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08:45)->서울역(09:20) 마을버스 끼리 환승 500원
종로 09번 마을버스를 타고 세종문화회관에서 내려 종로 11번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서울역으로 갔다.
서울역 안에 들어가서 스탬프를 날인 했다. 사실 서울 지역에 사는 사람은 서울역이나 청량리 역으로 스
탬프 받으로 일부러 갈 필요가 없다. 일부러 갔었는데. 열차를 타러 가기 위해서 수도 없이 갔기 때문이
다.
2. #2009 통근열차 서울역(09:50)->임진강역(11:13) 1400원
도라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라산역이 민통선에 위치해 있어서 임진강역에서 도라산 까지 타고갈 열차
의 1시간 전 열차를 미리 타고 임진강역에서 출입 수속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임진강역에서 스탬프를 날인하고. 임진강역 주위를 둘러 보았다. 임진강 철교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증기기관차와 비둘기호 객차를 개조해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 그중 객차 한칸에는 행선판이 걸려있다
누구는 돈 수백만원 들여서 외국도 갔다 온다고 하지만, 단돈 5만원이면 함북지방이나 평북의 신의주
까지 갈수 있는데. 못가는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신의주 까지 거리를 492Km, 나진까지를 625Km로
가정한다면.
새마을호는 83.33*492=41000원, 83.33*625=52100원
무궁화호는 56.10*492=27600원, 56.10*625=35100원
없어진 통일호는 28.81*492=14200원, 28.81*625=18000원
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상 쓸데없는 계산...
그렇게 40여분의 시간을 보내고 임진강역으로 갔다.
3. #4991 통근열차 임진강역(12:23)->도라산역(12:28)
열차 출발 20분전이 되어 군사 검색을 받는다. 도라산 가려는 사람 대다수가 노인분들이다. 군사 검색을
받는데 앞의 노인분들이. 헌병대의 말에 협조해 주지 않아 검색하는 시간이 다소 걸렸다. 임진강 철교를
건너자 왼편에는 지뢰지대라는 푯말이 있다.
4. 도라산역(12:28~12:43)
도라산역에서 스탬프를 날인 받는데 어느 여자 역무원분이 상당히 신기한듯 보았다. 글구 내 이름과 연
락처. 사이트까지 알려달라고 하셨다. 스탬프 받으러 다니면서 이런적 처음. 역방문만 할것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열차 시각의 표를 서울역에서 미리 구입했다.
5. #2016 통근열차 도라산역(12:43)->수색역(13:58) 1200원
이 열차를 타고 수색역으로 간다. 수색역에서 스탬프를 날인했다.
6. 470번 수색역(14:10)->서대문역(14:35) 카드 800원
종로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470 저상버스가 왔다. 원래는 종로2가 혹은 신설동으로 가서 이용할려
고 했는데. 시간이 좀 촉박할것 같아서. 서대문역에서 을지로4가까지 간다음 2호선으로 환승해서 강변
역으로 갔다.
7. 서대문역(14:40)->을지로4가역(2호선 환승)->강변역(15:16) 환승 추가금 300원
그냥 정신 없이 뛰었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15:20분에 안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되기 때문이다.
8. 동서울 터미널(15:20)->안동터미널(18:15) 경기고속 15100원
표를 빨리 끊고 승강장까지 뛰었다. 다행히 버스를 놓치지 않았다. 문막휴게소 까지는 정신없이 잤다.
단양휴게소에서 잠시 정차를 했다. 화장실 다녀오라고.
9. 안동에서(18:19~18:57)
안동터미널에서 안동역까지는 걸어갈만한 거리다. 근데 안동에서 정말 정신이 없었다. 안동 버스에 타
서 교통카드를 댔는데. 국민후불카드는 사용이 안되고. 서울에서 쓰는 티머니 카드도 대 보았는데. 이
카드도 작동이 안된다. 이상하다 안동에서는 교통카드 티머니 쓰는데. 왜 사용이 안되지? 포항과 서귀
포, 통영, 거제도 티머니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서울 티머니가 사용이 가능한데......
근처 김밥 천국에서 라면을 시켜 놓고. 안동역에 가서 스탬프를 받고 표를 미리 발권하였다. 예약한거
출발 10전에 발권 안하면 취소 되므로... 글구 근처 마트서 열차내에서 먹을 과자거리(2500원)도 샀다.
다시 김밥 천국에 가서 미리 시켜 놓은 라면을 허겁지겁 먹었다. 나온지 좀 되어서 약간 불었다.
10. #1628 무궁화호 안동역(19:00)->청량리역(23:29) 13600원(회원 5%)
열차에 무사히 안착. 참고로 이 열차는 사람들이 많이 안타는 열차다. 이 열차에 사람이 많이 안타는 이
유는 청량리역에서 인천,수원으로 가는 전철과 연결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 열차 청량리 도착하면 이미
인천,수원가는 전철은 떠난 뒤이다. 중앙선이 안동,영주<->서울지역 구간은 열차 수요가 없지만 그래도
구간 수요는 제법 있다. 그나마 오늘 모처럼 만에 사람 제법 탔다. 청량리 역에 도착해서 스탬프를
날인 했다.
11. 지하청량리역(23:30)->집으로(00:11) 800원
청량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무슨 일인지 전철이 안온다. 예정 시각이 되었는데도. 안온다. 14분 가
량 지연되어 전철이 들어온다.
쓴돈: 500+1400+1200+800+300+15100+2500+1500+13600+800 = 총 37700원
총 소요시간: 15시간 26분.
첫댓글 음... 동서울-안동간 경기고속이 최근 하이데커로 바꾸어서 운행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