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명 : 제 4회 서산 인삼 캐기 체험 행사
● 기간 : 07. 10. 27 토요일 10시 30분~
● 장소 : 고북면 가구리 고북중학교옆
● 주관 : 서산시 인삼농협
● 후원 : 농협중앙회 서산시 서산시의회
● 주요행사 : 풍물놀이 품바공연 인삼무게 맞추기대회 인삼퀴즈대회 서산인삼(美)선발대회
서산연예예술협회 반주회
● 문의 : 서산인삼조합 (☎041-667-3489)
● 홈페이지 : http://seosan.go.kr
"심봤다", "코리안 진생 원더풀"
인삼밭에서 직접 캐낸 팔뚝만한 6년근 인삼뿌리 하나를 들고 파란눈의 외국인은 마치 사람 처럼 생긴 모양이 신기한 듯 연신 원더풀을 외쳐 대고 아이들은 산삼이라 도 캔 냥 마냥 즐거워 한다.
매년 10월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인삼 캐기 체험 행사는 이 지역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간에 직거래망을 구축, 농가 소득을 증 대시켜 나가기 위해 주한 외교 사절과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흔히 인삼하면 금산지역 등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서산지역의 인삼 재배 면적도 115㏊에 이르고 있다.
이 지역 인삼은 특히 인삼 성장에 적합한 토양과 해양성 기후에서 자라 품질과 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는 통상 하루동안 열리지만 이 같이 질좋은 서산인삼을 홍보하기 위한 각 종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산인삼의 효능에 관한 연구발표회'와 각종 인삼요리 시식행사,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까지.
그러나 무엇보다 흥미를 끄는 것은 역시 인삼재배밭에서 진행되는 인삼캐기체험 행사.
주한 외교 사절과 일반 참가자들은 1인당 1평씩 제공된 인삼밭에서 3-5㎏의 6 년근 인삼을 직접 캐보는 체험을 한다.
이 행사에는 프랑스와 루마니아, 칠레,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31개국 주한대사와 외교관, 대사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서산인삼조합은 참가자들이 캐낸 인삼 중 품질을 비교, 최 고의 인삼왕을 선발해 시상품도 나눠준다.
또 현장에서 캐 낸 인삼을 직접 구입할 경우 시가(㎏당 9만원)의 67% 수준인 6 만원에 판매도 한다.
행사장에는 이 지역 농특산물 전시 홍보관도 운영돼 무공해 쌀, 어리굴젓 등도 살수 있다.
이 행사를 즐긴뒤에는 주변 관광지로 여행을 떠나 볼수도 있다.
서산지역은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마애삼존불(국보 제84호)과 개심사, 보원사지, 일락사, 간월암 등 우리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엿볼수 있는 사찰과 유적지 가 많다.
또 토양이 비옥한 데다 바다까지 끼고 있어 먹거리도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다.
이 때즘에는 꽃게찜과 탕, 대하(왕새우) 구이가 제격이고 게국지, 굴밥, 어리굴 젓 등도 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가야산과 바닷가를 중심으로 펜션과 민박, 여관 등 50여개의 숙박시설이 있어 관광객들이 하룻밤을 묵기에 큰 불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