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3시. 용문시장에서 호계동 푸르지오. 호계동도 다같은 호계가 아니다. 금정역으로 걸어가는데 경포대 150k. 일단 캐취 하고 티맵 검색. 230키로 2시간 20분. go. 얼라리오. 전화하니 반말로 주절주절. 마음속은 포기. 왜 반말 이냐고 항의하니 몇살이냐고 그런다. 일단 내나이 보다 세살 높게부르니 자기 보다 한살 많다고 하면서 면상을 보자 한다. 갑자기 오기 발동. 양아치 인지 건달인지 구분 불가. 포기 할려는 찰나 여자와 함께라서 난동은 안부리겠지 하는 마음에 수행결정.
아무튼 무사히 도착. 같이 동석하여 푸짐히 회와 소주로 피로함달래고 손들은 데이트 난 터미널로. 강남 터미널 21000원. 수지타산은 잠시 미루고 이래저래 치이다 보니 드디어 내가 강릉까지 오다니.. 놀랍다. 간만에 차창을 보면서 삶을 뒤돌아 볼수 있는기회.
사진 여파가 어떻게 미칠지 모르겠지만 혼란스런 대리판이다. 건강 하시고 아름 다운 계절 10월을 다함께즐겨봅시다.
첫댓글 피곤하시겠어요~~푹주무시며 오심 되겠네요~~^^저도 인천 논현에서 정선카지노 150k갈려다 말았는데..^^
고생하셨어요 오시는길 고속버스에서 대박콜잡는 꿈 꾸시길.
여기 소래포구 같은데요?
소래포구는 백사장이 없답니다.
@달려라바람돌이 뻘사장은 있져...
부럽^^~~
경포대 해수욕장이네여~ 강릉에서 서울은 20~25 에 가는데요,(전부 사무실 소속이라,요금은 사무실이 쇼부 봐줍니다)
손하고 같이 회에 소주 한잔!
손이 그래도 화통한 사람인가보네요!
조금 불편했겠지만 배고픈데 배려는 해 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