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는 여전히 깨발랄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심장병이 조금씩 진행중이라 불안한 마음에 심장전문병원으로 옮겼고, 불행 중 다행으로 심장전문병원 첫 진료날에 폐수종 극초기인 걸 발견해서 빨리 약을 쓴 덕분에 많이 아프지 않고 그 이후로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시엔 멈추지 않고 진행되는 병이 너무 속상하긴 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어쩌겠나 싶어 열심히 병원다니고 약 먹이고 안고 하는 산책, 천천히 걷는 산책에 적응도 시키려고 노력 중이에요!
병원 가는 길 잔뜩 쭈굴해진 삐삐
병원인 거 알고 나가자고 애교 부리는 중이에요ㅋㅋㅋ귀엽고 속상한...ㅋㅋㅋㅋ큐ㅠㅠ
처음 찍은 엑스레이에서 폐수종이 의심되어서 이뇨제 주사를 맞고 흐린 부분이 사라지고 폐가 좀더 깨끗하게 보이게 되면 폐수종이 맞는거라고 하셨고
이뇨제를 맞고 나서 엑스레이를 보시고 폐수종이 맞다고 하더라구요. 정밀 초음파 결과로는 판막 건삭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뇨제 용량 조절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데, 다행히 효과를 보는 중이라 조금 안심하고 있어요.
병원만 갔다오면 속상속상 강아지
그래도 산책은 포기할 수 없기에......! 유모차를 사봤습니다. 생각보다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집에서 쿠션으로 쓰던 걸 병원갈 때 이동가방으로도 쓸 수있으면 안정감이 조금이라도 더 들지 않을까해서 산 가방인데요
이렇게나.... 좋아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도 씩씩....은 못하지만 테크니션쌤들이 너무 예뻐해주셔서 처음보단 훨씬 덜 무서워하구요!
여전히 집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노는 강아지
ㅋㅋㅋㅋㅋㅋㅋ너무 못생기게 햇볕 쬐는 강아지
언니야 얼른 나가자......
큰 강아지로 위장하기 위한 몸부림... 정말 하찮아요ㅋㅋㅋㅋ
삐삐 오래오래 많이 아프지않게 잘 지내도록 저는 더더 노력하려구요!!! 삐삐 응원해주세요❤️🔥
첫댓글 우리 삐삐가 심장병이 있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살다가도 짧은 생인데 왜 그사이에 아프고 상처받고 많은 일들을 감내하는 삶을 살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것중에 하나구나
작은 생명체들은 불행은 그냥 지나가게 해줬으면 하는 이루어지지도 않을 바람을 또 바래본다.
삐삐야♡ 이쁜아가야♡
시간 맞춰 약 잘 먹고~ 염분 섭취 제한하고~ 긴장되는상황 스트레스 받지 않는 상황만 잘 만들어주면 건강하게 언니랑 오래오래 함께 할거야~
우리 삐삐는 예빈언니만 믿고 따르면 아프지않고 살거야.
우리 삐삐가 병원에서 새가족 찾아 오래 지낼때 마음 많이 아팠었는데~ 예쁜언니 만나서 제주도에서도 살아보고~ 빠방이도 타고 다니고~ 코에 바람도 씽씽 넣어주는 그중에서도 특히~ 사랑많고 온화한 가정에 살게된것이 나는 너무 기뻤어.
내가 우리 삐삐 아프지 말라고 약발 잘받으라고 항상 기도할게♡
예빈님도 삐삐 케어 하시려면 본인건강도 같이 챙기시구요~ 아이가 입으로 가쁜호흡을 하거나 몸에 미세한 잔떨림이 있는지는 항상 주의깊게 관찰해주시고~ 육안으로 확인될때는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아파도 표현을 안하는게 아이들이니 보호자의 좀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거같아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우리 삐삐가 벌써 12세가 넘어 희끗해지다니.. 그래도 미모는 여전하구♡♡♡
사랑하는 삐삐야♡
행복하기만 한 하루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엔디♡둘리(최수연) 삐삐도 그렇고 해레의 아이들이 이렇게 잘지내는 건 이모들의 이런 마음들 덕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말은 못해도 다 알고 있는 강아지들이니까요! 너무나 따뜻하신 마음과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앤디둘리님도 행복만 가득하세요!
삐삐가 어느덧 유모차가 필요한 나이가 되었네요 우리 달님이도 그렇고 함께 커가고 또 조금씩 약해지는거보면 이렇게 세월이 흐르는구나 싶기도..삐삐랑 예쁜 윤예님 가족 모두 좋은분들 같아요
여전히 이쁜 삐삐....
아이들의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우리 제니도.. 흰털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삐삐도 벌써 12살이요..? ㅠㅠ...아이구...
하긴 우리 제니도. 나이가. .. 간지도.. ㅠ
... 건강하자 삐삐야.. 오래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