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단순한 체중계가 아닌 체성분 분석이 되는 체지방계를 지르고 싶은 유혹에 갈등 중입니다.
몇년 전에 체지방율이 표시되는 타니타 체지방계를 꽤 비싸게 주고 구입했습니다만... 단순히 체중과 체지방율만 나오고, 근골격량이라든지 체수분 등등 이런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단순 체지방계라...아쉬움이 컸죠.
요즘 보니 대륙의 실수로 인정받는 체지방계가 나오던데...3만원 초반 수준이면 구입할 수 있더군요. 중국산 윈x이 체지방계라는 제품인데...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 각종 체성분 정보가 관리되는 제품이라 무척 끌렸는데...
이 제품의 단점이 바로... 타니타 체지방계와 마찬가지로 발바닥으로 측정하는 제품이라는 것이죠. 손과 발 4지를 모두 이용하는 인바디 제품과 달리 정확성이랄까 신뢰도는 떨어진다고 봐야죠.
인바디 가정용 제품의 경우 손 발 모두를 이용해 측정하기 때문에 헬스장이나 보건소에 있던 100만원대의 정밀 기기에 버금가는 신뢰도를 보인다고 합니다만...가정용도 28만원 정도의 가격인지라... 선뜻 구입하기가 쉽진 않군요. ㅡㅡ;
신뢰도를 포기하고 싼맛에 중국산 윈x이로 가느냐... 아님 총알을 모아서 무리수를 두고 인바디 가정용을 선택하느냐...그도 아니면 걍 안사... ㅡㅡㅋ
첫댓글 헉...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고수님의 비법을 부탁드립니다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시면 공부되는 자료가 많습니다. 저는 한 일주일 정도 자료를 검색하면서 간헐적 단식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단식하면서 과자도 먹고, 초코렛도 먹고 그래도 체중이 빠집니다. 특히 뱃살이 눈에 띄게 줄어들죠. 단, 근력 운동은 열심히 해야 하고,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는 보충제를 통해서 단백질 섭취를 간단히 해결합니다. 닭가슴살 도시락 싸들고 다닐 형편은 안되는지라 ㅎㅎㅎ
안사는게 좋습니다 ㅋㅋㅋㅋㅋ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만 오지 결국 체중계는 체중계일뿐이에요ㅎㅎ
체성분 기능을 원하는 부분이 다이어트 중에 근손실이 발생하고 있는지 체크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헬스장에 있는걸로 체크하면 되긴 하는데...측정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기가 어렵다는게 불편한 점이 되고요.
헬스장에서 어느 정도 몸을 만든 후에는 홈트레이닝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할 때에도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고민이 들고 그렇네요.
근손실은 아침챙겨드시면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ㅠㅠ
아침을 드시고 저녁을 조금만 드세요 ㅠㅠ
예전에 헬스 할 때 체지방 컷팅하려고 일반식으로 3끼 소식에 유산소 운동을 빡시게 한 적이 있습니다만...결국 근손실은 약간 발생하게 되더군요. 프로 선수들 마냥 닭가슴살을 입에 물고 운동하는게 아닌 이상 체지방 컷팅하려고 들면 근손실이 오긴 와요. 하지만 헝그리한 형편상 닭가슴살만 입에 달고 살수도 없으니 딜레마죠...ㅋㅋㅋ
소식으로 쭉 이어가게 되면 결국 기초대사량도 낮아지는 단점이 있고... 그걸 막기 위해선 간헐적 폭식을 해줘야 하는 문제도 있고 그렇더군요. ㅎㅎㅎ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저열량 상태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경우에는 기초대사량 저하가 오지만 간헐적인 단식을 통한 열량 제한은 몸이 기아 상태로 인식
하지 못하고 그냥 지방을 소비하게 됩니다. 결국 몸을 기아 상태로 인식하지 않게 속여서 지방을 빼는 방법인것이라 괜찮은 다이어트 요령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두에게 통용된다고 보진 않네요. 시도해서 괜찮으면 계속하는 거고 아니면 접는거고 그렇죠. 결국 식욕을 통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간헐적 단식은 40대 정도의 장년층에게 주로 권장하는 방법이고...20~30대는 단식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운동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식을 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간헐적 단식을 하려는 것도 닭가슴살에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할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식으로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을 장점으로
여기는 것도 있고... 유명 트레이너인 아놀드 홍님도 간헐적 단식으로 철칙으로 여기던 닭가슴살에 저탄수화물 식단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에서 일반식으로 다이어트 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편한 방법이라 보기 때문이죠.
다이어트 기간 동안 과자도 먹고 초코렛도 먹고 해왔는데 체중은 점점 줄어들어요. 물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단식 하기 전에는 운동하는 동안에는 입에 댈 엄두도 못내던 것들이죠. 그런 점에서 간헐적 단식이 저는 맞는거 같습니다. 처음 일주일이 힘들고 고비인데 2주 정도 지나면 단식이 그리 고통스럽진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