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워지는 열쇠는 상승에 있지 않다
우리는 여러분 모두다 우리처럼 자유, 기쁨, 지복의 상태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것은 이해를 넘어서 있는 평화요,
어떠한 외적 조건들도 초월해 있는 지복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 세상의 어떤 조건들에 의지해 있는 것이
아닌데다 행복의 열쇠가 그 지복의 원천에 연결되는 것임을
깨닫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지복의 원천은 이 물질세계에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것은 여러분 자신의 고등한 존재인 생명 그 자체의 근원으로부터 그대들에게 오는 것이다.
이원성 의식은 여러분 자신의 장애를 만들어 내게 되므로
삶을 고난으로 바꾸어 놓는다.
여러분은 목적 없이 창조되지 않았다.
그리고 삶이란 그저 단조롭게 돌아가는 수레바퀴가 아니다.
나는 나의 추종자들이나 또는 붓다의 제자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냈음을 잘 알고 있는데,
그들의 주장은 그것이 나의 가르침에 기초해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관에서는 삶이 단지 존재가 창조한 하나의 과정이고,
붓다의식의 단계로 올라서는 것이며,
그런 다음 열반의 경지로 녹아들고 사라져가며
자신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상상이 만들어낸 일종의 허구일 뿐인데,
왜냐하면 열반은 적멸이 아니기 때문이다.
열반은 지구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는 삶의 고등한 정신적 경지이다.
그런 까닭에 그들에게는 열반의 상태에 들어갔을 때
자신이 사라지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단지 깨어있지 못한 사람들,
즉 이원성 너머로 올라서지 못한 사람들의 시야에서만 사라질 뿐이다.
성모 마리아와 예수에 의해 과거 이미 주어졌던 에고와 이원성
의식에 관한 가르침들은 참으로 보병궁 시대의 핵심적인 가르침들이다. 이제 인류는 에고의 존재를 인식할 만한 준비가 돼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원성의 개념과 그것이 어떻게 여러분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 현실에 있어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지를 이해할 준비가 돼 있다. 또한 그것이 어떻게 항상 인생의 장애를
만들어내고, 목표도달을 좌절시키고, 성공과 성취를 불가능하게끔 속박하는 지를 말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여러분이 에고에 의해 기만당해 왔고,
또 이 세상의 지배자가 여러분의 행복이 이 세상 안에 있다고
믿도록 조종했기 때문인 것이다. 고로 여러분은 정반대의 이원성과 싸우며 이런 난장판의 세상에 얽매여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시간이 다 될 때까지 무기한 계속될 수 있는 일종의 전쟁인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 이런 전쟁에 말려들게 되면, 실제로 자신의 적대세력을 창조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이원성이라는 양극단의 한쪽으로 분극화되어 있고,
균형이 잡혀 있지 않으며, 중도에서 벗어나 있다.
그리고 그런 불균형 상태 속에서 자신의 모든 노력을 막는 장해물을 창조하게 되는 데 당신들은 균형을 잃은 시각과 사고를
우주거울에다 투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거울은
거기에 투영된 불안정한 물리적 상황을
그대로 여러분에게 다시 반사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깨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이원성적인 싸움의 메커니즘을 깨닫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신의 의식을 높임으로써 스스로를 분열시키는
자기 내면의 이원적인 힘을 인식하게 됨을 뜻하는 것이다.
나는 그 진짜 적을 보았는데, 그것은 내 자신이었으며,
나의 낮은 존재, 나의 에고, 나의 집착들, 그리고 삶이 어떤 방식이어야만 한다는 나의 기대들이었다.
고로 우리가 이 시대에 우리의 제자들에게서 진정으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런 자각 상태로 들어가
여러분 존재 자체 내의 이원성적인 투쟁을 초월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것을 보고 싶은 것은,
단순히 여러분 자신의 이익이나 해방, 행복 때문만이 아니라
지금 시대에 우리는 이런 영적인 길을 기꺼이 다른 이들에게
시범보이는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