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고통받는
모든 중생을 구원하는
보살이 되겠습니다!
대승 보살의 수행(3)
저 언덕으로 건너가자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지혜와 자비
갈등에서 벗어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깨우쳐 올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으뜸인 것이 깨우침입니다.
이런 깨달음, 이런 진리의 길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전법입니다.
또 어리석음에 희생되어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자비입니다.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음식을
나누어야 하고, 병이 들었는데도 치료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치료해줘야
하며,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있다면
배울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불쌍히 여기고 감싸안아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에게는 깨우침의 길을
전해야 하고, 뒤쳐지고 버려져서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먼저 보살핌을 주어야 합니다.
굶주린 사람은 먹게 하고, 병든 사람은
치료받게 하고, 어린아이는 배우게 하고,
외로운 사람은 위로 해야 합니다.
그렇게 감싸안아서 기본적인 생존을
지킬 수 있게 하고, 그다음에 그들도
깨우치도록 가르침을 주었던 이가
부처님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젊은 시절에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렸지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걸 버리고 용맹정진하여 마침내
깨우침을 얻었고, 어리석은 자들을 위해
법을 전했으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피는 일로 한평생을 살았습니다.
이제 우리도 부처님이 걸었던 길,
깨달음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제 부처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인
저 언덕으로 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아제아제 바라아제' 의
가르침입니다.
이어지는 '바라승아제'는 인도어로
'파라상갓데parasamgate' 입니다.
바라아제를 '저 언덕으로 가자'라고
해석하는 데 비해, 바라승아제는
'저 언덕에 도착했다' 또는 '저 언덕에
도달하여' 라고 풀이합니다.
과거 완료형입니다.
'모지 사바하'는 '보디 스파하 bodhisbaha'
의 음역으로, '깨달음을 이루자'는
뜻입니다.
우리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깨달음임을
정확히 요약한 구절입니다.
깨닫고 나면 모든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관자재보살께서 오온이 모두 공함을
밝게 비춰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일체의 괴로움에서 벗어났습니다.
모든 보실들도 전도몽상에서 멀리
떠남으로써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얻었습니다.
깨달음을 이루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있습니다.
바른 불교ᆞ쉬운 불교ᆞ 생활 불교
월간 정토 불기 2568 2024 12월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