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업계는 그야말로 살과의 전쟁이다. 너도나도 앞다투어 저칼로리 건강식을 내놓느라 바쁘다. 몸짱 열풍에 따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칼로리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하누가 운영하는 한우육회전문점 '유케포차'는 소의 우둔, 설도와 같은 저지방 고단백 부위를 사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영양식품이다.
달래 · 냉이육회무침, 깻잎알쌈육회, 과일육회 등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류와 함께 곁들여먹는 다양한 메뉴개발로 칼로리 걱정을 덜었다.
대표적인 고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피자 역시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기름기를 빼고 있다.
'도미노피자'가 출시한 나폴리 프레쉬 피자는 정통 나폴리 도우에 신선한 웰빙 토핑인 프레쉬 모짜렐라 치즈, 체리 토마토, 허니레몬 소스와 훈제 닭가슴살, 슬라이스 포테이토를 올려 신선함은 가득 담고 칼로리는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과 느끼하지 않은 깔끔한 맛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미스터피자' 역시 고단백 저칼로리 닭 가슴살을 토핑으로 한 드레스 7메뉴를 출시했다. 토핑 위에 뿌려먹는 4가지 드레싱과 크러스트 도우에 찍어먹는 3가지 스프레드 드레싱이 돋보이는 드레스 7 메뉴는 저칼로리라 다이어트 피자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치킨도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고 있지만 오븐구이치킨전문점 '위너스치킨'은 모든 메뉴를 고온증기구이 방식으로 굽기 때문에 튀긴 치킨에 비해 칼로리가 반 이상 줄어들어 비만에 대한 걱정을 덜었으며 트랜스지방에 대한 염려도 없다.
유케포차의 관계자는 “몸짱열풍, 다이어트열풍에 따라 음식을 먹을 때 칼로리와 지방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며 “요즘 외식업체들도 이 같은 소비자들의 성향에 발맞춰 저칼로리 건강식을 내놓느라 분주한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