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ㅋㅋㅋㅋㅋㅋ
인트로 쓸 힘이 없군요.
이틀이나 공부했단 말입니다.
정말 시험전 마지막 일기네요.
촉박하니 얼른 가봅시다.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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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3기 (종료) : 이수진 / 윤성봉 / 최중락 / 송명진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타당성(validity) 지옥
같은 스카에서공부하는
손석구학우에게 필자 일기걸렸음.
다행히, 위법성이 조각되어 무사할 수 있었음.
출연료 달라고할까봐 조마조마했음.
시험이 다가올수록 바뀌는 필자의 열품타.
대화명을 날마다 바꾸는 중임.
생각해보니 하느님도 7일중
6일동안 세상창조하고 일요일 쉬었다함.
(성경 창세기 참조, 필자 기독교인 아님.)
필자는 6.25전쟁 들어가야할 듯.
항상 이 시기만 되면,
'내년 1년간은 기초부터 천천히'라는 생각이 들기마련임.
2차시험 D-10일 시점.
필자는 결의를 다졌음.
오랜만에 인사노무 책을 폈음.
달려볼 생각이었음.
책을 읽고있는데,
궁금한점이 드는거임.
문제는 이거였음.
선발에서 '타당성'이 나오는데,
평가에서도 '타당성'이 나오네...
둘이 같은건가??
중락샘에게 질문할수는 없었음.
그 이유는 간단함.
생유예때 중락샘에게 질문하면
헌동차에 들을수있다는 이야기가 있음.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함.
여튼, 중락샘에게
인터넷으로 답변듣기를 기대하기 어려움.
그래서 주위 수험생들에게 질문했음.
생각해보면, 시험 1주일전에
"타당성이 뭔가요?"묻는것도 레전드임.
문제는 여기저기 연락을 취했는데,
누구는 같은 개념이라고 그러고
누구는 다른 개념이라고 그러는거임.
필자가 말을 못 알아들은건가...
어차피 인사노무란 그런과목아니겠음?
성과급의 장점에 "노사관계 완화"라고 했다가
단점에 "합의안되면 노사관계 악화"라 되어있는 과목.
손바닥 뒤집기 게임임.
그럼 선발에서 준거타당성, 예측타당성
이런거 나오는건가, 찾다보니 자꾸 타당성 나옴.
수렴타당성, 판별타당성... 무슨 돌림자도 아니고...
아잉타당성도 있을거같음.
그렇게 하루종일 고민하다,
손석구학우가 저녁즈음 필자에게 물었음.
손석구 : "타당도 물어보신건 해결하셨어요?"
고민끝에 답을 내린 필자.
깨달음을 얻은 눈으로 말함.
"....타당도는 시험에 안 나와요."
오늘도 문제하나 해결.
# 백지공포
현재 생동차를 지나고 있는 학우분들이있다면,
유예되면 답안지 써질것 같잖음?
그렇게 안됨. 필자도 여전히 못 씀.
솔직히 좀 써져야하는데,
여전히 문제보면 '아~~ 이거 그거 잖아~~'하는
감만 잡은 상태임.
문제의 본질을 봐야하는데...
행쟁은 여전히 논탈을 하지 않나,
노동은 두문자만 어렴풋이 기억나고 판례가 기억안남.
다음주가 대망의 2차시험일.
솔직히 유예까지 2년간 수험에 쏟아부었던 돈은 안아까움.
어차피 시험붙으면 평생 일할일만 남았음.
시간이 아까움.
시간이 아깝다면 어떻게 해야겠음?
당연히 공부시간을 줄이는 거임!
시간 투입을 적게 한다면, 불공정성 지각이 사라지는거.
그게 공정성이론 아님...? 아닐수도 있음.
그러면 잡크래프팅임. 인지를 왜곡해버린거임.
이날 시험 얼마 안남았다고,
격려전화인줄 알았는데 친구들부름에 또 달려나감.
술도 못하는데 막걸리 술술 들어갔음.
일단 인사노무가 너무 막막해서 돌아버린거 같음.
그렇게 하루 탱자탱자 놀고 다음날 스카갔는데
손석구 학우가 없는거임.
최근에 시험 압박감으로인해
구토를 동반하며 공부하던 손석구학우.
필자보다 스카에 늦게 올 위인이 아님.
뭔가 이상함을 느꼈음.
그렇게 늦은 오후에 등장한 손석구 학우.
갑자기 머리를 빡빡 밀고 오셨음.
필자에게 잠깐 대화를 신청하시길래 나갔음.
뭔가 결의에 찬 그를 보며,
"성불하십시오..."는 아니고,
충격적인 말을 들었음.
시험장에 안가신다는 거임.
어차피 못 쓸거같다고, 내년을 준비하신다는거임.
손석구 학우도 유예라, 내년에 1차 다시보셔야함.
"필자도 가는데, 왜 안가느냐..."
(여기서 손석구학우가, "그러게요..."라고 함.)
"딱 1주일 뒤에 2차 시험보고 결정하자..."
"로또 맞으면 수험비용 대신 다 내드리겠다..."
(로또 사지는 않았음.)
열심히 설득했음. 손석구학우는 행쟁이랑 노경 고수란말임.
이미 필자보다 뛰어난 실력자임.
정말 계속 설득한것 같은데,
이미 결정한 그의 결심. 스카에서 책을 다 빼시길래,
책 옮기는거 도와드렸음.
그렇게
"셤 끝나고 민법 공유 같이해요."를 남기고 사라진 그.
아예 떠나신건아니고, 돌아오셔서 내년 1차공부 시작하심.
이런 광기와 내년에 또 경쟁해야하나...
필자는 시험장가서 법전이라도 챙겨야겠음.
혹여 인사노무에 '타당성' 나오면 찢고 나오겠음.
여러분이 시험보시다가 문제에 '타당성'보이면 한명 제낀 것.
# 쇼타임.
자, 이러나 저러나 다시 다가온 2차시험일.
'생유예' 수험일기의 완결도 머지 않았음.
필자의 군자금이 바닥났기에 얼른 일도 해야함.
자고로 사나이란 자립이 가능해야 하지 않겠음?
처절하게 하는 분들도 많이 봤고,
그런 결의가 시험에 붙게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필자는 시간이 더 있다고 달라질거 같지는 않음.
처절하기 싫단 말임.
필자가 막걸리 먹으러갔을 때.
다음주 시험이라고 하니, 지인 중 한명이 물어봄.
"공부해보니 어땠어?"
"재밌었다"라고 대답함. 사실 잘 모르겠음.
그래도 "잘 했어?"보다는 "어땠어?"라는
말이 주는 묘한 위로가 있었음.
그래도 재밌었던건 맞는 듯.
수험생이면 그럴때 있잖음.
울화가 치밀고 초조함과 불안이 엄습할때.
필자라고 왜 없겠음.
술자리에서 다른 지인이
"그럼 시험에 떨어졌느냐?"
"지금 공부해야하는거 아니냐?"라고 묻자
필자가 한 말.
"이겨"
(참고로 이 만화에서, 해당 인물은 싸움에서 지고 죽음.)
그래도 뭐,
안되면 되는거하자! 라는 마인드임.
무언가를 준비하거나, 쟁취하려고할때.
이 길밖에 답이 없는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세상은 넓고, 좁은건 내 시야밖에 없다는 사실.
약 2년간 수험일기의 헛소리로 다져진 분들이라면,
인사노무에서 불의타 나와도 아무말이나 쓸 수 있을 거임.
다 제끼고 합격하시길.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 끝 -
최근에 우당탕탕 입덕해서 2차셤 1주일전에 우당탕탕 열품타 가입한 저 어떻습니까 ?
수요일 나솔 하는날보다 더 기다리는 수험일기날 한동안 못본다니 아쉬워요ㅠ 2차 시험 후기로 돌아와주세요 젭알요 !!!!!! 7첩반상 사진 기다리고 있단말이에요 !!!!!!
2차시험후기는 당연히... 가봅시당
처절하기 싫다는 말 너무 공감22 그냥 적당히 잘 행복하게 맞는 건 맞는대로 아닌건 아닌대로 그냥 재밌게 살고 싶잖아요? 와악하고 주말에 와갸갹 또 쓰시고 또 보아요. 또 휴재하시나요?
캬아~~~ 일단 시험보고...생각해보겠습니다.
매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아잉님 수험일기는 수험생활에 유일한 즐거움인데,,! 다음은 수습일기 연재해주시길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헌동차일기가 빠를겁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문득 수험일기 생각이 나서 카페 들어왔다가 마지막에 위로만 잔뜩 받고 갑니다. 역시 시험준비란게.. 저를 아주 허벌눈물로 만드네요ㅎㅎ 글 종종 읽으면서 피차일반 불안하실텐데 매번 재밌는 내용만 담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여기까지의 과정을 즐기신 님이 멋있네요 남은 짧은 시간동안 같이 힘내봐요!
벌써 이번주네요! 댓글덕에 저도 힘 얻고갑니당
이거 보러 카페 굳이 찾아들어왔어요ㅎㅎㅎ 남은기간 파이팅하시고 그동안 감사했어요! 꼭 올해 합격하세요!
잘되실거에요! 저보다 먼저 합격하셔요!
아잉어려워님 이제 마지막 한주네요! 부담되시더라도 그냥 본인만 믿고 걍 갔다오세요 ㅋㅋ 손석구 학우님도 꼭 보러갔다 오시면 좋겠지만... 1차를 두번이나 떨어진 누군가에게는 간절했던 2차 시험 경험인것 같아요 😂 제가 물론 그 중 하나지요. 제가 시험보지는 않지만 저도 2차 시험일을 기다리고 있답니닼ㅋㅋㅋ 시험장에서의 경험은 돈주고도 가지못할 경험이잖아요 ㅜㅜ 1차합격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 그 경험 충분히 누리고 편히 다녀오셔요🙏🙏
예상님! 꾸준히 늘 찾아주시어 감사해요! 잘 다녀오겠습니당
수험일기 생각나서 들어와봤는데 벌써 시험이라니 ㅠㅠ 얼른 필드에서 뵙고 싶습니다!!
시험은 기세! 온 세상 모든 기운이 다 도와주실테니 잘 다녀오세요 ㅎㅎ 저도 먼 곳에서 응원할게요 화이팅입니다 :)
와 진짜 오랜만이네요! 유튜브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첵
왜 댓글 안달아줘여!?
@안훈 이제왔어요잉
매주 웃음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시험잘보시고 일기는 제발계속(이왕이면 수습일기가 좋겠죠)~~
끄으… 삶은 늘 이렇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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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공정성이론 진짜 써야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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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진짜 안가셨고 지금 옆에 계시는데, 못쓸거란 확신이드셨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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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갈 길은 언제나있어요. 시간은 단방향이지만! 되돌아갈 길이 왜 없다고 느끼세요?
점심 맛나게 드시고 오셨나요
아잉 꿀맛탱. 역시 ‘노동’하고 먹는게 꿀맛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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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따라갑니닷!
왜 안올라유ㅏ요
내일 쓰려고합니다... 옴팡지게 노는중..
@아잉어려웡 저런😗😗
왜 안올라유ㅏ요
@이모지안돼요 ㅋㅋㅋㅋㅋ어...얼른쓸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남자분이신거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