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찜이나 뜨겁게 데워달라네요 딴날 모임하러 나갔다가 집에 와서 밥 달라는 이유를 알것 같읍니다.
술 몇잔, 김밥 몇개 먹고는 집에 와서 또 먹을것 달라는겁니다.
콩나물이 넘 많이 길어서 아구 몇마리 사다가 점심때 아구찜을 해 놓았었답니다
저녁에 일찍 나가려면 저녁에 만들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점심때 속성으로 만들었답니다.
5시에 밥상을 차려서 빈공기 올려서 방에 들여놓고 밥통에다 찌게그릇 넣어 놓고는
엄니, 이따가 드세요 했더니
볼멘소리로 어딜가냐??? 그러신다. 예, 아범 계 하는데서 마누라들도 저녁사준다고 나오라네요
했더니, 조금 부드러운 목소리로 올때 바나나나 몇개 사오나라! 그러시네요
마트에 들려서 바나나 사고 이것 저것 주섬주섬 사가지고 들어왔답니다.
무척 오랫만에 만난 아줌니들하고 이야기 하느라고 재미있었읍니다.
수십년전에 홍도 관광 같이 갔던 아줌니도 만나고 바로 윗동네 살아도 만나기 힘든 아줌니도
만나니 노는것 보다는 서로 사는 이야기 하기 바빴읍니다.
첨 보는 아저씨들 앞에서 놀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인사로 노래 한마디 하고는
일찍 빠져 나왔답니다. 벌써 한시가 넘었네요 오늘은 컴방에서 자야겠읍니다.
낼 아침 울 교주 이제 늙었다고 외박도 맘대로 하네!! 그러겠네요
엄니들 좋은 꿈 꾸세요!!! 부자되는 꿈, 나도 부자 되야되는데
울 교주 벌써 거덜나기 일보직전인 친구한테 또 돈 꿔준것 같아요 먼저 것도 못 받았는데
또 엮인것 같은 불길한 예감.........,
카페 게시글
♣ 수다방
울 교주 한식뷔페 먹을게 없다며 ......,
태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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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23 01: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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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래방에선 무슨노래를 ? 댄서의 순정인가여? ㅎㅎ 같이 나가셔서 오실땐 따로 오셨남여? 멀리서 별게 다 궁금한 바다여인이네여 ㅋㅋ
남편친구들, 연세 많은 분도 계시고 첫상면한 분도 계신데 댄서의 순정을 부르기 뭐해서 웃는 얼굴 다정해도 윤복희씨 노래 한곡 불렀지요 둘이 같이 들어왔어요 마트에서 물건 사는 동안 기다리고 서있고 요즘 울 교주 많이 부드러워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