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를 읽어 보면 한 곳에 대한 의견도 사람마다 전부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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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더욱 느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의 생각도 다른 님들과 다른 점이 많이 있을것 같아요
근데 태국에 대해 좋지않은 의견 쓴 분들은 거의 없네요..
떠나기 전에 그분들 의견을 좀 볼 읽을 수 있었다면 더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그래서 저는 안좋은 면만 부각하여 글을 쓰려고 합니다..참고하세요
제가 태국여행을 하고 나서 진저리가 난 점 서너가지만 쓸게요.
1.영어
태국인들 정말 영어 못합니다. 원,투,쓰리도 몰라요..답답해 죽습니다.
답답한 것도 답답한 거지만 길을 물을 수 없잖아요.
모터 기사가 이상한 곳만 데려다 주면서 맞다고 우기고 난리입니다.
근데 더 열받는 것은 영어 아는 사람을 겨우 찾아도 옆에 모터 기사가 있으면 맞다고 같이 우기는 겁니다.
일종의 담합이죠.. 하두 열받아서 상점들어가서 지도 사가지고 이정표 보고 확인하고 소리지르니깐 그때서야 한마디 "소리"
그리고 몰려와서 돈은 다 받아 갈려고 난리 핍니다.
2.인종차별
푸켓이나 파타야 제외하고선 동양인들 완전 무시때립니다.
특히 바에가면 서양인들에겐 매우 친절하면서 한국,일본 사람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주문받으러 오지도 않는 경우도 있어 한 십분 앉아있다 그냥 나온 술집이 다섯곳이 넘습니다.
제가 만난 일본 아저씨들도 똑같은 경험 많이 해서 다신 오기 싫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참고로 제가 영어,일어 능통하거든요..
서양인들이 좀 많아 영어연습 좀 할려니 참 힘들데요 ..
서양인들이 너무 많아 끼리끼리 다니고 동양인들 왕따 칩니다..
(물론 여자한테는 좀 다르지요..딴 목적이 있으니..
영어못하는 한국 여대생들 거절하는 방법 좀 배우고 갑시다. 외국인이 무례하게 자리에 합석하는데 생글생글 웃으면서 노땡큐만 외치는데.30분 동안 노땡큐 한마디만 계속... 한국남자가 한국에서 그렇게 했으면 뺨이 날라갈 판에..)
끼리끼리 라는게 호주애들은 호주애들이랑 유럽애들은 유럽애들이랑 젊은 일본애들은 젊은 일본 애들이랑 뭉쳐다니면서 옆사람에게 말도 안겁니다..
태국에서 왕따는 한국남자, 중년의 일본남자, 중년의 독일남자, 미국인이 왕따더군요..
미국인이 심하게 왕따 당하는 것보고 좀 놀랬습니다..
유럽애들이 미국애들 참 싫어하더군요..그래서인지 전 젊은미국인, 일본아저씨, 독일 아저씨들이랑 자주 다녔어요..
3. 한 곳에서 다른 곳을 이동하려면 꼭 방콕을 거쳐야 한다.
다른 동남아에 비하면 도로가 잘 되어 있지만 거의 모든 관광지가 방콕을 경유해야만 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여정이 생각외로 길어집니다.
만약 코창이나 코사멧 등지에서 수랏타니나 코사무이로 갈려치면 꼭 방콕까지 되돌아 가야된다는 말이죠..
안가보신 분을 위해 쉽게 예를들면 부산에서 제주도 갈려면 페리타고 한방에 가잖아요.
근데 서울로 되돌아가서 여수갔다가 배타고 제주가야 된다는 말이죠..
근데 태국은 아래위로 기니깐 코창에서 방콕까지 배,택시,버스 타면 실제로 하루 걸리고.
방콕에서 수랏타니까지 기차시간만 12시간 이상 걸리고 버스타고 택시타고 ....총 거의 3일 소요됩니다.
시간과 돈이 줄줄 세더군요..
필리핀은 배편도 많고 루트도 다양해 참 이동하는데 편했는데..
4.맥주값 장난이 아니다..
가장 난감한 면입니다.. 동남아 여행 가는 이유 중에 큰 부분이 물가부분 아니겠습니까??
태국엔 맥주가 주로 창비어, 싱하비어, 하이네켄, 칼스버그 네종류 주로 팝니다.
창이 제일 싸고 다음이 싱하죠..
대부분 싱하를 많이 먹는데 싱하 작은병이 평균 80밧입니다(술집에서)
알콜중독자도 아니고 여행와서 방에서 혼자 맥주까고 있지는 않으니 대부분 해변의 바에서 술먹잖아요..
첫댓글유익한 정보 고맙습니다~ 여행을 즐길줄 아는 분이란 생각이 들어서 반갑네여.. 전 한군데서 오랜시간을 보내는 편이라 태국에서도 방콕 파타야 주변 해변에서만 시간을 보냇엇는데 (관광코스는 근처에도 못가봣음 ㅎㅎ) .. 좋은 글 마니 남겨주세여^^ 고맙단 인사만 할려고햇는뎅 말이 길어졋네여 ㅎㅎ
첫댓글 유익한 정보 고맙습니다~ 여행을 즐길줄 아는 분이란 생각이 들어서 반갑네여.. 전 한군데서 오랜시간을 보내는 편이라 태국에서도 방콕 파타야 주변 해변에서만 시간을 보냇엇는데 (관광코스는 근처에도 못가봣음 ㅎㅎ) .. 좋은 글 마니 남겨주세여^^ 고맙단 인사만 할려고햇는뎅 말이 길어졋네여 ㅎㅎ
단 한분이라도 제 먀음 알아주니 고맙습니다....... 제 바램은 이제 그만 가이드들에게 휘말리는 웹사이트가 최고의 왭사이트가 아니라 진정한 배낭여행자들의 웹사이트기 생기는게 제 바랩입니다.
ㅎㅎ 저도 앙코르왓 3일 일정 잡았다가 하루보고 토꼈슴다.앙코르왓 처음 보고나니 앙코르톰 등등 지루해지더군요.타프롬만 볼만 했죠.중년의 마음이 그런가봐요.전 하롱베이에서 폴란드 쭉빵 아가씨 둘과 계속 얘기 했는데 키가 넘 커서리 아쉬웠슴다.^^
난 태국 두번갔는데 앙코르왓 한번두 않봤는데...그거 꼭봐야되는건가여???? 글구 저두 해변이랑 스노쿨링 다이빙할려면 필리핀이 났다고 생각하네요... 이사벨리조트갔었는데 거기는 해변이 예술이었답니다.. 파타야 해변보다 딱 100배 더 좋았어여....근데무쟈게비싸여...ㅋㅋㅋㅋ
사람마다의 개성차이겠죠...저도 나이 45세에 태국에 5번갔다왔는데 또 가고싶어요...특히 피피섬은 파타야해변보다 100배는 아니고 99배는 아름답죠...수천마리의 열대어들과 데이트,,,수많은 산호들과 엄청큰 조개들...북부의 정글쪽도 너무 매력적이고요...앙코르왓은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