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좌우를 따지기 전에 먼저 국민행복과 국익을 생각하는 분"이라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것처럼, 좌우에 충성하지 않고 오직 헌법에 충성하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정치인 중에 머리 하얀 사람 있잖아, 하면 이 남자가 떠오를 것이다. 히트곡 ‘화개장터’를 작사한 그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이라는 노랫말처럼 살고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한길(70) 전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로 건너와 국정 과제 1순위를 맡았다. 국민 통합. 날마다 와장창 소리가 들리는 한국 사회에서 아득한 난제를 붙잡고 있는 셈이다. “‘화개장터’가 사랑받은 까닭...
차광렬 차병원 연구소장은 “난임, 불임 분야에선 차병원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안티에이징 연구에 몰두해야 할 때”라며 “바이오뱅크 등 국가 차원의 큰 그림이 필요하다”고 했다. 차 소장이 서 있는 곳은 경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의 셀뱅킹센터. 여기서 영하 196도로 난자와 제대혈 등을 얼려 보관한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괴짜다. 여름의 끝자락이지만 여전히 30도를 찍는 날씨인데 검은색 터틀넥 위에 체크 재킷까지 걸치고 나왔다. “스티브 잡스보다 내가 먼저 이렇게 입었어요. 하하.” 차병원의 차광렬(70) 연구소장이다. 산부인과 의사이자 차병원그룹 회장이지만 연구소장이라는 직함을 더 좋아한다. 이런 특출난 고집과 생각이 그를 연구로 이끌었다. 지금도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을 연구 미팅에 쓴다는 차 소장을 지난 11일 경기 분당 차바이오컴플렉스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일교포 출신 첫 선수단장인 그는 “메달도 중요하지만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온 선수들의 치열한 도전정신과 스토리에 더 주목해 달라”고 했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우리나라는 학연·지연을 비롯해 이른바 ‘끼리끼리 문화’가 있잖아요. 그런데 재외동포를 선수단장으로 뽑다니,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체육계는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분야예요. 저를 선임한 배경에는 ‘이제 새롭게 시작하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달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안게임은 개막하기도 전에 특별한 기록을 남겼다. 역대 최초로 재외동포가 대한민국 선수단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