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가 이상하다.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사회복지사
글:-남제현목사
태안신문사 칼럼니스트
기후는 사람의 삶과 생태계의 사활을 좌우한다. 그래서 기후변화 대응하고, 그리고 잠시라도 위기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다양한 생명체 보존과 같이 가야 운명이기 때문에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 정해졌다. 그래서 기후위기를 느끼는 인간의 바람은 같다.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이날을 기념해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지구 정상 회의에 참석한 172개국 대표단과 114개국 정상들은 글로벌 환경운동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기후의 변화에 따라 생태계 접점 파괴되고 생물이 멸종한다. 숨쉬기가 괴로워지고 지독한 악취와 오물에 욕지기가 난다. 이것이 모두 기후변화 인류 활동의 산업과 부산물 탄소 배출에서 본다. 다양한 샘물들이 변화를 겪고 있으면서 가축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지만, 야생동물 수는 반대로 급감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20세기 동안 연평균 1종의 조류가 멸종하고 현재 약 100만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의 삼림 벌채, 도시화, 대기·수질 오염, 플라스틱 오염, 농수산업 확대 등으로 인한 인위적인 서식지 파괴, 환경오염, 과잉 어획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날씨와 기후는 같은 말이 아니다. ‘날씨’는 그날그날 경험하는 맑고, 흐리고, 덥고, 춥고, 비가 내리고 하는 것을 뜻하지만. ‘기후’는 이러한 날씨를 30년 동안 평균한 상태를 의미한다. 날씨와 기후를 사람에게 비유하면, 날씨는 ‘기분’이고, 기후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살다 보면 기쁠 때, 슬플 때, 화날 때가 있다.
기분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날씨는 우리의 기분처럼 달라지는 게 아니다. 사람은 활발한 사람도 있고, 차분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날씨를 30년 동안 평균 기후는 매일매일의 날씨는 변해도 그 30년 평균값인 기후는 변화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기후는 지속하여야 하는 기후에 변화에 바로 여기에 ‘위험’이 있다. 최근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기후위기 단계를 지나, 기후비상사태 단계로 넘어갔다고 한다, 이제 기후 문제는 강 건너 불이 아니라 우리 발등의 불이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일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온난화 시대는 끝나고 지구열대화시대가 도래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5℃ 상승하고, 그동안 과학자들이 ‘마지노선’이라고 하는 1.5℃ 상승까지 겨우 0.05℃ 남았다는 뜻이며 그렇다면 0.05℃ 상승까지 얼마나 시간이 남았을까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 오르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기후위기시계>는 2024년 6월 2일 표시되고 세계기상기구(WMO)는 2023년 이 보고서에는 기후 관측기록 역사상 최악의 해로 남았다는 것이다. 평균기온 상승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빙하 유실, 해수면 상승, 빙붕 후퇴 등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 이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나온 현황들은 새로운 기록을 쓰는 차원을 넘어 기록을 깨 부수는 것에 가까웠다”며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사이먼 스티엘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구를 구할’ 시간은 2년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경고했다. 물론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 이상 상승해도 당장 멸망하지는 않지만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예를 들었다.
제동장치가 없어지기 때문에 인류가 아무리 노력해도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을 막을 길이 없고, 점점 살기가 불편해지다가, 결국에는 고통스러운 인류가 되리라는 것이다. 제동장치가 없어서 메탄가스 배출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수십 배 강력한 온실가스이다. 그런데 기온 상승이 메탄가스 방출로 기온 상승이라는 섬뜩한 악순환은 이미 시작되는 것이다. 야구 경기를 보다가 사이렌이 요란스럽게 불자 자연스럽게 빠저 나간다.
모래폭풍이 부는 도로변에는 끝없이 옥수수밭이 펼쳐져 지것은 기후변화가 보여주는 미래의 모습이다. 지구 생태계는 우리 세대 그것이 아니라, 미래세대의 자연을 빌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잘 보존할수가 없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엄중히 경고했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가정에서 새 생명이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 일인가 ?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것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너무나 위험한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