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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내 생애 단 한번 1년 --(1)
마론 추천 1 조회 300 22.06.28 17:38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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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6.28 17:39

    첫댓글 사실 이 글을 처음 작성한 건 2012년 즉
    지금부터 10년 전입니다.

    그후 약 6개월 전 쯤 다시 글을 수정 보완하여
    나의 인생 역정의 하나로 만들어 보았는데,
    글이 좀 길어서 1,2 부로 나누어 올려 봅니다.

    이미 50여년 전의 사건이자 기억입니다.

    정말 수십번 읽고 수정을 반복했습니다.
    어찌보면 자랑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초라하고 빛바랜 젊은 시절의
    내 삶의 이력서 한 장 같은 글 입니다.

  • 22.06.28 18:53

    고삼때의 처절한 대학입시 시험공부?

    나도 고삼이 되어서는 식사 시간 잠자는 시간 빼고는 공부에 몰두를 했습니다

    나는 재수는 하기 싫었습니다

    고삼때 만큼 심하게 공부를 1 년 더 하기는 싫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낮추어서 대학 시험을 쳤습니다

    주위에서 다들 케이대를 가라고 했구 떨어지면 후기 케이대를 가라고 했습니다

    후기 케이대는 누가 합격시켜 준답니까?

    그래서 낮추어서 대학시험을 쳤구 합격을 했습니다

    그외에는 글벗님들이 다들 아는사항입니당 충성

    !@#$%^&*()

    에스대?

    수업료가 싼게 매력 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대학은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입니다

    그래서 실력이 딸리는 분들도 도전을 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였습니다

    마론님은 재수까지 해서 에스대에 합격을 하셨지만 엄청난 노력 외에 특별한 머리가 있어서 였을껍니다

    좌우간 훌륭합니당 충성

    나는 대학교에 입학 하고 나서도 공부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마 고삼때에 공부 하다가 지쳐서 일겁니다

    근근히 4년만에 졸업을 할수 있었습니당 우하하하하하

    좌우간 마론님 젊은 시절에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의 마론님이 되신거 축하드립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2.06.29 11:15

    역시 그 시절 추억담에는 태평성대님이
    단연 선두 주자임이 확실하게 ~~ ㅎㅎ

    사실 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무지무지한 노력들을
    했었지요.

    제가 고1때 건축과 3학년 선배 2분과 함께 한 방에서
    하숙을 했었는데, 그중 한 선배는 나중에 K 대 건축과를
    졸업했더라구요!

    당시 와이대,케이대등은 문과가 좀 휘날렸고 이과는 조금
    저평가가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쉬운곳은 당연 아니었어요.

    특별한 머리라 하기엔 사실 좀 민망합니다. 아이큐도 보통 수준
    이었걸랑요.

    전년도 경희의대 전체 수석을 했다가 이듬해 약대로 합류한 한
    친구는 아이큐가 165 라고해서 모두 놀라기도 했었지요.
    저는 모든게 좀 늦게 진행해 가는 타입인지라, 학교도 결혼도
    아이들 공부도 다 그렇게 되더군요!!

  • 22.06.28 18:40

    당시 젊은 나이신데도 불구하고
    집념과 도전 정신 열정이 대단 하셨습니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작성자 22.06.29 11:17

    아네에,,

    나이가 어리니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고
    순 주먹구구로 대들어서
    그랬다고 생각 됩니다.

  • 22.06.28 19:01


    저와 6년의 차이가 나네요.
    우리 때도 과외와 입시학원이 있었지만,
    진학한다고 크게 학원공부가 성행하지는 않았지요.
    학원가서, 밤에 남학생이 뒤따라 오면 무서웠지요.

    저녁반에는 엄두도 못내고
    새벽반에 가면, 잠이 덜 깨여
    수업에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학원공부가 큰 도움을 못준다고 생각하여
    우리 아이들 한테 권하지는 않았습니다.
    세월이 변한 줄도 모르고.

  • 작성자 22.06.29 11:19

    글쎄요!!

    60년대 중후반의 실정은 제가 잘 모르니
    학원이란게 언제부터 성행했는지,,

    학원공부가 유일한 통로였던 제 경우는
    오로지 그길밖에 없어 그리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대성학원의 공부법은 완전 차원이
    다른 딴 세상 공부였어요!!

  • 22.06.28 20:22

    저는 70 년도 대성학원 다녔는데 마론님과는 완전 정 반대,
    학원은 등록금 아까워 빼 먹지는 않았으나 끝난 후 당구장으로 ㅎ
    알바까지 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신 마론님 대단하시고 그 노력의
    결과가 나중에 좋은 열매를 맺게 되었음은 당연한 일이지요.

    그때 님처럼 정신 차렸으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생각도 드나
    사람은 각자 자기 인생이 있는 것 같아 살아온 인생 후회는 안합니다만
    마론님 정말 열심히 사셨으니 이 글 쓰실 만 합니다.

    비슷한 시절 옛 생각이 나는 글을 읽으니
    더 가까워 지는 듯한 느낌. 재수는 제가 1 년 선배네요. ㅎ

  • 작성자 22.06.29 11:24

    아하!!!
    대성학원 선배님이시군요!!

    남들은 까짓 학원이 뭐간데? 할지도 모르지만
    제 경우는 학원이 특히 대성학원은 절대절명의
    위치를 차지하는지라,,

    고등학교 이상으로 애착이 간답니다.

    그런데 어찌 당구로? ㅎㅎ

    당시 경기고등 최우수 고교 출신들은 그저 슬렁슬렁
    공부를 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들은 약간의 시험운이 없었거나 했지 실력이 큰 차가
    나서 재수를 하는게 아니었거든요.

    혹 만나게 된다면 학원 얘기로만 몇시간이 부족할듯도
    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2.06.29 11:28

    사실 최선을 다한거라 보기도 애매합니다.
    누구의 조언도 그닥 없이 주먹구구로 부닥쳐
    간신히 길을 헤쳐 나간 것이니..

    단, 이해하기 어려운 제 인생의 행적이 다소 있기는
    했다는거,

    건축과를 갔다해도 그 이후는 누구도 예단하기 어려웠겠지요.

    왜냐면 제가 건축에 무슨 타고난 재능이 있는게 전혀 아니다 보니,,
    자연에 조금 관심이 있다는게 전부라할까!!

    암튼 감사합니다^^

  • 22.06.29 06:33

    불굴의 투지로 금단의 문을 연 마론님 축하합니다.
    ㄱ렇게 해서 약사가 되셨군요. 그것도 서울대 출신의 약사가요,
    이마 이 글을 보시는 많은 사람들이 옛날 생각을 하시고 계실 겁니다.
    눈물겹던 그 시절의 성공과 좌절의 역사를 회상하실 겁니다.
    사진을 보니 키도 크시고 잘 생기셨습니다. ㅎㅎ.

  • 작성자 22.06.29 11:31

    에효!!

    키는 어려서 시골서 자라를 고아 먹은탓에~
    그건 엄마 젖을 전혀 먹을 수가 없게 늦게 태어난 때문이지요.

    자난 일을 들추어 뭐하겠느냐 는 분도 당연 계실터이고!
    허나 읽어 주시는 분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 22.07.02 14:51

    와. 정말 의지의 사나이입니다. 대단합니다

  • 작성자 22.07.02 22:01

    그땐 뭣도 모르고 그냥 부닥쳐 본
    것밖에 별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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