다른 분들도 다음 행사에는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사정상 별도로
또는 추후 본 후기를 수정하여
몇 컷 올리겠습니다)
이번주 스터디 준비 잘 하셈...
첫댓글 겁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ㅋ 다들 참석하여 한자리에 모였으면 더욱 즐거웠을 시간이였을텐데... 특히 영일이 없어서 많이 섭섭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고요..ㅎㅎ중자봉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생많았어... 장보기 도와주고, 또 힘들텐데 이곳 저곳 운전해주고 함께 가 줘서.....
우앙 재밋었겠다 ㅠ
응 재미있었어... 곧 한국나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