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결국은 제가 지난주 금요일에 전화 해서 담당 어드바이저와 통화 했습니다.
전화 많이 기다렸는데 왜 안했냐고 물으니
자신은 전화 한줄 알았답니다.(헐~)
하이드로백이 원인이랍니다.(굉장한 사실을 알아냈군요)
지난주에 말하길...
"부품 신청 했습니다. 다음주면 부품 들어오니까 다음주에 바로 해드릴께요"
"그럼 다음주에 수리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부품 들어오면 연락 드릴께요."
"네 다음주 초에 꼭 연락주세요."
여기까지 지난주에 통화한 내용이구요.
금주로 넘어와서...
어제까지 역시 연락이 없네요...
연락이 없어 오늘 다시 전화 했습니다.
어드바이저가 "아~ A3" 하더니 증상을 다시 묻네요 ㅡㅡ;
친절하게 다시 설명 해주고 이번주에 부품 오냐고 했더니 온답니다.
금주중엔 안되냐고 했더니 예약이 많이 밀려있다고 하네요.
다음주 금요일로 정비일정 잡았습니다.
이번주 연휴 때 전북으로 여행을 계획해서 금주중에 손보고 싶었는데...
얘기를 했더니 어드바이저가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호언장담을 하기에 저는 또 그냥 운행하기로 합니다.
빨리 모든 문제점이 잡혀서 차에 애정을 좀 쏟아주고 싶군요.
구입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이녀석은 아직 제차 같지도 않고 정이 안갑니다.
첫댓글 서초 아우디 전화 해준다고 하면 전화 안줍니다. 고객이 직접 전화를 하고 다시 설명해야 이해를 하더군요. 한두번 경험한 것이 아닙니다. 집 가까워서 서초센터만 가는데... ㅋㅋㅋ 씁쓸하죠.
제 경험으로는 서초 AM모터스는 오너의 마인드는 좋은데 직원들의 마인드는 오너랑 다른 방향인 것 같더군요. 집에서 가까워서 거기로 가는게 정말 이익이긴 하지만 저는 그냥 고진 성수센터로 갑니다. 고진은 머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최근에 대대적인 직원교육을 했는지 한단계 좋아진 것을 느꼈습니다. 대신에 기본서비스로 해주던 오일보충, 워셔액보충 등.. 쪼잔한 것까지 전부 돈 받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 돈.. 이라는 공식으로 접근하더군요. 그래도 넣어놓고 돈 내라 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자잘한 것들은 제가 알아서 해도 충분하니까요. 차도 고진에서 샀고 그래서 저는 고진 가는데 나름 오래되서인지 서비스의 불만
은 젤 작았던 것 같습니다. 한때 송파가 좋았었는데 그쪽도 차가 많아지고 나서는 뭐 좋은 평이 잘 안들리구요. 일단 차가 너무 몰리는 서비스센터는 기본적으로 직원들이 정신 못 차리고 바쁘다 보니 대충 하고 잊어먹고 고객들한테 좋은 소리 안나가고.. 그런 것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강남지역에 서초AM모터스 서비스센터 밖에 없으니 그럴만 하죠.. 그래서 저는 일부러 성수로 갑니다. 예전 폭스바겐이랑 아우디랑 같이 쓰던 센터를 폭스바겐 전부 클라쎄오토로 넘기고 아우디 전용으로 해서 일단 좀 여유있고 해서 직원들 응대가 훨 나은 것 같습니다. 무상점검기간 아니면 너무 붐비지도 않아서 정비하시는 직원분하고 얘기도 할 수 있고
.. 제일 중요한게 커뮤니케이션 아니겠습니까? 정비하시는 분, 메니져분 등등과.... 오너의 정확한 증상 설명 및 서비스센터의 Listening(리스닝 : 귀 귀울여 들어야 한다는 거죠), 정확한 진단후 이유를 고객한테 잘 설명해주고 어떤 수리가 필요한지... 이런 부분을 잘 하는 곳으로 찾아가게 되는게 맞는 것 같네요. 어짜피 비용은 부품값 정해져 있고 수리비 공식화된 내용으로 받기 때문에 센터마다 별 차이는 없는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