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currentPlayer;
var wT = docume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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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30분에는 조간의 첫 편집 회의가 열린다. 발행인인 장-마리 콜롱바니 회장실에서 회장이 직접 주재하여 전날의 회의에 이은 세 번째 편집 회의를 한다. 각 부서의 부장들은 편집의 주 메뉴를 설명한다. 콜롱바니 회장과 에드위 플레넬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날의 사설 주제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1면의 머리기사도 결정한다. 이 회의의 가장 큰 특징은 모두가 '일어서서 회의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르 몽드 신문이 창간 이후 지금까지 60여 년간이나 지켜온 전통이다. 르 몽드에서는 창간자인 뵈브-메리 회장 때부터 서서 편집 회의를 했다고 한다. 항상 긴장된 가운데 신중하게 회의를 한다는 취지에서이다.
부장들은 부서별로 편집 회의 결과를 기자들에게 설명해 주고, 오전 8시부터는 편집 회의의 결정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한다. 기사 마감은 원칙적으로 10시 반이다. 마감까지는 이제 겨우 두 시간 반이 남았다. 신문 발행에 차질을 빚지 않으려면 마감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 스트레이트 기사가 아닌 사전 기획 기사들은 전날 이미 마무리한 것도 있지만, 사건 기사들은 최종적인 추이를 지켜보며 오전 중에 기사를 작성한다. 오전 9시가 되면 기사의 초고들이 나온다.
9시 15분에는 초고에 대한 기사 검토를 하고, 필요한 경우 자료실에 요청해 자료를 덧붙여 기사를 풍부하게 만드는 작업을 한다. 이때부터는 르 몽드 자료실이 바빠진다. 기자들은 기사를 작성하면서 수치 자료나 옛날 사건 기록, 비슷한 사건 등 각종 자료들을 자료실에 요청한다. 방송 뉴스와는 달리 신문 기사는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이 필요하고 통계나 수치도 많이 써야 한다. 자료실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자각한 르 몽드는 1987년부터 자료를 완전히 전산 DB화했다.
오전 9시 30분. 이제 마감까지는 불과 한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광고국에서 최근의 광고 경향을 분석하고 광고를 확정한다. 이 시간에 편집국에서는 1면 기사를 구성하기 시작한다.
10시 15분. 신문사는 정신이 없다. 마지막 피치를 올리며 기사를 손본다. 제목을 바꾸기도 하고 최종 교열을 본다. 10시 30분이 되면 기사 마감을 하고, 기사 편집은 일단 끝이 난다. 편집된 기사는 이브리 쉬르 센의 르 몽드 인쇄소로 전송된다. 윤전기에서 인쇄를 준비한다.
11시가 되면 인쇄 준비가 끝나고, 11시 15분이면 윤전기가 돌아간다. 르 몽드 윤전기는 한 대당 1시간에 12만 8천 부를 찍는데, 두 대의 윤전기가 동시에 가동된다. 유료 독자는 39만 부 정도지만 보통 50만 부를 인쇄한다. 특종 사건이 있으면 100만 부까지 찍는다.
11시 45분부터는 인쇄된 신문이 포장되고 가판대로 그리고 정기 구독자들에게로 발송되기 시작한다. 신문 초판은 파리시내의 경우 스쿠터에 실려 가판대로 향한다. 프랑스 사람들은 오후 1시면 르 몽드 초판을 사볼 수 있다. 지방에는 오후 늦게야 도착한다. 이렇게 해서 르 몽드의 당일 제작은 끝난다. 한편 편집국에서는 내일 신문을 위한 12시 편집 회의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