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수와래/파스텔계통의이쁜파스타집!]

누구에게 삼청동에 괜찮은 스파게티집이 있다는 소리 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해 추운날 수와래라는 곳을 이 름 하나 만으로 찾아 갔습니다... 인사동에서 그냥 저녁을 먹자는 친구를 여행과 함께 하는 식사(?) 라는 이름으로 무작정 경복궁 옆의 길 을 따라 한참 걸으니 고진감래라고 처음가는 삼청동에 서 수와래라는 상호를 찾아 내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걸어가기엔 많이 춥네여...^^; 위치는 삼청동길 초입의 진선북카페를 두고 오른쪽으 로 삼청동 먹자골목으로 조금 올라가시다 보면 오른편 에 쉽게 찾으실수 있어여 (올땐 택시타고 인사동으로 왔는데 2000원 안팎으로 드네여) 여튼 그렇게 어렵게 찾아간 수와래에 들어간 시각은 5 시30분쯤 아무도 손님이 없고 정말 친절한 종업원님 두분이서 세팅하고 계시더라구여... 얼굴 발갛게 된 거를 설명하려 해서 인지 인사동에서 걸어 왔다고 하니까 사장님께서 콜라 한잔을 서비스 해주시더라구여 여튼 기분 좋게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 니 종업원이 추천해 주신 페스카 토레라는 해물 스파게티와 해물 리조또를 먹었습니다. 마늘이 스파게티의 느끼함을 단칼에(?) 없애 버리더라 구여 스파게티도 알맞게 익었고, 밥이 들어간 해물 리 조또도 맛깔 났습니다. 무엇보다 서버님하고 사장님이 저녁 첫 손님이라서 그 런지 정말 환대해 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덕분에 조각케익도 또 먹고... 이젠 제법 삼청동을 가끔 찾는데 그 특유의 고즈넉함 속에서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며놓은 수와래에서 저녁 식사도 꽤 근사할 것 같네여 쿠폰에 길들여져서 인지 쿠폰 발행이 특별히 없어서 음료수 하고 시키고 하면 다른데서보다 예산이 초과 하긴 하지만 흰색풍의 인테리어가 기분좋게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