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이 아름다운 여수 오동도 (1)
여수 돌산지맥 봉황산(460m) 및 금오산(320m) 산행과 향일암 탐방이 끝나고
14:50 부터 16:10까지 약 1시간 20여분 동안 오동도 탐방에 나선다.
2006.4.14-16. 2006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배드민턴경기차 방문했던 여수와 오동도
약 8년만에 다시 찾은 오동도는 2012 여수엑스포로 인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입구부터 거대한 '엠블호텔'이 우뚝 서 있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입구
들어갈때는 걸어서 나올때 동백열차 이용하기로 ---
오동도 앞바다의 유람선
방파제를 따라 1,200m의 거리를 운행하는 동백열차(편도 800원)
1996년부터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동백열차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오동도 동백열차는 차체길이 27m, 4량으로 연결되어 108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오동도 입구에서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1.3km 구간의 방파제
동백섬으로 유명한 여수 오동도(梧桐島)와 육지를 잇는 방파제로
관광객들은 이 도로를 따라 걷거나 순환차량(동백열차)을 이용하여 오동도에 진입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섬 안쪽과 달리 섬의 겉모양은 기암절벽으로 해안이 이뤄졌다.
섬 밖에서 바라보면 해안선을 따라 해식과 풍화 작용으로 인해
해안에 만들어진 절벽 ‘해식애’가 늘어서 있기에
섬의 곳곳은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이름이 붙은 기암들과
오동도의 전설이 내려오는 용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오동도 등대
여수시 연등동 연등천에 오동도 용굴과 통한다는 용굴이 있었다.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연등천의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갔다는데
조선시대 마을사람들이 연등천 동굴을 막은 후부터 오동도 바다에는 새벽 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밑에 바다로 흘러 내리는 샘터로 오동도 용굴에서 용이 이동하였다고 한다.
그 때문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 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온다.
봄을 알리는 동백꽃이 간간히 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