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난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네가 알 필요 없다”
고난의 이유를 알면 잘 견딜 수 있을까?
고난의 이유를 알고 견디는 것이 믿음인가?
까닭 모르는 고난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가?
제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하게 되었던 욥기서였습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 까닭 모르는 때에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인자하십니다!”
제 삶의 목표가 신실하고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길 기도합니다.
주님이 욥이 옳다고 말씀해 주시고 틀렸던 친구들을 용서하는 모습 또한 감격입니다.
부둥켜안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욥기서를 묵상하며 42일간 큰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 삶에 이렇게 고난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욥의 부르짖음에 하나님께선 “네가 알 필요 없다”는 응답이셨습니다.
까닭 없이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겠냐는 사탄의 참소로 시작했던 욥기의 시작은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함이 우리의 믿음이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마지막 장에 욥에게 주신 갑절의 축복에 시선이 갔다면, 이번 욥기의 묵상은 38~41장에서 수놓으신 자연만물을 통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5절) 라는
욥의 고백을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도 찾아오는 고난이라는 훈련 앞에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되길 간절히 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6절)
티끌 같은 먼지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그 티끌 같은 인간과 관계 맺길 원하시며 아바아버지라 부르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관계로 회복케 해 주신 중보자 되신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욥은 말합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였고, 깨닫지 못한 일을 아는 체 하였다고 말합니다.
이제 귀로 듣기만 했던 하나님을 눈으로 직접 보았다고 합니다.
직접 만난 하나님으로 인해 더 이상 그 무엇도 필요 없음을, 하나님을 본 것만으로 충분함을 고백합니다.
나의 삶도 이런 고백 속에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나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욥을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을 위한 기도를 욥에게 하게 하시고 그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보며, 서로 용서하고 용납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세상의 그 무엇보다 귀중한 하나님을 만나고, 그로 인해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6절)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8절)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욥을 기쁘게 받으셨더라(9절)
온 우주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인 이신 하나님 나약하고 죄 많은 저를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기도하고 말씀 보고 찬양하며 그리스도인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하며 교만하지 않게 해 주시고 율법이 되지 않게 해 주세요.
나약하고 죄 많은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매일매일 회개하며 오직 예수님 이름으로 살아가게 해 주세요.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욥이 회개를 하였습니다.
의롭고 선하였던 욥이지만 회개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누구나 하나님 앞에 온전하고 정말할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매일 묵상하며 필사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자랑이 되지 않으며 누구보다 나은 신앙의 증거가 되지 않기 원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말씀을 묵상하고 어리석 때문에 더 필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껴봅니다.
나의 믿음 생활이 신앙의 증거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묵상하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고통의 시간 끝에 말년에 처음보다 더 큰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두고 신앙을 회복하니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시며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어둠이 아닌 빛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언제나 사랑으로 구원해 주시며 구원하기 위해 일하시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고통의 시간 속에서 성숙게 하시고 연단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헤아리며 그의 위로와 회복의 시간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고 뜻하시는 바에 초점을 두며 그가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갈 수 있는 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으며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주의 백성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능하신 분이시고,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분이십니다.
무지한 말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며 교만하게 하나님의 하신 일들을 판단하는 죄를 범하지 말게 하옵소서.
제가 고난 가운데 있을 때 또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만날 때 내 소견대로 하나님을 생각했던 것들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은 항상 옳으시고 제가 가늠할 수 없는 생각들과 계획들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고난이 지나고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가 되도록 어떤 상황에도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용기 주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모든 시간을 지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나를 위해 가장 좋은 것으로 허락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그 하나님을 더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에게 하나님은 큰 위엄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분이시지만, 그런 분이 자기의 얘기를 들어주고 말씀도 하시는 아버지 같은 존재인 것 같습니다.
한 없이 높아서 다가가기 어려워 말도 붙이지 못하는 분이 아님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역경을 통과 했던 욥처럼 저도 고난이 다가와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길 원하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