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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5. 03. 목요일
물뚝심송
"우리 나라에 제대로 된 정당이 어딨어?"
많 이 들리는 질문이면서도 참으로 뼈아픈 질문이기는 하다. 맞다.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정당이 없는 게 맞다. 그런데 언제까지 없어야 되는 건가? 아니면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의 정치의식 수준은 아예 제대로 된 대중정당을 만들기에 턱없이 부족한건가?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따져보자.
과연 진정한 대중정당이 뭔지부터 따져보고, 과연 우리는 그런 제대로 된 대중정당을 가질 자격이 없는 건지도 따져보자.
씨바, 없으면 이제부터라도 만들면 될 거 아녀~
민주주의를 채택한 사회에 정당은 필수적인 조직이 된다. 정당이 없으면 정치가 안 되잖아.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미 우리 사회에는 대중 정당이 존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확보가 되어 있다.
일 단 우리 나라에는 의회가 있다. 대한민국 국회 말이다. 단원제이면서 임기 4년짜리 국회의원들이 300명(이번 총선의 경우)이 선출되고 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이 의원들이 선출되는 과정, 즉 총선조차도 막대한 선거비용 전부가 국고에서 지원되는 공영선거제도에 의해 치러지고 있다. 물론 좀 부족하긴 하다.
그들이 활동할 때 들어가는 경비 역시도 국고에서 충당하도록 되어 있다. 월급도 주고 활동비도 주고 보좌관도 고용할 수 있게 해 주며, 국회에 사무처도 가동되면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보조하고 있다.
그 의원들은 일부 무소속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다 정당에 소속되어 있다. 그 정당 중에 원내에 20석 이상의 의석이 있는 정당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막대한 물적 지원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세력을 가진 정당들에게는 엄청난 국고보조금이 주어진다. 실제로 정당들은 거의 그 돈으로 운영이 된다. 그거 모두 다 우리 세금에서 나오는 거다.
이미 우리는 정상적인 정당이 가동될 수 있는 시스템 정도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국가라는 얘기다.
그런데 왜 제대로 된 정당이 없는 거지?
준비는 다 되어 있고, 실제로 거대 정당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언제나 "우리에게는 제대로 된 정당이 없다"고 한탄을 하고 있어야 하냐는 얘기이다.
허 리띠 졸라매고 피 같은 세금 다 내놓고서, 그 세금에서 "제대로 된 정당"들이 운영될 예산까지 다 지불하고 있는데도 왜 우리에게는 제대로 된 정당이 없냐는 얘기다. 이거 억울한 수준이 아니라 사기잖아. 돈 다 냈는데 왜 돌아오는 건 불량상품이란 말인가? 환불을 해 주등가~
사실, 역설적인 얘기지만 우리의 해방 이후 정당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최초의 대중정당은 해방직후 만들어졌다가 미 군정에 의해 강제해산당한 건준(=건국준비위원회)을 제외한다면, 박정희가 만든 민주공화당이다.
일 부 선각자적인 정치인들과 그의 지지자들이 모인 조그만 정치단체 수준의 정당에서 벗어나 중앙당 조직이 있고, 지구당이 있고, 그 지구당에 당직자들이 다 있고, 전국적인 조직을 확보하고 있고, 일반인들이 당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토대는 그 공화당 시절에 처음으로 생겨났다.
그런데 문제는 껍질뿐이었다는 거다.
공 화당은 정치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정당이 아니라는 거였다. 그저 강력한 무력을 기반으로 하는 군사독재정권이 장악해 버린 사회적 권력을 조금이라도 나눠 가지고자 하는, 그 부정한 권력을 토대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모리배들의 집단이었을 뿐이다.
이렇듯이 최초의 대중 정당 자체가 출발부터 글러먹었으니, 제대로 된 대중정당이 생길 도리가 있나.
그 이후로 어언 5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어도 껍질만 대중정당, 알맹이는 부정한 이권을 나눠 먹는 장터인 그 유구한 전통은 오늘날 새누리당의 핏줄 속에서도 찬란하게 흐르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민주당은 또 뭐 대단한가?
민 주당의 기원인 한민당, 친일행위를 통해 재산을 모은 지주들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바로 그 정당이 민주당의 기원이다. 놀랍겠지만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다. 그나마 오랜 시간 독재와 싸워 오면서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앞선 정당이 되기도 했고, 김영삼, 김대중 등의 거인을 배출하기도 했지만, 오늘날의 민주당도 역시나 그들만의 이권을 나누기 위한 투쟁의 장이 되고 있다는 현실이 이러한 역사적 기원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과한 것일까?
어찌되었거나 민주당 역시 "제대로 된 정당"으로 분류되기는 어렵다.
남은 것은 제3의 길을 걷고 있는 진보정당에서 밖에는 찾을 도리가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제대로 된 정당의 첫째 요건은 정치적 정체성이다.
보 수를 표방한다면, 제대로 된 보수주의에 공감하는 정치인들이 모이면 된다. 우파경제논리에 동의한다면 우파경제논리에 동의하는 정치인들이 모이면 된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자신들만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법도 제도도 무시하는 모리배들의 정치적 정체성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인간들이 정치인의 탈을 쓰고 모여서 권력을 탐하는 집단이라면 그것은 이미 정당이 아니다.
그런 정당들이 국고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기에 더욱 더 제대로 된 정치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정당들의 등장이 애타게 요구되는 것이다.
진 보적인 정체성을 공유하는 정당, 좌파 경제논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 이쪽은 그나마 정치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 물론 이들도 부패하기도 하고 타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이들이 훨씬 깨끗한 것이 확실하다. 증거라면, 최소한 이들은 아직 모여서 나눠 먹을 만한 큰 권리를 가져본 적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물론 언젠가 진보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집단이 권력을 잡게 되면 이들도 부패하겠지만 말이다. 아직은 아니다.
어찌되었거나 제대로 된 정당의 첫째 요건은 정당한 정치적 정체성을 공유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새누리당은 이 조건부터 못 지키고 떨어져 나간다. 이들은 그냥 힘있는 사기꾼들의 모임에 지나지 않는다.
두 번째라면, 의사결정구조의 민주성이다.
아무리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해도, 그 집단의 의사결정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다면, 제대로 된 정당이라고 볼 수는 없다.
과 거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던 민주당은 이 조건을 지키지 못했다. 독재를 거부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정치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영삼, 김대중 등 제왕적 총재의 권력 아래 모든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던 집단이었다는 점에서, 전근대적인 집단이었다는 뜻이다.
그 리고 이 문제를 고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있어 왔지만 아직도 완결되지 못했다. 민주당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는 새누리당에 비하면 확실히 민주적으로 발전했다. 일반 유권자가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오픈 프라이머리 등에 대한 실험도 지속되고 있다. 매번 정치시즌이 돌아올 때 마다 정당개혁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반면에 아직도 이권으로 사람들을 유혹해서 동원하고 종이당원을 모집하고 자본 동원능력이 있는 리더가 세력을 확보하게 되는 전근대적인 체제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민주당도 이 둘째 조건에서 이미 "제대로 된 정당"과는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라면, 대중 정당이어야 한다는 것을 얘기할 수 있다.
정말로 힘든 얘기이며, 새로운 정치집단이 우리 사회의 정치판에 등장하는 것을 가로 막고 있는 진입장벽일 수도 있다.
정치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아주 민주적으로 내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정치적 집단이라고 해도, 그게 인터넷 동호회보다 회원수가 적은 소규모 집단이라면 "제대로 된 정당"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그냥 정치 동호회지.
진보신당이나 사회당, 청년당, 녹색당 등은 이 조건에 걸린다. 그들이 공유하는 정체성은 대단히 훌륭하며, 그들이 만들어 놓은 내부 의사결정 구조는 상당히 민주적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치적으로 지나치게 소수라는 게 문제가 된다.
물 론 총선에서 전국 유권자중에서 1.5% 의 정당지지를 받는 정당이라면 결코 무시되어야 할 수준은 아니다. 득표에 정확하게 비례하는 의석수 배분이 벌어진다면, 1.5% 득표라면 최소한 4개의 의석이 배정되어야 한다. 이게 옳은 일이다. 그리고 4개의 의석이라면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하 지만 아직 우리의 선거제도는 그렇게까지 소수를 배려하는 민주적인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당장 진보신당은 단 한 명의 후보도 원내에 진출시키지 못했고, 그로 인해 선관위에서 등록이 취소되면서 재창당을 해야 되는 상황에 빠져 있다.
결국 첫 번째, 두 번째 조건을 아주 훌륭하게 만족시키는 진보신당이라는 정당은 세 번째 조건에 걸려서 제대로 된 정당으로 분류되지 못하게 된다는 소리다. 아쉬운 일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만족시키는 정당이 존재할 수는 있는 걸까? 그럴 가능성이라도 있는 걸까?
현재 스코어, 이 세가지 조건에 가장 근접하고 있는 정당은 바로 통합진보당, 이제 곧 진보당으로 이름이 바뀌는 그 정당뿐이다.
이제부터 그 진보당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진보당의 기원은 멀리 조봉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서재에서 책을 읽고 있는 조봉암, 출처:위키백과>
주 류정당인 자유당, 자유당의 독재정권에 대항하는 민주당과는 다른, 제 3의 길을 가려는 진보당은 조봉암에 의해 최초로 만들어진다. 물론 창당과정조차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조봉암은 제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되고, 이 선거 과정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민주당 신익희 후보와의 단일화도 시도했고, 그 결과 214만 표라는 엄청난 숫자의 득표를 하기도 했다.
이 승만이 500만여 표로 3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비교하면 아마 진보정당 역사에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했던 사건일 수도 있다. 만약 조봉암이 했던 토지개혁으로 인해 피해를 본 민주당의 조병옥 등의 친일지주세력이 단일화를 배신하고 소위 "신익희 추모표"라는 무효표 만들기 운동을 시도하지 않았더라면, 이승만을 제치고 당선되었을 수도 있었던 사건이다. 당시 이 무효표는 180만 표 이상이 나왔었다고 한다.
이 랬던 조봉암이 이승만의 정권욕에 휘말려 부조리한 사형을 당하고 난 뒤, 수십 년이 흐른 2011년에 와서야 당시 사형판결에 대한 부당성이 인정되었고, 조봉암은 사면복권이 결정되었으며, 그 가족들에게는 국가가 보상을 해야 된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정당의 관점에서는 당시 진보당은 미처 진영을 갖추기도 전에 조봉암이 양명산 간첩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는 탓에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렸으니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이후 기나긴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정권 시대를 거치고 나서야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은 다시 시작되게 된다.
1990 년도에는 민중당이 창당된다. 이우재, 장기표, 이재오등이 주축이 되어 건설했던 민중당은 91년 지방선거에 참여해서 1명의 당선자를 내기도 했으나, 92년 총선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율(평균 6.2%)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해 해산되는 처지에 빠지고 말았다.
이 와는 또 다르게, 96년 당시 심각했던 노동법 날치기 사건이 있었고, 이에 자극을 받은 노동계가 건설국민승리21이라는 단체를 조직하면서 그 씨앗이 또 뿌려진 것이다. 이를 주도한 세력은 민주노총이었으며,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이었던 권영길은 97년 대선에 바로 이 국민승리21의 후보자격으로 참여해서 1.2%, 306,026표라는 결코 작지 않은 득표를 하면서 자신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된 것이다.
작 다면 작지만, 결코 작지만은 않은 이 노력들은 결국 2000년 1월 민주노동당의 창당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다. 이후 민노당은 2000년 총선에서는 원내 진입에 실패하지만, 2004년 총선에서 탄핵열풍을 타고, 총 10석이라는 기록적인 의석수를 차지하며 원내에 진출하게 된다.
대중정당으로서의 진보정당이 이 정도의 의석을 확보한 사례는 해방이후 최초라는 점에서 민노당에게 주어진 역사적 임무는 상당히 막중해진 것이다.
그 리고 나서, 2007년 대선에서의 실패, 2008년 분당사태를 겪는 아픔이 있었고, 이번 2012년 총선에서 사상 최초로 야권연대를 성공시키며 약진하여 통합진보당이라는 이름하에 총 13석이라는 기록적인 의석수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정당지지율은 10%를 넘었다. 제대로 된 선거제도가 있었다면, 30석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어야 할 만큼 의미가 있는 대중 지지율을 확보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한국 정당사에 기록될 만한 확고한 세력을 보유한 진보정당을 하나 가지게 된 것이다.
다시 돌아가서, 이 진보당은 앞서 얘기한 3가지의 "제대로 된 정당"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인지를 따져 보기로 하자.
첫째, 큰 틀에서 이들은 자본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를 배격하고, 인간을 중시하는 "사민주의"를 강령에 못박고 있는 정당이다. 최소한도의 정치적 정체성은 훌륭하게 공유하고 있다.
거기에 두 번째로 이들은 초기부터 진성당원제를 채택하여 대한민국 정당사에서는 최초로, 또 가장 강력하게 당원에게 당권을 주는 정당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다. 당내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상당한 민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세 번째로,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 유권자의 10% 이상이 지지하고 있는 정당이다. 이번 총선에서 이들의 목표는 20석이라는 기준선을 돌파하며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었다. 진보세력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꿈이 상상이 아니라 실질적인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대중정당"이었다. 만약, 우리의 선거제도가 정당에 대한 지지율이 온전히 의석수에 반영되는 정당명부제등의 제도였다면, 30석이 넘어가는 의석수를 차지했을 만한 지지율을 가지고 있다.
외형만으로 봐서는 이들은 이미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하지만 아직은 위험하다. 어느 하나 확고하게 자리잡지 못했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무엇이 위험할까?
첫 째, 이들이 정치적 정체성을 제대로 공유하고 있다면, 갈라져 나간 진보신당의 존재는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 사회의 운동권 역사를 관통하고 있는 두 세력, 민족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자주"와 노동을 중심으로 계급적 모순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평등", 이라는 두 가지 화두를 각각 붙잡고 있는 두 세력들간의 갈등이 이 두 그룹 사이의 융합을 깨트리고 진보당이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약하고 있다는 현실은 어쩔 것인가 하는 질문이 있다.
두 번째로, 2008년 분당 사태를 촉발시킨 선거부정 사건 자체가 이들의 의사결정과정의 민주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원래 당권을 장악하고 있던 평등파와 나중에 합류해서 당권을 노리던 자주파간의 세력 싸움이 극단적으로 전개되고, 이 과정에서 온갖 부정선거의 의혹이 발생했으며, 당원 위장전입, 대리투표 등의 후진적인 선거 문화가 기폭제가 되어 이 두 그룹이 분당을 해 버렸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분당만 한 것이 아니라, 이 치졸한 싸움은 아직도 양측 그룹간에 감정적인 앙금을 넘어 상대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분노로 살아남아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총선을 앞두고서도 이 문제가 동일한 양태로 다시 되풀이 되었다는 점이 더욱 더 불안하다.
이 러한 문제점을 내부에 시한폭탄처럼 가지고 있는 진보당은 이제 기록적인 의석수를 차지한 2012년의 총선을 마치고, 당권의 향방을 놓고 벌이는 전당대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지난 총선에서의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선거부정의 의혹을 둘러싸고 조사위원회가 구성되고 가동되었으며, 총체적인 부정선거의 혐의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당권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중이다.
과연 이들은 이 험난한 과정을 무사히 넘어 현재의 진보당을 "제대로 된 대중정당"의 위치에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인가?
문제의 시작은 소위 말하는 "당권파"의 전횡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 총선 직전 난데없이 화두로 떠올랐던 "경기동부"의 문제이다.
경 기동부를 화두로 떠올렸던 장본인으로서 참으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 그 피드백들은 크게 총선이라는 큰 싸움을 앞둔 상황에 그런 얘길 꺼낸 것이 과연 어렵게 성사된 야권연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과연 적절한 시점이었는가 하는 전술적인 효율성에 대한 문제였지, 제기된 문제 자체에 대한 반론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난 이 반응들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상황을 적절하게 잘 파악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우리 사회의 정치대중은 결코 무지하지 않다.
이 렇게 사회적으로 알려지게 된 흔히 말하는 민노당 내의 당권파에는 사실 경기동부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경기동부가 있고, 광주전남이 있고, 인천이 있고, 울산도 있다. 그들 중에서도 특히 경기동부와 광주전남이 정치적으로 가까우며 당권을 공유하고 있다.
이 들은 민노당 창당에 관여한 평등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민노당에 합류하여 대중정당으로 성장하게 될 민노당의 당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특유의 단결력과 조직적인 동원력을 과시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비민주적인 행보를 보이게 된다.
그 결과 2008년 분당 사태를 거치면서 당 내부의 문제점을 폭발적으로 외부에 노출하게 되고 , 평등파들의 대거 탈당, 그리고 진보신당 창당이라는 거대한 분열을 초래하게 된다.
그 이후로도, 당내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논쟁을 지속적으로 촉발시키며 당권을 주도해 오던 것이다.
그러다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탈당해서 진보신당을 건설했던 노회찬/심상정을 주축으로 다시 진보신당을 탈당해서 통합진보당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났고, 여기에 유시민이 이끄는 참여당이 합세하여 두 가지 세력이 더해진다.
즉, 당권파, 비당권파, 탈당파, 참여계 네 가지 세력이 혼재된 상황으로 당이 구성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세력들간의 통합은 필연적으로 내부에 의견충돌을 초래하게 된다. 서로 다른 이질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는 그룹들이 하나의 정당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의사결정을 해 내야 되는 이 상황은 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진정한 민주적 의사결정구조를 만들어 내게 되는 촉매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존 당권을 장악하고 있던 당권파는 지나치게 안일하게 사태에 대응했으며 그 결과는 바로 총선을 앞둔 예비 경선과정에서의 선거부정 문제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선 거과정은 지나치게 후진적이었으며, 마치 소규모 친목단체의 내부 선거 수준으로 관리가 되었다. 단일한 문화를 공유하는 세력 내에서나 통용될 법한 주먹구구식 선거였다는 것이다. 노조원이 다수를 차지하는 정당답게, 대형 노조가 있는 사업장에 출장 투표소가 설치되고, 노조원들의 투표 과정을 각 세력을 대표하는 참관인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그저 당내 특정 계파에 소속된 선관위원만의 참관으로 진행되는 식이었으니, 부정 시비가 발생하지 않으면 더 이상한 상황이었다.
기 존의 민노당 당내 선거는 대부분이 경선이 아니라,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였다. 심지어 대부분의 지역의 경우, 그 한 명의 후보도 만들어내기가 힘에 부쳐 허덕거리던 상황이었고, 찬반 투표조차도 그 투표참여율이 지나치게 낮아 투표 독려가 가장 큰 업무가 되는 그런 식이었다.
대중정당 내부의 투표가 아니라 소규모 동호회 내부의 선거문화였던 것이다.
이 런 문제들은 대중정당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진통을 불러오게 되는 법이고, 바로 그 진통이 이번 총선과정에서 심각하게 도출된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최우선의 해결책은 선거제도를 대중정당의 규모에 걸맞게, 외부의 누가 봐도 투명하게 개선하고 정비하는 것이 된다. 이 문제가 원칙적으로 잘 해결된다면, 이들은 진정한 대중적 진보정당의 기준에 걸맞는 획기적인 발전을 하게 될 것이다.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넘어야 할 산이 겨우 선거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것만으로 다 해결되는 것일까? 단지 선거제도가 구려서 이 모든 분쟁이 촉발된 것일까?
결코 아니다.
여기에는 더 심각한 이권의 충돌이 존재하고 있다. 이권은 관련된 모두가 다 너무나 치명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어떤 이권이 있는 것인가? 이들이 무슨 인천공항이라도 인수하는 걸까?
민 노당이 창당되면서 앞서 있었던 민중당이나, 기타 다른 군소정당과는 달리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게 된 배후에는 민주노총이 있었다. 민주노총의 노조원들 중 다수가 자연스럽게 민노당의 당원으로 흡수되었고, 이들이 지불하는 노조회비의 일부가 자동으로 당비 납부가 되는 시스템이 구현된 것이다.
이 렇게 되면, 심지어 자신의 필요에 의해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들이 자동으로 민노당의 당원이 되며, 그 경우 자신이 민노당원이라는 자각도 없는 당원까지 속출하게 된다. 이들의 이름은 대리투표에 이용되기 딱 좋은 상황이 연출된다. 실제로 통합진보당 선관위에서 이들에게 투표에 관해 연락을 하면 귀찮게 굴지 말고 연락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이는 당원까지도 상당수 존재한다.
하지만 수만 명에 달하는 이들 당원이 내는 당비는 민노당에게 혈액을 공급했고, 그 힘으로 민노당은 그 혹독했던 긴 시간을 살아남게 된 것이다.
사 실상 참혹한 판단이지만, 민노당의 당권을 노리는 세력들은 모두가 다 이렇게 공급되는 돈의 관리권을 가지고자 한 것이라는 극단적인 평가까지 가능하게 된다. 돈을 차지해야, 자신들의 정치적인 주장을 펼 수 있고, 살아남을 수가 있게 된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는 얘기이다.
이 돈줄을 포기하고 나가버린 진보신당이 겪는 어려움 역시 이렇게 공급되는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위력은 이렇게 강한 것이다.
이렇게 당의 경비가 공급되기 시작하면 당 주변에는 생태계가 형성된다. 새누리당이 별다른 정치적 정체성도 없이, 가치있는 모토도 없이 전국적으로 강력한 조직을 갖추고 움직이는 그 힘도 이런 생태계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그 생태계에는 갖가지 이권사업이 존재한다. 선거 때만 되면 바빠지는 유세차량 임대사업자, 각종 홍보물 제작업자, 여론조사 회사들, 소형 언론사들, 당에서 당비로 마련한 자금 이외에도 선관위에서 주어지는 거액의 선거 경비를 합법적으로 소모할 수 있는 제반 회사들이 당권을 획득한 세력의 결정에 따라 나눠지는 매출액으로 먹고 살게 된다.
이 런 세세한 상업적 매출의 방향은 당에서 당원들의 의지로, 선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선거에 의해 선출된 당 대표가 임명하는 각종 당직자들, 중앙당의 고용 당직자들, 이런 사람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한 달에 기껏해야 월급 백만 원도 가져가기 힘든 당직자의 자리가 그렇게 중요하게 취급되는 것은 이런 이권들을 좌우할 수 있는 실무적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당권파가 원했던 당권의 실체는 이런 것이다.
그 까짓 당대표 한 명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당대표가 임명하는 수많은 중앙당의 당직자들, 각 지역구에 존재하는 지역위원회의 당직자들, 선관위원들, 사무국장들, 이런 자리들이 중요한 것이다. 이들이 선거를 관리하고 집행하면서 당비와 국고 보조금을 집행한다. 그리고 이들의 결정에 따라, 당 외부에 각종 업자들이 생태계를 구성하고 존재하며, 이 생태계에서 다시 활동력들이 당내로 피드백되고 있는 이 복잡한 구조, 이 구조를 통제하기 위한 당권이 몇백 배 더 중요한 것이다.
이게 실질적인 대중정당에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복잡성이다. 그리고 당권파는 이 권한을 독점하고 싶어한 것뿐이다.
이거, 절대악은 아니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일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우호적으로 이해해준다 하더라도 이번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당권파의 선거부정과 전횡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수준의 악이었다.
이렇게 복잡한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다시 원칙으로 돌아가면 된다. 이런 모든 이권들 역시 당의 업무를 결정하는 의사결정구조에 맡겨야 한다. 그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새치기 없이 원칙을 지키는 줄서기>
당내 의사결정과정의 최고 자리에는 언제나 당원들이 존재해야 한다. 특정 계파가 모든 결정을 좌우해서는 결코 대중정당이 될 수는 없다. 이 사실을 현재 권력을 가진 계파가 진심으로 인정해야 한다.
특정 계파가 선거 과정을 장악하고 그 결과를 미리 정해놓고 절차를 가져다 맞추는 이런 구태는 대중정당 이전의 동호회 정당에서나 통할 일이다. 아니, 동호회 정당에서도 그러면 안 된다.
그늘 속에 숨어 뭔가를 결정하는 집단은 이제 그런 음습한 권리를 포기할 때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며, 모든 결정은 햇볕 비추는 밝은 곳에서 벌어지는 논쟁으로 결정할 때가 된 것이다.
각 계파별로, 자신들의 주장과 정책을 공개된 장소에서 얘기해야 하며, 각 계파가 주장하는 논리에 대해 당원들이 모두가 다 투명하게 이해하고 선택에 나서면 된다. 이 선택의 과정이 엄정하고도 중립적인 절차적 시스템을 구성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족했던 제도를 정비하고, 이 제도를 모두가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면 된다.
그 렇게 함으로써 기존의 권력을 가졌던 집단들은 일시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자신들이 누리던 경제적 지원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투명한 시스템을 만듦으로써 대중적 진보정당의 외연은 더욱 확장 될 수 있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
계 파가 갈려, 감정적인 분노를 실어 충돌한 여파로 탈당해 버린 왕년의 동지들도 모두 이해하고 합류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한 제도를 건설해야 할 책임이 생겨 버린 것이다. 진보신당의 사람들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민중당의 전통을 이어받은 사회당, 새로 생겨난 청년당, 녹색당 모두 거대하게 통합된 진보당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와, 하나의 당내 계파로 활동 할 수 있는 무대를 건설해야 한다.
1.5%, 0.7% 이런 지지율들, 각자 떨어져 있으면 의석 한 개 안 생긴다. 하지만, 그 지지율이 하나의 진보정당의 틀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경우, 실제 의석으로 보상 받게 된다. 선거제도를 고치기 이전에 현 제도하에서도 그렇게 된다.
이런 미래를 바라보면서, 당장 눈 앞에서 벌어질 작은 손해에 연연해서는 정말 곤란하다.
" 대중적 진보정당", "제대로 된 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그 제대로 된 정당이 백 년 갈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닦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그리고 그 기반 위에 모든 진보세력이 웃으며 모여들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된다.
정당 내부의 정치 역시 한 국가의 정치와 동일한 구조를 가진다. 단지 규모만 작을 뿐이다.
기득권을 가지게 된 세력은 그 알량한 자신들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해 무리를 해서라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어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 잘못된 욕망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민주적인 절차와 시스템,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해뿐이다.
가 진 자들이 덜 가진 자들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이 마음은 바로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거기에 더해 배려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배려를 하게 강제하는 시스템의 존재, 그 시스템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두의 동의, 이런 것들이 쌓여 가면서 민주주의가 이룩되는 것이다.
소위 이 사회를 개혁하겠다고 제 3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모인 진보정당의 내부에서조차 이런 작은 민주주의도 하나 구현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어둡다.
이 런 어두운 생존 욕망 때문에 벌어진 이번 통합진보당 내부의 선거부정 사건이 또 다시 권력에 의해 덮여 버리고 해결되지 못한다면, 진보정당의 미래는 또다시 수십 년 뒤로 물려지게 될 것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고 다시 동호회 수준의 정당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국민승리21 시절부터 민노당, 통합진보당으로 이어지는 긴 역사에 빠지지 않고 함께 걸어왔던 송재영씨(현재 통합진보당 군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의견은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 진보 세력은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때입니다.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언제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힘이 없잖아. 그 좋은 얘기를 실현할 수 있는 권력이 없잖아.' 하지만 이제 우리도 의석을 가졌고, 이 의석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를 것입니다.
그 러기 위해서 당내에서도, 일부 계파가 모든 권력을 독점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가진 자들이 덜 가진 자를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런 마음에서부터 출발해서 제도를 정비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변화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떠났던 동지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특 정 계파에 대한 논란, 편가르기 논란은 지양해야 하고, 사안별로 타당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면서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 그런 시스템이 이번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전당대회를 통해 구현되어야 하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 이후에 우리는 의회에서 실제로 활동할 수 있고,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우리의 주장들을 실현해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유권자들이 우리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게 우리가 나아갈 길이며,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
맞다. 전부 맞는 얘기이다. 진보당 내부에도 이런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번에 다가올 통합진보당, 아니 진보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이들이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내길 원하고 실제로 보여주길 원한다.
그리고 난 후에, 그들이 얘기하고 주장하는 지극히 당연하고 기본적인 일들이 우리 사회에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 런 일들은 총선 한 번, 대선 한 번의 승패 엇갈리는 결과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일이다. 단 한 판의 선거로 모든 것을 해결할 도리는 없다. 아무리 황당한 권력을 하루 속히 종식시켜야 하는 일이 급선무라 하더라도, 길게 보고 갈 길은 꾸준히 가야 되는 법이다.
그 길의 끝에는 "진정한 진보적 대중정당"이 튼튼한 기반 위에 자리잡고 활동하면서 우리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통합진보당 측의 본 사건 관련 진상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 출처 : 연합뉴스>
현 재 통합진보당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벌어진 부정선거에 관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의 조사 결과를 내놓은 상태이다. 그 결과를 놓고, 책임질 사안이 있으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고쳐야 할 제도가 있으면 고쳐야 할 사람들이 고치면 된다.
당 권파 쪽에서는 이 조사결과를 놓고 근거가 부족하다거나, 과장된 의혹이라고 반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식의 협상을 고려한 전략적인 태도는 사태 해결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다가오는 전당대회를 투명하고 올바르게, 또 성대하게 치르고자 한다면, 당권파의 진지하고도 책임있는 행동이 요구된다.
당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민주성이 담보되는 만큼 차기 당대표에게 주어지는 권력과 책임도 함께 커질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온전한 과정을 거쳐 선출된 당 대표가 특정 계파의 이권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 된 진보적 대중정당의 길을 선도하게 된다면, 바로 그 당 대표의 앞날은 엄청나게 밝아진다. 무서운 속도로 정치적 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
이 러한 밝은 희망을 일부 계파의 음습한 욕망으로 방해하지 말길 권한다. 모두가 함께 살 길을 버리고, 자신들만의 좁쌀 만한 욕심을 부리는 것은 차마 비난하기도 민망한 유아적 태도일 뿐이다. 같이 죽는 길이다. 정녕 자신들의 작은 이익을 위해 대의를 그르칠 생각인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또 한,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많은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최소한 민족 정론지 딴지의 독자들이라면 하루 속히 총선 결과로 발생한 멘붕을 극복하고 이 과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보여줄 수 있을 만한 깨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많은 사람의 작은 관심이 큰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기 딱 좋은 때이다.
진보당의 앞날에 민주주의가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졸라~
제 살 도려내는 쇄신쇼를 하는, 새누리당 만큼이라도 어필이 되는 과정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뭐 그런데랑 비교를 하냐고 하시면야 할 말은 없지만..
안타까운 거이
지금까지 어느 정당도 시도하지 않았던
비례대표 당원 결정 방식까지 핫바지가 되고 있다는 거임.
특별당비 내는 사람 혹은 당 지도부가 입맛에 맞는 사람을 세우는 여타 정당에 비해
당원들의 투표로 비례대표를 결정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정당사에 진일보이다.
.
과정에 부정이 있었다.
그래 졸라 잘못한 일이다.
하지만 살다보니 첫술에 배부르려는 욕심도 버리게 되더라.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해결 과정에서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달렸다.
.
진보당아
이적까지 너네들이 이만큼 관심받은 적이 있었냐?
그만큼 너네가 자란 거야.
명실공히 제3당이 되었잖아.
.
다음에도 내 한표 가져가려면
투명하게 해결하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렴.
이런 하나마나 한 소리를 기사로 올리냐 ;;;;;;;;;;;;;
그런 댁은 이런거 한번 써본적은 있으슈.
.
그렇게 쉽게 생각하니까
콜롬버스가 ” 처음 하는게 어려운 거 “라고 투덜이들에게 일갈하신거임.
줄서기한 사진에 나온 츠자 바로 뒷넘 하반신만 보고 있는 일인..핡~
일단 수정요청이요.
이들은 민노당 창당에 관여한 평등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로 민노당에 합류하여 대중정당으로 성장하게 될 민노당의 당권을 장악하고자 하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특유의 단결력과 조직적인 동원력을 과시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비민주적인 행보를 보이게 된다.
여기서 제가 그 말 많은 경기동부쪽 학교를 나왔는데요.
창당 초기부터, 아니 창당 전부터 진보정당건설 논의가 나오던 시절부터 1995년부터 지방선거에 참여했고.
이를 바탕으로 1997년 대선에도 (전 그때 구치소에 ㅜㅜ) 적극 참여하였고,
당이 생길 때, 적극적으로 결합해서 만들었죠. NL내에서 정당참여에 냉소적일때,
먼저 참여한 것이 경기동부연합이었고, 그 당시 당권은 평등파가 가지고 있었던 것 맞고요.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집어삼켰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걸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2002년 전국연합 해산이후 각 지역연합들이 민노당에 들어오게
되죠. 그중 가장 문제가 되었던 건 인천연합입니다.
그 유명한 용산 지역위원회 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이 인천연합 사람들임.
이것은 조금만 검색해보면 나와요.
경기동부연합 사람들과 광주전남연합 사람들도 잘못 한 것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패권적태도를 가지고 많은 문제를 일으킨 쪽은 어디나 있었고,
다만 경기동부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마지막에 이겼다. 뭐 이정도 임. 거기서 잘못된 일 분명히
있었다고 들었음. 2007년 무렵부터 정 떨어져서 제대로 활동하지 않았음.
당권선거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은 어느 계파도 빠지지 않았음.
누가 더 많이 했나? 뭐 이런거 정확히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을텐데…
하여간 잘못은 있었다고 알고 있고, 그로 인해 분당상황까지 온 것을 알고 있음.
보다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고 싶은 분들은 ‘파벌’이란 책을 권함. 뭐 나도 안 읽었지만
경기동부만 문제라는 식의 발언은 문제해결에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함.
통진당이 뭔 얼어죽을 진보정당이냐?
민족주의자가 우파지 무슨놈의 좌파냐?
자유주의자가 우파지 무슨놈의 좌파냐?
민족주의자와 자유주의자가 손잡고 만든 정당이 무슨 좌파며 진보를 말하냐?
그냥 민주당으로 다 들어가고, 우파를 참칭한 매국노를 궤멸시키고 우파 민주당 – 좌파 (진짜)진보당으로 나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권파의 패권주의가 문제라구요?
‘가카 욕하는 넘들도 진짜 가카를 욕하는게 아니야..
그넘들도 가카 팔아서 지들 배 불리는거지.. 니들도 속고 있는거야~ ‘
라고 솔직하게 말할까요?
현실성 없는 이상론은 말이죠
진보인척 가면쓰고 수구꼴통 부역자 노릇하는
주둥이만 살아있는 입진보에게 듣는걸로도 족합니다
그넘의 물타기에 맨날 당하는거 지겹지도 않습니까?
그럼 민통당이라도 찍던가요..
민통당은 무능해서 싫다.. 통진당은 패권주의가 싫다..
그럼 뭐 어쩌자구요?
진보신당.. 고작 2%를 못 얻어서 당이 없어졌습니다..
그게 대한민국 수준입니다.. 제발 현실을 제[대로 봅시다..
그럼 싫은 것도 현실이니 좋아해야 하는 겁니까?
현실 인정하고 지지하는 것이 입진보가 아닌 것이 되는거예요?
그게 바로 현실을 제대로 보는 것이 아니예요.
연합 쪽 분들께서 대오각성해서 지들 팔다릴 쳐낼 수 있었다면 2008년의 분당도 없었겠죠.
그리고 그 쪽 논리로는 그게 당연한거구요…
그니깐.. 통일전선체 논리로 이런 저런 차이 다무시하고 다 우리편 해놓고, 수령론으로 우리는 머리 니들은 팔다리 하는 게 그 쪽이니….
근데 수령론을 따르는 분들이 왜 딴 쪽이 수령이 되면 수령의 총폭탄이 되지 않고 개무시 하는 걸까… 뭐… 그때그때 달라욘가????
IMF가오고 권영길대표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던 때 그리고 한참 지난후 “IMF와 신탁통치”란 책을 봤다. 책에 대통령 후보나오지말고 데모하며 파업투쟁하라고 나왔었다. 하지만 민노당은 정당을 알리겠다고 나왔다. 한참지나 “Bule Gold”라는 책을 읽었다 캐나다 환경운동단체 활동가 쓴 책인 데, 북미 자유무역지대(NAFTA)에 대해 무척이나 멕시코와 캐나다 국민들이 후회하고, 있다는말과 얼마전 모래에 포함된 석유를 빼네기위해 강을 오염시키는 장면이 TV에 나왔다는 데, 책에 언급이 있었다. 책에 나온 일은 믿을 수 없었는 데, 우리정부는 이런 협정은 안맺겠지하는 일말의 생각이 있었는 데, 2006년 한미 FTA협상이 시작 되었다. 우리측 대표는 미국 대표와 같다는 말을 들었다. 한마디로 절망 이었다. 협상때 우리측에서 협상시한을 정했다는 말과 이에 대한 노무현대통령의 잘 기억나지 않는 한마디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고 미국에 굴복한 이런 의미로 들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민노당 아직도 정당을 알리겠다는 식으로 나오는 건 좀 곤란 하지 않았나 싶다. 아직도 지리멸렬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한명숙총리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때 울면서 다음에 태어나더라도 정치는 하지 마십시오 라는 좀 의미는 다르지만, 전에 댓글 쓴적 있지만 동양의 고전을 무시하지 말고 읽는 모습이 필요 할거 같은 내부 사정모르는 아무게의 생각이지만, 합종연횡 이게 조그만 정당안에서 일어날 일은 아닌것같다. 좀더 큰 판을 벌려 당대 당으로 이런일을 벌이는 게 정치를 하는 기본이 아닐지.
그 비례대표를 결정한다는 우리나라 정당사에 진일보한 “당원들의 투표”가 다 사기라는데…
이 거 민노당 분열할 때 신나게 죽도록 떠들던 거 아니었나?
아직도 “첫술” 타령 하자고?
얘들은 죽어도 안바뀐다. 아니 바뀔 수가 없다. 잠시 일보 후퇴하겠지. 다시 이보 튀어나와서 똑 같은 짓 되풀이한다.
이 번 선거에서 여기 저기 뛰어다니면서 “후보는 몰라도 정당은 반드시 통합진보당 찍어달라” 고 징징거린 내가 미치도록 한심스럽다.
저 비례대표로 뽑힌 것들도 어떤 괴물들일지 공포스러울 지경이다..
아효~~~
도대체 디도스 공격한 것들과 저 것들 사고방식이 다른 게 뭘까?
목적이 수단을 신성하게 한다? 근데 저 인간들 목적도 신성할까?
몰랐네.
그럼 두술이라고 그래.
암튼 제대로 해결하고 넘어와 봐.
내 한표 줄지는 그때 가서 결정할게.
난 말이지…
이번 진보당 사태가 전혀 이상하거나 실망스럽지 않아..
전혀 새로울 게 없단 얘기지…
당권파라고 불리는 주사파들..
걔네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절대 안변해..음..혹시 변절하면 변하더라..아주 뼈속까지..
주사파의 대부 김영환을 비롯해 주사파에서 변절한 얘들은 전부 뉴라이트로 가 있는게
아주 이상한 일이 아니야…
조갑제와 주사파들 생태적으로 정서적으로 아주 유사해..잘 맞아..
문제는 극우정당의 후원자들이 되어야 할 무리들이 진보의 탈을 쓰고 있다는 것이지..
아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야…
때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
주사파 이넘들은 진정한 진보세력의 도약을 막기 위해군부정권이 심어놓은 스파이들이 아닌가 하는…
유시민이고 심상정이고 노회찬이고…주사파들에 대한 일말의 기대나 환상은 접어놓는게 좋을텐데..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미련을 갖나..그 무리들한테..피 참..
당권파..피 웃기시네..당권파는 무슨 주사파들이지..
더이상 놀랍지도 않아..새로울 것도 없고..
주사파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거야..
걔네들 절대 안변해.
주사파의 대부 김영환을 비롯해서 주사파 변절자들이 왜 전부 뉴라이트 앞잡이로 가 있는 줄 아남? 걔네들 매우 유사해…사고나 정서나 행동습성이…잘 맞아..잘 통하고..
그런 애들한테 멀 기대하나?핗 3대세습도 위대한 백두산 혈통의 계승이라는 넘들한테..
심상정이고 노회찬이고 유시민이고 아직도 주사파한테 무언가 기대한다는 게 신기하네..
그렇게 당하고도 말이지..피
뭐 더 이상 떠들 것도 없다
야권이나 진보세력의 수준이 이 정도 라면 이번 대선도 해보나 마나다
그리고 솔직히 통진당 수준이 이 모양이라면 박그네 대통령 되서 나라 결단나는거 걱정하는거 못지않게 이것들이 공동 민주정부 운운하며 정권 참여해서 문제 일으키는게 더 걱정된다
통진당에 떨어지는 몇 푼 안되는 당비나 국고 보조금 차지하려고 이런 지랄을 한다면 정권에 참여해서 떨어지는 콩고물에는 얼마나 더 환장을 할 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처진다
물뚝이는 출신성분 탓인지 아직도 저 뻘건 벌레들한테 미련을 갖네?
지금까지 쟤들이 일으킨 수많은 사건들 찻잔 속의 태풍이라 폄하하기엔
사안별로 본질만 따져보면 역대 독재꼴통들 하던 짓과 전혀 다를바 없다.
니가 말한 그 조직 운영권을 쥐었을때 따라오는 민노총의 조직표와 당원비가
아쉬워 다시 저 그지같은 뻘건 벌레새끼들 밑으로 기어들어간 심상정과
노회찬의 행동 역시 권력욕에 대한 변절이란 측면에선 마찬가지로 독재 정권에
부역한 변절자 민주화 운동가들과 본질적으로 동일하고…
계속 그래라 계속, 수십 년 시민들 염원 이번에 어떻게 한 번 모여봤다만
답이 없는 애들 잠깐 실체를 확인한 것 정도만으로 앞으로 기백년 니네한테
표줄 일반 시민들은 없을 것이다.
뭐 모르지, 또 물뚝이 니 말대로 본질적으로 우파 꼴통과 똑같은 애들이고
변절하면 누구보다 더 거기서 잘 놀 애들이라 그쪽 가서 표 받고 배지 달지는….
칰칰치
이런 식의 논법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으나, 하도 어이가 없어서 몇자 적겠음.
“아직도 이권으로 사람들을 유혹해서 동원하고 종이당원을 모집하고 자본 동원능력이 있는 리더가 세력을 확보하게 되는 전근대적인 체제가 사라지지 않았다. ” (민통당이 안 되는 이유)
“이 문제에 대한 최우선의 해결책은 선거제도를 대중정당의 규모에 걸맞게, 외부의 누가 봐도 투명하게 개선하고 정비하는 것이 된다. ” (진보당의 선거부정에 대한 답)
이 봐… 민통당은 안 되고, 진보당은 되는데 고쳐야 할, 지점에 대한 지적인데…
어째 둘이 비슷해 보이지 않나?
민통당은 자본 동원능력이 있는 리더가 세력을 확보한다 치면,
진보당은 당권파가 짜 준 프레임에 순응하는 자가 세력을 확보하는 것 뿐이지. (적어도 지금까지는)
얼렁뚱땅 ‘진보당만이 유일한 희망’ 어쩌구 하는 프레임을 까는 게 뻔히 보이는데,
이번 조작 건이나, 이정희 조작 건 이전이라면 순순히 들어주겠는데
두 번에 걸친 조작 이후로는 물뚝이의 이런 지적이 순순하게 들리지가 않는다.
DJ 일인권력체제 어쩌구 하는 이야기가 10년 전에 나왔다면 수긍을 하겠어.
그런데 지금 강산이 한 번 변한다는 시기가 지난 이후에 그런 이야기가 나오나?
그런 논법대로라면 진보당 내부문화도 쌍팔년도 전대갈이랑 싸우던 때의 내부문화와 똑같고,
그 파열음이 지금에 와서 터진거니 쌤쌤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잖아.
물뚝이 글 재미있게 잘 써서 지금까지 관심 가지고 읽어왔는데…
내가 보기엔 민통당이나 진보당이나 약점은 사실 거기서 거기야.
둘 다 똑같이 내부의 의사결정 구조에 비 민주적인 요소가 짬뽕되어 있다는 것이지.
어차피 딴지 필진에 기계적으로 객관적인 글을 요구한 바 없으니
요번 물뚝이의 기사같은 친 진보당 기사도 그려려니 하고 읽긴 하는데….
이번 글. 구려.
글쓴 분이 당권파/경기동부/NL에 대해 잘 모르시는지, 알면서 애써 미화하려고 애쓰시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구글에서 ‘군자산의 약속’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본문에 ‘가진자들이 덜 가진자 들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이 마음은 바로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거기에 더해 배려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배려를 하게 강제하는 시스템의 존재, 그 시스템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두의 동의, 이런 것들이 쌓여 가면서 민주주의가 이룩되는 것이다.’ 이딴 소리가 얼마나 허황된 잠꼬대인지 알게 될 겁니다.
찾아 읽기 귀찮은 분들 있을 테니 한 대목만 뽑아오면
“… 아울러 우리는 이러한 전략목표를 승리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주체 역량을 준비해야 한다. 객관적 정세가 아무리 유리하고 과학적인 전략전술이 준비되어 있다하더라도 튼튼한 주체역량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결코 승리 할 수 없다. 변혁운동의 주체는 의식화되고 조직화된 민중이다. 우리는 급속 히 진출하고 있는 민중들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자주, 민주, 통일의 기치아래 하나의 힘으로 결속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광범위한 민족민주전선 건설이다. 그리고 이러한 민족민주전선의 활동을 합법적인 공간으로까지 확대하고 민중에게 정치적 대안세력으로 다가감으로써 자주적 민주정부수립을 쟁취하 기 위해서는 합법정당이 필수적이다. …”
저딴 마인드로 민노당 입당해서 관광버스 동원하면서 구역마다 위장전입하고 대의원 장악해서 글쓴 분이 비장하게 읊은 구 조봉암 계열 세력들 쫓아낸 것이 지금의 당권파 놈들입니다.
이런 글에 낚여서 괜시리 희망을 갖지 마세요.
다들 새누리당 이명박은 개과천선할 수 있다고 생각 안하죠?
여당 놈들, ‘많은 사람의 작은 관심이 큰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 분들 아무도 없죠?
쟤네도 마찬가지에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바뀐 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저런 버러지들은 싹을 잘라버리는 게 진정한 ‘진보’를 위해 가장 좋은 거에요.
봐요, 당장 선거부정 명백히 드러났는데 사퇴 안한다고 뻔뻔하게 뻐팅기는 저 당당한 버러지들.
이런 글이 가장 나쁜 거에요. 자기도 잘 모르면서 아는체 훈장질 하거나, 혹은 알면서 모르는 척 사람들 호도하는 글..
좀 그렇죠. 모르면서 아는체 훈장질하는거………
- 민주당 지지자들은 왜 민주당은 미워하면서 진보당만 감싸냐고 디스..
.
- 당권파 지지자들은 당권파가 뭐 죽을 짓을 했다고 까냐고 디스..
.
- 비당권파, 진보신당파는 변할리 없는 당권파에 대해 잘 모르면서 감싸지 말라고 디스..
.
- 참여계는 유시민 지지 안해준다고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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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통들은 빨갱이 감싼다고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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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질 급한 사람들은 글 길다고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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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디스 왕이라네~ 칰
오래 산다 아잉겨
- 꼭 지역을 언급해야 됬는지 하는 의문이 들어 디스
- 꼭 지역을 언급해야 됬는지 하는 의문이 들어 디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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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 결국 새누리의 입장에선 패.배.자.들.
(지나친 비유인가? 하지만 뭐. 나도 야권연대 지지했으니 나도 패배자 맞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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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패배하면 반성하고, 다음을 향해 가던가 해야지
이건 뭐 대안은 뭐도 없으면서 디스나 해대고 앉아있는데,…
볼수록 그게 이 사이트의 주류처럼 많아보이니 참으로 속상합니다.
흠. 당신 글이 함량 미달이란 생각은 안해요?
신경 다 쓰려면 흰머리생겨요~
신경끄시고,
명징하고 냉정한 글, 앞으로도 부탁합니다.
딴지일보 필진 모두, 왜 이렇게 글들을 잘 쓰시나요?
흐음~
화이팅입니다!
나꼼수 듣다가 딴지일보 알게된 늦깍이 일인.
총수한테 안부도 전해주시오, 덤으로!^^
평등파와 자주파의 당권투쟁??
당권투쟁이 벌어질수밖에 없다. 왜냐? 그들은 태생부터 다른뿌리에서 태어났고, 추구하는 목적, 사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같은 집안에 다른 식구들이 들어온다면 겉으로는 화목한 형태를 보이지만 속으로는 평등파의 아버지가 또는 자주파의 아버지가 우리 식구들에게 밥한공기 더 가져다 주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아무리 진보적인 색채를 뛰었어도 이건 어쩔 수가 없는 인간의 본질이고 생식의 본질이다.
1. 자주파와 평등파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다르고 진보라는 거대한 울타리 속에 있지만 그 뿌리조차 다르다.
기성정당들은 같은 뿌리 같은 목적이 있음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친박이나 친이나 같은 새눌당의 소속으로 그 목적은 정권장악이라는 거대한 목적을 가지고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연합할때는 언제 그랬냐?? 하듯 엄청난 단결력을 과시한다. 특히, 날치기 할때… 이권문제와 관려해서는 더욱 그렇다. 또한 친이나 친박이나 이들을 통합하는 알지못하는 힘이 있고 그런 인물들이 있다. 하지만 진보정당은 다르다. 평등파와 자주파는 사고방식자체가 다르고 추구하는 목적, 방법, 결과 모든것이 다르다.
(1) 평등파
평등파는 원래 노동운동에서 시작한다. 이른바 PD라 불리는 민중민주주의 즉, 사회주의 정파다. 자본계급을 향하여 가열찬 똥침을 날리고 이른바 샌들러가 말하는 “정의”를 바로 세워 민중경제를 일으켜 자본해방과, 노동해방을 통해 모든 국민이 평등하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정파다. 또한 이들은 대북관에 있어서도 자주파와 차이를 보이는데, 자주파는 통일을 지향적 목표로 두고 민족 분열을 책동하고 방해하는 세력의 추방을 외치며, 자주적 통일을 이룩해 선진인류국가로 낳아가자라는 목적을 두고 있다. 그 뿌리는 민족주체사상에서 나오고 그들의 주된 신념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평등파는 주체사상을 거부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혁명이론을 따른다. 정통 사회주의를 지향하여 자본의 평등화 노동의 해방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식 사회주의, 주체사상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진다. 심지어 주체사상에 대하여 변형된 실패의 사회주의, 스탈린 주의라고 매도한다.
(2) 자주파
한국식 진보진영의 결과물이다. 평등파는 정통사회주의 이론을 주된 사상으로 가졌다면 이들은 한국식 사회주의 이른바, 주체사상을 통하여 남북이 단일 민족을 확인하고 외세를 배척하여 우리의 힘으로 통일을 이룩해 자주국가를 수립하자라는 슬로건이 그 목표다. 물론 이들도 사회주의이론에 공감을 하는데 그 과정이 평등파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자주파의 평등파 배척논리에 있어서는 한국사회의 모순의 근본적 원인이 바로 외세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등파는 그 책임을 미국과 북한의 공동책임으로 묶어 놓았다. 즉, 평등파는 반미와 반북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사회의 모순된 경제구조는 미국의 패권주의, 제국주의때문이라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자주파와 평등파간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
하지만 평등파는 플러스 북한책임을 말하고 있다. 북한경제가 혼란스러운 것은 3대세습으로 이어지고, 허황된 강성대국 계획, 지나친 폐쇄정책을 원인으로 삼고 있다. 그러한 피해는 오로지 북한 민중이 받고 있다며 북한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주파는 이러한 문제를 미국의 책임으로 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고립시키려 하지 않았더라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해결 되는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북핵문제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이는건 당연하다. 자주파는 만일 미국의 전쟁책동이 없었더라면, 북한이 핵을 만들 이유가 없다는 것이나 평등파는 평화자체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또한 북한경제왜곡을 더 심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다.
이렇게 서로는 다르다. 기성정당에 익숙해져 있는 기성세대들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큰뜻이 같으면 하나가 아닌가 싶지만, 진보진영의 특색상 이념과 과정을 중요시 하고 과학적 사고를 중시하여 이를 극복하기가 어렵다. 특히, 진보진영의 사람들은 신념이 강해 고집이 황소 힘줄 고집이라 하지 않는가??
2. 다름의 차이를 극복?
결국 이러한 사태가 당권을 지키기 위한 자주파의 몸부림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진보진영의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기 위해, 자신의 사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일제시대 동만주에서 무장항일운동을 하던 핏줄에서 시작하여, 한국전쟁때 빨치산 투쟁까지 자신의 부와 명예, 사랑, 가족을 모두 버리고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이 이제와서 자신과 다른 뜻을 가진 사람들과 통합하라니, 겉으로는 통합할 수 있다. 하지만 사상누각일 뿐,,,,
입장차가 분명하게 들어날 뿐이다.
또한 평등파에서 주장할때 마다 나오는 어귀 “패권주의”라 한다. 같은 진보진영끼리 패권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입장차가 크다는 것이다. 사실 패권주의의 책임이 자주파에게 있기는 하다. 진보진영의 워낙에 큰 공룡이기 때문이다. 진보진영에 몸담고 있는사람치고 열에 일곱 여덟은 자주파이기 때문이다. 평등파가 소수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이다.
즉, 이번문제는 다수의 자주파와 소수의 평등파의 대결로 볼 수 있다. 자주파는 자신들의 당권을 내놓고 싶지 않고 평등파는 조금 양보해달라 이런 투정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진보의 이념의 특색상 양보라는 개념은 없다. 오로지 전진이고 뚫고 나가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주파는 평등파에게 무언의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과거 NL이 소수였던 시절, 스스로의 역량강화와 뼈를 깎는 아픔속에 진보진영을 접수하였고 이제 더큰 대중정당, 대중이념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너히들에게 양보할 여유가 없다.
내코가 석자다. 다시 당권을 쟁취하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으려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라!” 라고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아니면 “한지붕 두가족은 갈등만 부축일 것, 이념이 다른 사람들끼리 한지붕 아래 있다는 것은 매우 불안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 “새눌당과 민통당이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이념이 다르다.
그래서 나의 생각은 평등파와 자주파는 갈라서는 것이 좋다. 좋은 라이벌로 함께 성장하며 함께 투쟁하고 서로 협력할땐 하고 서로 다툴땐 다투자라는 식의 민주적 관계로 발전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당권투쟁?? 라이벌??협력과 투쟁???
핗피br> 지랄을 해요…아서라 어딜 자꾸 한 무리로 엮을라고 그래..확 그냥..
씨바 내 주사파들하고 협력을 하느니 박근혜하고 협력을 하겠다.
박근혜는 현실인식이라도 있어..이 한심한 종자들아..
니네들은 그냥 사회암이야..척결해야될 대상…
조갑제나 어버이연합하고 동급인 무리들이 어디서 자꾸 진보로 끼어들려고 해..
그냥 북으로 가서 위대한 어버이 수령의 위대한 손자 통치아래 오손도손 모여 살아라..엉..
PD계열 같은데..
그럼 처음 민주노동당 만들었을때, PD가 당권을 가지고 있을때 무엇을 했나??
뭐 사실 PD들은 공안당국의 눈밖에 나 있었지…
공안탄압도 덜 받았고 그래서 초기에 그렇게 몸집만 거대해 진것 아니겠나?
하지만 NL은 극심한 공안탄압속에 살아남아 스스로 역량을 강화해 당권을 지녔고 새롭게 진출하는 당원들 역시 자주의 성향을 지니는데?
평등파는 그렇게 질적으로, 양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뭐 좋아, 사회당도 만들고 절이 싫다며 떠나 진보신당도 만들었잖아
지금 진보신당은 2%로 못얻는 군소정당으로 전락했잖아
이미 사상투쟁에서 자주파가 완벽한 승리를 했다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 대다수는 자주를 선택했고 이미 전선으로 진출할
준비까지 왔잖아
그런데 막상 자주가 승승장구 하니 배가 아팠나? 아니면 조금 떼어주라고
생때를 부리는건가? 그래서 통합진보당으로 개편해서 평등파도, 친노계열도
끌어왔잖아 그러면 서로 통합하고 차이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하는데
내몫이 적다고 투정하고 이번처럼 자주파를 궁지에 몰아 넣고 평등파가 당권을 잡으려 하는 꼼수…
서로의 차이를 인정못하겠다는 건가? 아니면 이념투쟁의 연장선상 아니, 이념투쟁에서 밀려난 잔당들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인가?
확실하게 할건하자 아니면 여기서 끝내고 다시 진보신당으로 돌아가던가
아니면 하나의 계파로 남아 현실적인 이념투쟁과 당권투쟁을 계속하든지
태생적으로 뿌리가 다르고, 혁명을 이룰 의지도 없으면서 오로지 당권, 패권
그 하나의 목적만을 바란다면 아나라에는 진보가 없다
이새퀴들은 지들한테 딴지 걸면 무조건 PD래..피
21세기 대한민국에 아직도 어버이 수령 모시고 사는 미친 넘들한테 욕설 하는 사람이 PD뿐이겠냐? 응?
당권투쟁같은 젖가튼 소리 제발 닥쳐주시고..
내부 계파간 갈등쯤으로 물타기해서 어물쩍 넘어가 보시겠다는 건데..
그것도 민노당때나 통했지..한두번이냐..
민주주의 민자도 모르는 세습왕조 왕당파들이 말끝마다 민주주의야..피 어이없다..
니들이 바로 진정한 반민주 세력이야.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전두환, 장세동이 너희들보다 더 민주적인 사고를 가진 인간들일거다..
머..사상투쟁에서 자주의 완전한 승리?? 자주가 잘나가니 배가아파..
칰치
아놔 씨바 ..진짜 한참 웃엇다..진정 니들이 갑이다..
이건 머 정신병수준이야..사이비종교도 니들보다 합리적이겠다.
진심 노회찬 심상정이 졸라 불쌍해진다..이런 것들하고 무슨 정치를 해보겠다고..아휴…
NL들 하는 말 보면 틀린말은 아니지만 80년대 초반까지 북한이 남한을 압도해서 공비를 내려보낸걸 감안한다면 맞는 말도 아님. 미국덕에 북한이 피폐해진건 맞지만, 남한에 대해 지나친 대결구도와 독재유지를 위한 쇄국으로 가다보니 저모양이 된게 맞지. 소련 위성국가들이나 남아시아 공산국가들이랑 비교해보면 확연함. 만약 북한이 일인 독재국가가 아니었으면 남한이랑 대결을 하더라도 국가 경제가 저 모양까지 가지는 않을것임. 최소한 다른 공산주의 국가들처럼 집단독재지도체제 정도만 됐어도 저모양은 안되었을듯
그리고 결론적으로 저놈들 포지션 자체가 한국진보진영의 외연을 확대하는데 장애밖에 안되고 있음.
걍 요즘 NL계열들 하는거 보고 있으면 걍 시대착오적 병신들이라는 생각밖에 안듦
그리고 이번에 선거부정이 중요한것보다는 부정이 드러난 이후의 자세가 중요한데, 이후 자세도 기대이하임. 새누리당보다도 못함.
아직도 일반 사람들이 평등파든 자주파든 이런 거에 관심있을지 의문이네요. 오히려 멀리 하고 싶지 않을까요? 부정선거, 조직내 문제등은 진보당에 관심없는 시민들두 미리 짐작할만한 일인 같아요. 언제 터지냐였지. 내부적인 세세한 사항은 알아서들 하시구 얼릉 다시 관심갖을 만하게 재정비든 청소든지 하셔야죠. 참 쉽진 않을 것 같지만 말입니다. 다 같이 죽자하진 않겠죠..
또 다시 나아 질거란 희망 1%만 믿는 나같은 일반인두 있겠죠 뭐…….
1. 좌파 – 소위 PD 사람들. (개인적으로 절대 주사를 좌, 혹은 진보로 볼수 없다고 생각)
2. 좌파가 민주노동당 창당 기반 마련. 인노련을 중심으로 한 좌파가 당권 장악
3. 주사에서 꼴주(자주대오)가 아닌 사람사랑계열의 경기동부연합만 민노당 창당 합류.
4. 주사애들 좋아하는 “000전선 운동”이 사그러지자 꼴주애들도 민노당 입당으로 주사가 다수
5. 다수의 당원과 이미 장악한 민노총의 배타적 지지를 이용해 주사가 민노당 당권 장악
6. 민주노총, 아니 우리나라 노동운동 말아 먹은 짓거리로 민주노동당도 말아 먹음
7. 유시민이야 주사애들이 얼마나 더러운지 잘 몰라서 통진당 합류
8. 민노총에서 중앙파 이끌던 심상정은 민노총, 민노당을 거치는 배움의 과정도 잊고 진보신당 버리고 다시 통진당 합류.
9 제일 병신이 누군지 답 나오네. 원래 민주노총시절부터 중앙파들이 현장 투쟁 요구 묵살하는 국민파(주사) 애널 핥아 대며 기생했었지.
10. 난 주사애들 욕하는것도 지칠정도인데 누구는 주사애들 똥 부스러기에 중독 돼서 근 20년을 병신짓 하는구나.
주사애들 개판친게 하루이틀 아니죠 96년도 연대 사태 주사파의 주도로 개판쳐서 학생운동의 쇠락기를 맞게 하죠 현실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투쟁 주사애들 진짜 지겹다
언제까지 자신들이 옳다고 할 것인지
상처가 썩었으면 도려내고 약으로 치료할만 하면 치료해야 앞으로 진보가 할일들이 얼마나 많은데…이나라의 민주주의가 자리잡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찌라시들의 여론몰이 그리고 그기사에 솔깃하는 국민들 보수라 자칭하는 매국노들에게 우리와 자식들의 미래까지 되물림 시키고 싶어 안달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 그래 난 내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진보당에 후원한다. 우리가 시선을 집중해야될 사안이 얼마나 많은데 여기에만 메달리는지. 이러는 동안 이명박근혜와 새눌당이 얼마나 악날한 방법으로 국민의 숨을조일 준비를 하는지 정말 겁이난다. 자자 진보당 문제는 진보에 맏기고 이명박근혜와 새눌당에 시선고정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자.
통합진보당은 OUT이야
진보당을 응원할바에는 새누리당, 새누리당보다는 민주당을
응원하겠다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 3명은 민주당으로 복귀하거나 입당
하기를 바랄 뿐이다, 더 이상 똥구덩이에서 허우적되지 마라
차라리 공주님한테 민주당에 입당하라고 하시지요
그려, 진보당의 부정선거에 대한 반사이익은
안 그래도 모두 박근혜한테 가는 거지, 잘했어
그러니 박근혜가 민주당에 입당할 필요 있음?
그냥가만히 있어도 진보당같이 알아서 허물어지는데
진보당이 20대 총선에서 살아 남을 거라는 미련한
생각은 이제 버려라, 모든게 끝났어
그나마 가장 올바른 정치관을 가진 유시민만을 구원
하고 싶을 뿐이다
딴지스당을 하나 만듭시다.
털보 총수는 빼고! 칰 치/p>
나꼼수 일주일에 한번 올린다고 약속했으면 올리셔야지,
맨날 늦게 올리고! 칰
목빠지게 기둘리다, 병원부터 댕겨와야 쓰것소.
이번 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이 당권파에 의한 총체적 부정투표였던 아니면 선거관리의 부실에 기인했던 간에 확실한 건 진보당은 공당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요건도 미비된 정치조직이라는 사실 뿐이다
내부적인 정치 역량이 엉망이니 그 틈을 특정 정파세력들이 비집고 들어가서 활개를 칠 수 있던 거겠지
사실상 이번 사태로 진보당은 유권자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특정세력 몇몇이 연합해서 진보장사 하다가 지들끼리 아귀다툼으로 스스로 붕괴해버렸다는걸 모든 유권자들이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정당 해산하고 현장으로 들어가서 현장 근로자나 기층 민중으로부터 인정받은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정치세력을 꾸리는 길 외에는 신뢰를 회복할 방법이 없다는 걸 깨달았으면 한다
여기서 당이 절단나도 상관없다.
또한 박그네가 대통령이 되도 상관없다.
이 시점에 진정으로 필요한것은 진보진영의 단일화된 조직과 강력한 투쟁의 객체가 있어야 한다. 물론 그 과정은 상상도 못할 만큼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게 될 것이며, 박그네 일당의 정치보복이 하늘을 찌를 듯 할 것이다. 하지만 달콤한 과일은 뙤양볕을 많이 쐬인 과일이라 한다. 이런한 과정을 거쳐 강력한 조직이 탄생하고 그 조직을 중심으로 아니 당이 중심이 되어 국민을 선동하고 결국에는 혁명의 성공으로 연결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당이 분당된다 해도 상관은 없다. 그러한 과정일 뿐이다. 결국에는 혁명주체세력이 누가 될 것인가는 지금부터 쌓아갈 역량강화에 달려있다.
지나가는 20대 학생인데 니들이 말하는 국민을 선동해서 이뤄 낼 혁명의 정체가 뭐냐 진짜 ,잘모르고 살았는데 너 글쓰는거 보니까 몸소리 쳐진다..진짜 빨갱이 . 빨갱이 하더니..그 말이 맞구나 어른들 말씀이 틀린게 하나없네..
설마 과거 그를 비난하고 비판했던 우리의 동지들이 또 비난할까봐 하는예긴데,
.
레벨을 좀 맞춰서 싸우기로 하자. 온라인 게임에서도 레벨 안맞으면 재미없다.
지는 쪼렙도, 이기는 만렙도 재미없다고. 3초만게 끝나는 싸움이 어떻게 승부겠나.
초보는 초보끼리 소박하게, 만렙은 만렙끼리 거하게 한판 붙는게 레벨에 맞는 승부다.
개인적으로 맘엔 안들지만 그런 면에서 진중권은 만렙다웠다고 나는 생각한다.
진중권씨의 레벨이 되긴 힘들지만, 수준맞춰서 반박글 하나쯤 쓰는건 쉽다.
댓글로 또 칳피뚝병신 할꺼면 그냥 집에서 라면이나 끓여먹자.
욕보다 그게 더 맛나다.
주사파가 뭔지 아질 잘 모르겠고, PD와 NL은 이제야 조금 구분이 가는거 같은 나도
지금 물뚝심송님의 글은 이해가 착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본상식에 베이스를 둬서다.
무리가 이고생하면서 서로 죽어라 논쟁하고, 조니 공주니 수첩이니 하는것도
결국 다 제대로 되먹은 민주적인 나라에서, 국민으로써의 대접살다 가고싶어서 아닌가.
듣기 어려운 말 날리지 말고, 이런 기본 베이스로 돌아가서 논해보자.
이번 사태 보면서 한번더 확신하게 된건데 극좌와 극우는 똑같은 인간들이다.
PD파와 NL파, 그리고 마일드한 국참계열이 함께 한다고 하니 사실 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일찍, 그리고 빨리 분열 양상이 번져버릴 줄이야….
NL계열 지도부들이 선거부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 건 맞지만, 종북 논란의 해소까지 해야할 필요 있을까요? 사건의 선후관계가 완전히 뒤틀려있네요.
극과 극은 통한다. 가 글의 요체 끝! 근데 글이 너무 길어 물론 진통당이 어려운 사람들 대변해서 노력하는 소수의 세력중 가장 의미 있고 큰 세력이지 근데!!!! 또라이 짓을 새누리 뺨치게 하고
또 그것을 부끄러 할줄도 모르니 지지 어이 없고 황망하기 이를때가 없지
뭐 그래서 물뚝양반이 실드도 치고 갈구기도 하느라 글이 무척 길어 졌다고 생각 … 읽다가 졸겠
다 능 ……..
과연 진통당 수술 받을 각오가 되어 있고 또 수술 할 집도의가 있는것일까!! 쉽지 않을것이다.
순혈주의 라는게 맹목적이라 매우 무서운데가 있기 때문이지.
기독 원리 주의자들이 병원 안가는것과도 일맥상통 하는것일까 =_=
요것들이 완존히 장난치고 있구만.
밑에 링크 글이나 읽고 씨부리라.
http://www.vop.co.kr/A00000499804.html
아~! 밥은 언제 먹는데?
밥 언제 할건데??!
이 글 절절히 이해한다..
학생시절 주사애들의 덜떨어진 현실인식에 환장한 적 있고, 08년 똑같은 애덜 패권주의에 민노당 탈당 했었다.
그래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봤건만 믿었던 이정희가 부정선거 조사결과를 못믿겠다고 발표하고 그에 환호하는 따라지들을 보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정녕 길이 없는가?
또다시 역사속에서 존재없이 스러져 가야 하는가?
진보당은 니네거 아니다..
진보를 위해 피흘린 선배들과 변화를 열망하며 표를 준 사람들의 거다..
니네가 뭐라고 아량한 이권과 한 줌의 권력을 얻고자 모든 것을 뭉게버리나..
분노한다..
슬프다-_-;;
미투.
모둔 권력은 부패한다 -
이것만이 정답!
얼굴마담 이정희 아웃.
그나저나,
우시민 어쩌나요,
정말은 일꾼인데, 너무 리버럴해서 작금의 사태가..
당신이 발견하셨으니,
당신이 해결하시오.
어쩌겠소?!
안타까운 사람!
미투.
모둔 권력은 부패한다 -
이것만이 정답!
얼굴마담 이정희 아웃.
그나저나,
우시민 어쩌나요,
정말은 일꾼인데, 너무 리버럴해서 작금의 사태가..
당신이 발견하셨으니,
당신이 해결하시오.
어쩌겠소?!
안타까운 사람!
휴… 하신말씀 동의 합니다.
선거결과보다 더 우울하게 합니다.
미국의 정당은 대중정당이고 유럽의 정당은 이념정당이다
이 차이는 결정적으로 선거제도에 기인한다
내각제 + 비례대표제 조합을 주로 운영하는 유럽에서는 다당제가 기본이고 다양한 성향의 이념정당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대통령제 + 단순다수제 조합의 미국은 유럽에서라면 여러 이념정당이어야 할 세력들이 하나의 대중정당으로 뭉쳐서 큰 대중정당이 존재하게 된다 제도가 양당제를 강제하기 때문이다
.
즉 내각제+비례대표제의 합의제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통합진보당 같은 대중정당은 궁극적으로 해체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