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원빈(정선) 김래원(강릉) 엄정화(북원여고), 개그맨 윤정수(강릉), 탤런트 박슬기(원주) 김서형(강릉) 엄태웅(원주우산초) 등과 가수로는 클론 강원래(강릉대) 김C(춘천) VOS(최현준·춘천) JR(춘천) 박상철(삼척), 방송인 안혜경(평창) 전제향(횡성) 등을 들 수있다. 만능엔터테이너 김희철(횡성) 가수 원우(원주) 등 거물급 신인들도 대거 등장했다.
▼팀의 중심 춘천출신 최현준 (2004년도 강원일보 기사라는 점을 감안...)
춘천출신 최현준(24)은 춘천교대부설초-춘천중-사대부고를 졸업하고 대전우송전문대 시절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대불대학교 음악과에 편입했다.
“춘천서 학창시절을 보낼때만 해도 가수가 될 줄은 전혀 몰랐어요. 그저 미술을 좋아해 디자인 전공으로 미대를 준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죠.”
최현준은 초등학교 4학년때 등장한 서태지에 열광하고 이후 록음악을 즐기던 소년이었다. 최현준은 현재 시원한 마스크와 감미로운 음색으로 팀에서 중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춘천교육청 장학사인 아버지 최종범(53)씨와 어머니 박민재씨의 2남중 둘째.
탤런트 안재욱·MC 전제향(횡성), 영화배우 유오성(영월), 최종원(태백), 박광현(양양), 연규진(평창), 개그맨 신동엽(화천)·김국진(인제) 등이 대표적이다. 개그맨 윤정수는 강릉 명륜고를 나왔고 가수 김C는 춘천고 야구부 출신이다. ‘응삼이’ 박윤배는 철원 출신으로 ‘철원 오대미쌀’ CF모델이 됐다. 히트곡 ‘자옥아’를 부른 가수 박상철은 삼척 출신이다. 코미디언 배삼룡은 양구 출신. 고성 출신인 ‘영웅시대’의 유동근은 “출생후 인천으로 이사왔는데 나중에 아버지를 따라 고향에 다니면서 고향의 참 의미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선 함백 출신인 표영호는 “설날 즈음이면 먹을 것이 없어 처마밑 긴 고드름을 골라 따먹던 기억이 있다”고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노사연
춘천여고 졸업생인 그녀는 6살 때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의 근무지 이동에 따라 화천으로 이사를 와 강원도에 대한 추억이 많다.
어렸을 적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친구들과 학교 근처의 빵집에 자주 드나들었던 적이 잦다며 그리움에 잠겼다. 그 덕에 고등학교 때 남학생들로부터 얻은 별명이 '거구'.
춘천여고를 나온 것이 자랑스럽다는 노씨는 총동문회가 있을 때 마다 달려와 노래를 부를 정도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학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특히 많은 이유는 자취생활로 인해 집보단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더 좋았기 때문.
또 가정 담당 이천재 교사도 많은 정을 주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 지금도 연락을 할 정도로 각별한 사제 지간이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지만 처음부터 가수의 꿈을 꾸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의 꿈은 의사나 변호사였으나 춘천여고에 진학하면서부터 프리마돈나로 바뀌어 음악 교사로부터 성악 수업을 받았다.
남달리 뱃심이 좋아 성악에 재능을 보였고 졸업 후 단국대 성악과에 입학했다. 대학 2학년 때 대학가요제에 출전, '돌고 돌아 가는 길'로 당당하게 금상을 거머쥔 뒤 레코드 취입 등 방송에 조금씩 얼굴을 내비쳤다. 바쁜 가수 생활에 성악가의 꿈을 접고 국문과로 전과, 연예인으로 새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2005년에는 화천출신 가수 故길은정, 고성출신 원로배우 故황 해, 양양출신 탤런트 故김진해, 춘천출신 가수 故김창남 등 도출신 연예인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 그 슬픔이 더했다.
송병철(한림전문대 세무과 졸업)
강원도 춘천 토박이였던 송병철은 21세때 개그맨의 꿈을 안고 무작정 상경했다. 크고 작은 행사를 돌며 MC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송병철은 개그맨 공채 시험을 준비했다.
▼`동막골' 흥행 심원철(강릉)주목
영화 `웰컴투 동막골'이 2005년 최고 흥행기록을 돌파한 가운데, 흥행의 숨은 주역인 강릉출신 심원철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속에서 마을주민 중 한명으로 출연한 심원철은 `네이티브 스피커(?)급' 사투리로 영화의 리얼리티를 한껏 살렸을 뿐 아니라, 주연 강혜정을 비롯 출연진 모두에게 강원도 사투리를 전수시킨 `전담교사'로도 활약했다.
개그맨에서 `영화배우'로 활약하게 된 심원철은 이 영화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톡톡 튀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현희
관동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이다. 그는 KBS 19기 공채 개그맨이 되면서 '못 다한 검사의 꿈을 개그를 통해 이뤘다'고 말한다.
이영범(횡성 둔내)
이영범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고향을 떠나 서울로 전학했지만, 어엿한 청년이 돼 강원대 대학생으로 춘천에 다시 돌아왔다. 중·고교 시절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신문기자가 꿈이었지만 대학을 다니며 '영그리'라는 연극 동아리에 들면서부터 그의 인생은 180도 바뀌었다. 연극은 인생의 심오한 고민과 삶의 철학을 고민하는 것 같아 동아리 활동에 푹 빠져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하숙집 아주머니가 '연극배우로는 입에 풀칠하기 힘들다'며 '남자 구실 하려면 탤런트라도 돼야 한다'고 말해 원서를 냈고 MBC 탤런트 공채 15기로 다시 한번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전인석
강원대학교 무역학과를 나와 KBS아나운서 공채 14기로 입사
스포츠 스타
황영조
강원도 삼척 바닷가 마을에서 때론 자맥질로 때론 뜀뛰기로 심장을 단련하던, 그 뒤에도 훈련이 너무 힘들어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고 싶다”던 스물두살의 황영조는 그래서 ‘영웅’이 됐다. 고향 마을에 그의 이름을 딴 기념관이 생겼고, 몬주익에는 그의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까지 생겼다. 돈과 명예 모든 것이 그를 따랐다.
이형택(횡성)
지난 94년 봉의고를 졸업해 현재 그를 지도한 교사는 한명도 없지만 모교 출신이 투어대회 우승의 쾌거를 달성하자 현직 교사는 물론 재학생들은 모교의 이름을 빛냈다며 자랑스러워했다.춘천 봉의고 2학년 때인 1992년 20회 대회에서 고교 입학 후 처음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며대성할 자질을 인정받았다. 이형택은 이듬해인 1993년 대회에서는 2연패를 맛보기도 했다.
김이용
정선출신 김이용은 첫 출전한 1994년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1분49초를 기록하며 단숨에 한국마라톤의 기대주로 떠오른 향토스타. 국내 마라토너 가운데 2시간7분 20초의 이봉주 기록을 제외하면 김이용의 기록은 두번째이다.
이영표
강원도 홍천의 산골마을에서 농부의 6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그는 쌀밥을 실컷 먹는 게 어릴 적 소원이었다. 농사만으론 생활고를 이겨낼 수 없었기에 그의 가족은 결국 안양으로 둥지를 옮겼다. 가게에서 야채를 사먹는 모습을 보고선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는 그는 당시 한학년에 28반까지 있었던 안양초등학교의 규모에 깜짝 놀랐단다. 그런 시골뜨기가 축구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활약하고 있으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강릉상고 출신선수: 설기현, 이을용, 정경호심민석(성남) 이강조(광주 감독) 김학철(인천) 김도근(전남) 전재운(수원)
강릉농고 출신선수: 김현석, 안홍민, 박우현, 이정운, 이호진, 김호준, 김태진, 우성용
서동명 : 삼척 출신. 정라초등-주문진중-주문진수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