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직장(김정숙 미용실) 23-6, 답례
김정숙 원장님이 강자경 아주머니와 직원을 초대해 저녁을 사 주셨다.
이전에 결혼 축하 인사에 대한 답례다.
식당에 들어서자 사장님이 강자경 아주머니를 잘 아시는 듯 환대해 주신다.
“아이고, 귀한 손님이 왔네! 자경 씨, 너무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요?”
“예,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이네예.”
강자경 아주머니도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 나눈다. 그 모습이 익숙해 보인다.
아마 이전에도 자주 오셨던 곳인듯하다.
“원장님, 결혼식은 잘 치르셨어요? 신경 쓸 게 많으셨죠?”
“네, 덕분에 잘 끝났어요. 마침 5월에 어버이날이며 이런저런 연휴가 많아서
딸이랑 사위는 신혼여행 갔다가 바로 출근하고, 연휴에 내려오기로 했어요.
딸이 멀리 살거든, 평택에.”
원장님께서 결혼식 준비하며 강자경 아주머니가 마음 쓰이셨다고 한다.
아주머니도 좋은 사람 만나 결혼했으면 하는 미안함과, 딸 결혼을 축하해준 마음이 고마웠다고 하신다.
“괜찮아요, 나도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면 되지.”
“그래, 자경아. 너도 좋은 사람 만날 거야.”
씩씩한 아주머니 말씀에 원장님이 웃으며 화답한다.
강자경 아주머니 참 좋은 분이다. 언젠가 꼭 아주머니 마음과 같이 좋은 분 만나길 바란다.
그때도 이렇게 김정숙 원장님과 식사하며 축하받으시면 좋겠다.
2023년 5월 2일 화요일, 신은혜
답례가 풍성하네요. 원장님, 축하드립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