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아이폰6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바로 핸드폰 바꿔버린 신랑따라 저도 바꿨더랬죠;
옷이며 신발이며 다른 물건에는 전혀 욕심없는 신랑이라 유일하게 좋아하는 기계(?)만큼은 구입하는걸 터치하지 않는편인데 들고 다니는걸 보니 예쁘고 좋아보여 제 핸드폰은 할부원금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졸라서 함께 바꿨답니다-_-
올해 하반기 들어 셋째 입덧을 핑계로 엄청나게 외식을 하면서 생활비가 마이너스가 됐는데요ㅠ
입덧이 줄어들며 정신차리자 싶어 요즘 짠카페 자주 드나들면서 열심을 내는 중이라 뭘 줄일수 있을까 고민하다 부부 합쳐 16만원(기계할부금 포함) 나가던 아이폰을 정리하고 저렴한 폰으로 갈아탔네요.
사용하던 기계 중고로 팔면 기계할부금이랑 위약금은 얼추 해결될 듯 하고 저희는 온가족50프로 할인을 받고 있어 앞으로 4만원 초반으로 요금이 나오게 될 것 같아요.
안그래도 아이폰 사용하면서 꿀꿀이가계부 어플이 안되는게 가장 답답했는데 12월부터 다시 열심히 써보렵니다.
개인적으로 가계부 어플 중 가장 좋았거든요.
어쨌든 둘이 합쳐 통신비 6~7만원쯤 줄었고 용돈도 신랑 25만원(점심값, 친구들 모임비 포함), 저7만원으로 줄이기로 해서 8만원 절약, 올레티비 다시보기 정액권으로 매달 13000원인가 나가던것도 정리하기로 해서 다하면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은 좋아지겠다 기대하고 있어요^^
다만 내년부터는 집대출 원금+이자 상환이라 부담이 있고 첫째 유치원도 보내야 해서 올해보다 매달 100만원 정도 고정지출이 늘어날 듯 하네요ㅠ
월급인상은 거의 없는데 나가는 돈은 커지고 3월엔 셋째까지 태어나니 걱정이 되지만 하나하나 작은것부터 열심히 아끼고 줄여가면 좋아지겠죠?^^
12월부터는 월 단위 말고 주 단위로 나눠 봉투절약법 실천할 예정이에요~
오늘 그 핑계로 다이소에서 예쁜 봉투 500원주고 사왔네요ㅎㅎ
(진정 짠돌이가 되려면 요런 지출도 없애야겠죠;)
암튼 저의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여러분들도 모두모두 부자되세요~~~
카페 게시글
돈 아끼기 즐짠
통신비 줄여보려고 신랑이랑 둘 다 핸드폰 바꿨어요.
엘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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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8
15.11.16 16:5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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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쁜봉투 그렇게 시작하는거죠 뭐~~~ 좀 지나면 은행봉투를 이용하시게 될거예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