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집 밖으로 못 나가게하네요.
오늘은 화끈하게 쉬겠습니다.
날씨가 화끈하잖아요.
화끈하게 가보시죠.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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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3기 (종료) : 이수진 / 윤성봉 / 최중락 / 송명진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X신에게는...아직 12일이 남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행복한거 같음.
일어나자마자 할게있잖음?
뭔가 바쁜느낌 나서 좋음.
허나, 누워있는게 훨씬 좋긴함.
8-4-2-1 공부법 있잖음.
(시험직전 하는 회독법, 공무원시험에서 유명)
그걸로 시험직전까지 할 분량을 호기롭게 나눴음.
이미 틀어져버린 듯. 양을 너무 늘려놨음.
이 글을 쓰는 날 기준으로 D-13임.
매일 밤마다 필자루틴이 있는데,
"아~ 내일부터 하루에 몇개씩하면~" 외치는거임.
예를들어 노동법 있잖음.
수진샘 쟁노가 쟁점 150개정도 됨.
한달전까지는 '하루에 5개씩외우면~쌉가능 ㅋㅋ'
지금은 '하루에 10개씩외우면~쌉가능 ㅋㅋ'
하루 할일만 늘어나고 있음.
아마 시험전날즈음엔,
벼락치기하고 운이좋으면...! 할듯.
이 많은 걸 외운다해도
이 중에 3문제라니, 억울한 마음 뿐임.
필자는 그래도 운이 좋은편이라 생각하는데,
뭔가 느낌이 오지 않을까.
정말 시험이 얼마 안남았음.
모두 경각심을 가지셔야 함.
이제 슬럼프를 느낄새도 없는 때임.
그럼 동기부여했으니, 필자는 다시 낮잠에 들겠음.
내일부터 다시 남은 할일 계산해야함.
# 인형뽑기 영업직 출신.
시험이 얼마남지않았는데 왜 누워있느냐?
어제 굉장히 역동적 하루를 보냈기 때문임.
스트레스 풀겠다는 미명하에
필자가 요즘 빠져있는게 있음.
바로 인형뽑기임.
더워서인지, 시험압박감때문인지
정신이 반쯤 나가있다고 볼 수 있음.
젤리먹다가 젤리곰들을 도열시켜놓고,
'왜 대장이 흰색곰인가?' 이건 내 무의식에
'인종차별적인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할때즈음 자리에서 일어났음.
미쳐가는게 분명함.
식사하러가는 곳 주위에,
무인인형뽑기점이 많단 말임.
꼭 들러서 시도해보고 감.
종종 이렇게 뽑음.
시험 다가오면서,
주변 친구들이 주말마다 필자 스터디카페로와서
밥도 사주고 이것저것 지원해주고 감. 이 친구도 그렇게 왔음.
이 친구는 CJ에서 품질 어쩌고 하는 친구임.
(이하 "CJ"라고한다.)
이날은 빵빵이 구출하기로 함.
작전명 : "니돈으로" 임.
여기서 업계비밀 오픈하겠음.
필자가 남자손님 끌어모으는 법 알려드림.
일단 인형뽑기 앞에가서 만지작하셈.
한 두판 하면서, 혼자 중얼중얼 하는거임.
필자 : "와~~~ 이거 안되네~ 어려운거네~~"
CJ : "나와봐"
"나와봐"나오면 게임 끝난거임.
그때부터 매출걱정은 없음.
인형뽑기매장에서 커미션주면
필자는 영업 열심히 할 자신있음.
틈틈이 옆에서
"거의 다 됐다!", "옆으로 들면 될거같은데..."
섞어주니, CJ친구 이날 인형뽑기에 약 10만원가량 씀.
이런 사람들만 있으면 경제침체가 생길수가 없는데,
이미 이성잃어서 동물병원데려가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열받은 CJ친구한테 끌려감.
그렇게 끌려간 테니스장.
필자는 옷도 못 갈아입었는데 잡혀왔음.
여긴 시에서 운영하는 테니스장이었음.
날씨가 진짜 더워죽겠는데
옆에는 지붕있는 실내 테니스장 있었음.
도대체 누가 이 날씨에 야외테니스 친단말임.
야외코트에는 필자무리밖에 없었음.
필자 : "아니 어떤 멍청이가 이 날씨에 야외테니스장을 빌림??"
알고보니 CJ친구 아버지께서 빌리심.
그래서 그때부터 조용히 뛰어다니면서 침.
다만, 급작스럽게 끌려온 탓에
필자는 선크림을 안바른 상태였음.
어차피 필자는 중학생 시절,
체육대회때 선크림발랐다가 피부 뒤집어진 경험하고
살면서 선크림 발라본적 없는 사람임.
그렇다고 사내가 햇빛을 무서워하겠음?
역시 객기부리면 안됨.
한시간 정도 쳤는데, 필자 피부가 자꾸 아픈거임.
너무 따가운 나머지 집으로 달려가서 씻었음.
씻고나서 거울보니
유구한 대한민국 교육이념.
'홍익인간'이 되어버린 필자.
거의 바베큐 통구이 된거같음.
말그대로, 불태웠으니
오늘은 집에서 쉬기로 함.
테니스로 인한 몸살이라니.
어찌되었든 몸은 힘든걸 보니,
시험 얼마 안남은거 확실함.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 끝 -
첫댓글 1등
아니 내일부터 남은 할일 계산 + 자까 띵언'모든것은 욕심이다 나는소중하니까' 소름.... 저인줄
우린 하나가 된다. 우린 군단이다.
@아잉어려웡 영차영차 아니근데 곰젤리세운거 아잉님이세요? 울애기 최애를 가지고놀다니..!!
@묵해확적정종성교임 넹 그럼요. 머리부터 먹었습니다. 진격거같이~
아 1등 놓치다니
방문한것만으로도 압도적 감사
@아잉어려웡 9월 2일까지 우당탕탕 수험일기 하구 11월에 우당탕탕 합격수기 기다립니다
@민소뿌셔 테니스가 배우고싶어졌어요
이젠 공부조차 하지않는 치ㅡ타 공부법이라니....
긴장된다..
치타는 웃고있다...
현재 나누기 실력이 늘었음
30개 주제를 8로 나누다가 3일 연장해서 11로 나누고 남은 주제를 또 5로... 이러다가 2회독 하고 시험장 들어가겠음 ㅠㅠ
2번이나 읽다니, 1독으로 충분할지도
공부도 안하는데 몸만 아픈 d-13의 이상한 매직 ...
ㅋㅋㅋㅋㅋㅋㅋ 홍익인간 정신으로. 내일부터 갓생삽시다
까매진 필자...레츠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루라도 더 즐거워야죠! 행복은 강도가아닌 빈도!
@lilllililliiil 웃는것도 연습이 필요한거같아요. 씨-익
화가난 인형의 표정이 쟁노 보는 제. 표정과 매우 비슷하네요 매일매일 저표정으로 책상앞에 앉아있는중
매일 새로운걸 발견하는 중.
탐험가가 적성에 맞을지도
올해 꼭 되실 거예요 ㅎㅎ 화이팅!!
안되면 뭐 어떻습니까 빠샤빠샤
어떻게 쟁점이 150개ㅠ 내 머릿속엔..
저는 15개정도 있어영
이제부터 쟁노 한정 1일10쟁점 외우면 된다는 거죠!!! 와 럭키비키!!!! ㅠㅜㅠㅜㅠㅜ
2주면 되는거였나...?
아잉님 내년엔 다시 노동법 승주쌤으로 회귀하실건가요??
독학은 어떨까요...?
수진샘이 찝어준거만 외워여 선택과집중
다 찝어주시던데….끄으
@아잉어려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출첵
‘틈틈이’가 맞습니다
@안훈 아니 이런실수를
@아잉어려웡 답안지에 쓰셧으면 소점탈할껄 제가 구제해드렷습니다
@안훈 답안지에는 툼툼힝 이라고 쓰겠습니다
하..
이제 운명에 맡긴다 모드로
이미 답은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