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000060)
보험영업 부문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 시현
■ 자동차 손해율 하락으로 양호한 실적 시현
1Q08 메리츠화재는 자동차 손해율 하락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음. 매출은 yoy 16.9% 늘어난 6,233억원, 수정순이익은 285억 원을 기록하였음. CDO 상각 48억 원이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임. 자동차 부문 손해율이 QoQ 1.9%p 낮아져 68.9%까지 내려갔음. 장기신계약이 1분기 186억 원을 기록해 yoy 33.8% 증가하였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임.
■ 손해 보험업에 관한 긍정적 시각 견지
당월 실적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시사점은 손해보험업종 전체의 실적 개선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임. 하반기 경기 위축을 앞두고 손해보험업종은 타산업 대비 구조적인 유리함을 가지고 있음. 구체적으로는
1. 자동차 부문에서의 강점 : 자동차 부문의 분모는 법으로 고정되어 있어 줄어들기 어렵고 분자는 소비 심리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함. 불경기시 가장 급감하는 소비항목은 의류, 외식, 개인교통 순서임.
2. 장기 부문에서의 강점 : 월납초회 보험료는 전체 장기매출의 4.6% 이내고, 초기비용이 큰 손보상품의 특성상 예/적금, 펀드보다 매출 둔화가 적음. 현재 손보사는 과거보다 보장성 상품 비중을 더 높이고 있어 생보사와 달리 해약률이 안정화 되어 있음.
3. 고금리 시기에서의 강점 : 고금리 시기 이자이익은 늘어나고 채권평가손은 자본계정에만 반영됨. 더구나 채권 대부분을 만기보유하기 때문에 평가손이 현실화될 수 없는 구조임.
■ 투자의견 Outperform 유지, 목표주가 11,400원으로 상향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한 업계 전반의 실적 호조와 장기부문 성장성이 아직 유효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목표주가를 11,400원으로 9.6% 상향 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