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야생화 : 꽃양귀비

[보산정범진]

#야생화앨범,#자연보호실천회
굿모닝!

유럽, 시베리아 원산의 '꽃양귀비(개양귀비, 애기아편)'
양귀비과/양귀비속의 두해살이풀
꽃말 '위로', '망각'
학명 Papaver rhoeas L.

개화시기는 4~6월이며 백색, 홍색, 자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핀다. 꽃은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고 꽃잎은 4개이며 꽃봉오리가 밑으로 처진다. 키가 30~8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 하고 깃꼴로 갈라진다. 열편은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밑부분이 원줄기를 반 정도 감싸고 끝이 뾰족하다. 잎의 뒷면 중앙 맥에도 털이 있다. 열매는 둥근 달걀모양이며, 다 익으면 윗부분의 구멍에서 씨가 나온다.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며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양귀비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하나, 꽃양귀비에는 마약성분인 모르핀, 파파베린, 코데인 등이 미량이어서 자유롭게 재배할 수 있다. 햇볕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이 적당하다. 퇴비나 피트모스를 넣어주면 좋다.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추위에 강한 편으로, 월동을 위해 보온할 필요는 없다. 이식을 싫어하는 직근성이므로 모종이 너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이식을 해야 성공확률이 높다. 두해살이지만 이른 봄에 파종하면 당해년에도 꽃을 볼 수 있다. 가을과 이른 봄에 나누어 파종을 하면 이듬 해 4월부터 7월까지 연속으로 꽃을 볼 수 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길~~^♡^

- ⓒ雲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