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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은 24절기의 열아홉 번째이며, 양력 11월 7~8일 경이고, 상강(霜降)과 소설(小雪) 사이에 든다. 해의 황도가 225도일 때인데 이 날부터 '겨울(冬)에 들어선다(立)'이라는 뜻에서 입동이라 부른다. 옛사람들은 입동기간을 3후로 나누어, 초후(初候)엔 물이 얼기 시작하고, 중후(中候)는 땅이 처음으로 얼어붙으며, 말후(末候)엔 꿩은 드물어지고 조개가 잡힌다고 하였다.
입동 당일날에 김장을 하면 안된다는데 왜 그런가요?
찾아보셨다면 왜 입동을 전후해서 김장을 하는지는 아시겠군요. 옛날에는 비닐하우스가 없어서 겨울철이 되면 배추나 무 같은 김장재료를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전에 늦가을 쯤에 김장을 해도 되지 않느냐는 의문을 가질수가 있는데, 입동직전 혹은 직후에 김장을 해둬야 긴 겨울내내 먹을 찬거리가 안정적으로 확보가 되는거죠.
어른들이 입동에는 김장을 하면 안된다는 말은 제가 제작년 한국문화 수업시간에 들어본 적이 있어서 답변해 드립니다.
옛날에는 여러가지 미신이 많았죠. 그말 역시 미신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데요. 확실한 이유는 알기가 힘듭니다. 어르신들한테 물어본다고 해도 "안된다니까 안된다" 정도의 대답밖에 못들으실거에요.
입동은 말그대로 겨울이 오는것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겨울은 다른 어떤 계절보다도 혹독한 계절이죠. 먹을 거리도 없거니와, 난방시설도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겨울이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김장을 하는것 자체가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한다는 거죠. 이것과 관련해서 입동날 김장을 한다는 것은 겨울이 오더라도 겨울을 맞을 준비가 다 되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입동을 김장을 하면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 된다" 라는 미신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므로 입동날 김장을 하지않음으로써 "아직 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라는 것을 표현하고 추운 겨울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미신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1. 김장은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 2. 입동날 김장을하면 겨울이 와도 겨울을 날 준비가 다되었다는 뜻으로 해석 3. 겨울을 맞을 준비가 다 되었기 때문에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울거라는 미신이 생김. 4. 입동에 김장을 하지 않음으로써 겨울을 맞을 준비가 되지않았다는 것을 표현. 5. 겨울이 춥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동에 김장을 하면 안된다는 말이 생겨남.
어디까지나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입동과 관련해서 하신말씀이구요. 제대로 들었으니 정확할 겁니다. "입동날 김장을 하면 안된다" 라는 이유가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구요. 우리나라의 김장문화와 관련한 미신이 라는 얘기죠. 현재는 한겨울철에도 여러가지 채소를 구할수 있고, 난방시설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겨울이 과거에 비해 힘든 계절이 아니기때문에 이런 미신을 거의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이날부터 겨울이라는 뜻에서 입동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김장시기는 입동 전후 1주일간이 적당하다고 전해 내려오지만
근래에는 김장철이 늦어져 가고 있다.
옛날 중국에서는 입동기간을 5일씩 3후(三候)를 정하여,
① 물이 비로소 얼고,
② 땅이 처음으로 얼어 붙으며,
③ 꿩은 드물어지고 조개가 잡힌다고 하였다
1. 24절기에는 무엇이 있으며 입동은 몇 번째죠?
음력으로 10월 절기,
양력 11월 7일, 8일 께이며,
상강(霜降)과 소설(小雪) 사이에 든다.
태양의 황경이 225도일 때.
이 날부터 '겨울(冬)에 들어선다(立)'라는 뜻에서 입동이라 부른다.
옛사람들은 입동기간을 5일씩 3후(候)를 정하여,
초후(初候)에는 물이 비로소 얼고, 중후(中候)에는 땅이 처음으로 얼어붙으며,
말후(末候)에는 꿩은 드물어지고 조개가 잡힌다고 하였다.
특별히 절일(節日)로 여기지는 않지만 우리의 겨울채비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김장] 무수히 쌓인 낙엽 위에 서리가 내려 쉬고 찬바람이 옷깃을 올려준다.
입동엔 벌써 겨울채비가 한창이다. 입동 전후해서 김장을 담근다.
이 시기를 놓치면 김치의 상큼한 맛이 줄어든다.
옛날에는 우물가 냇가에서 부녀자들이 무·배추 씻는 풍결이 장관을 이루기도 하였다.
입동날 날씨가 추우면 그 해 겨울은 추울 것으로 덤을 친다.
[고사] 이 시기에 고사 지내는 것이 보통이다.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쪄서
토광, 터줏간지, 씨나락섬이나 외양간에도 고사 지낸후,
농사에 애쓴 소에게도 가져다주며, 이웃집과도 나누어 먹는다.
한해의 노고와 집안의 무사하였음을 감사드리며 이웃과의 일체감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치계미(雉鷄米)] 또한 옛날 향약(鄕約을 보면 춘추(春秋)로 양로잔치를 베풀었는데,
특히 입동(立冬), 동지(冬至), 제석(除夕)날에
일정 연령이상의 노인들에게는 치계미(雉鷄米)라 하여 선물을 드리는 관례가 보편화돼 있었다.
비단 논 한 뙈기 밭 한 뙈기 없는 가난한 집에서도 일년에 한 번은 마을 노인들을 위해
응분의 출연(出捐)을 했다.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입동의 날씨를 보아 그해 겨울 날씨를 점친다.
즉, 입동날 추우면 그해 겨울은 몹시 춥다고 한다.
경상남도 도서지방에서는 입동에 갈가마귀가 날아 온다고 하며,
밀양지방에서는 갈가마귀의 배에 흰색의 부분이 보이면 이듬해에 목화가 잘 된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입동 날씨점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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