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2월20일 토요일,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았던 금년 겨울이었지만,
오늘 따라 기온도 영상 7도로 포근하였으며 매우 쾌청한 날씨이었다,
집결지 도착 시각인 10시 정각에 9명의 대원들이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구기동 방향으로 출발하다,
구기동 현대구기빌라 앞에서 윤 성용과 송재직 대원이 합류함에 오늘 산행 인원은 무려 11명에 이르다.
최근 들어 산행 참가 동기들이 계속 늘어 나고 있다.
설영구,손찬익,안희찬 동기들은 이번 산행에 불참하게 되어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내오는 신사 매너를 보이다.
다른 친구들도 좀 이렇게 해 주면 안될려나??????
대남문으로 오르던 도중에 단체 촬영,
앞줄(좌측부터) - 박일학,윤성용,최시용,윤석순
뒷줄(좌로부터) - 우성수,고청진,송재직,임종관,최기복,김용주 & 윤연기 대장
대남문 가는 길에 휴식을 하는 모습,
해가 갈수록 휴식을 취하는 횟수도 많아 지는 걸 보니 나이 듦에 체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대남문 위에서 간식 시간을 가지다.
그리고 산행 대장의 산악회 가입비,월회비및 당일 참가비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부산 동기회에서 주관하는 동아고 21회 3월 일본 시모노세키 등산 이벤트에 대한 설명도 함께하였다.
산악회 운영 등에 대한 안내는 향후 별도 이메일로 통보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오는 3월 시모노세키 등산 이벤트에는 평일이 이틀(금/월)이 끼어 있고 통지 시간도 촉박해서 그랬는지
참가 희망자가 나서지 않아 좀 아쉬웠다.
모처럼 부산 동기회에서 준비한 이벤트인데 서울에서 참가자가 없을 것 같아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지만,
중원 골프장 임영철 사장이 제안한 바 있는 충북 충주 근방에서 부산과 서울 합동으로 등산및 골프 모임을
상반기 중에 한번 시도해 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간식 시간 중에 윤 성용이 한테 걸려온 한 통의 전화,옆에서 들어 보니 안 희찬이었다.
아침에 내 한테 보내 온 문자 " 연기야 바뻐 담에 건강" 이래 놓고 지금은 스키장이라고~~~하기사 스키장에 있으니
바빴겠지.완죤히 뾰록난 순간 이었다.
그래도 재미있지 않나??? 그래서 이바구로 한 줄 살짝 붙이고 갑니다 그려.
청수동암문을 지나
문수봉을 우회하는 내리막 코스는 쌓인 눈으로 인해 제법 힘든 상황이었다.
승가봉을 지나 족두리봉으로 가는 중간에
보현봉과 문수봉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한번 더 촬영하고 개인 사진도 찍다.
어! 대원이 8명 밖에 안되네.
나머지 3명은 어데로 사라졌나?????
윤 성용 친구는 대남문에서 간식 후에 약간 따라 오다가 좌골 신경통으로 복대까지 하고 왔는데 도무지 자신이 없다며
왔던 길로 도로 내려가다.
혼자 가기는 뭐 할텐데 하면서 윤 석순 친구도 함께 따라 내려가다.
작년에 청계산 이수봉 갔다가 날씨 탓에 시간 단축을 위해 왔던 길로 다시 내려오게 되었는데,
등산하면서 왔던 길로 도로 내려 가는 경우가 어디 있으며,
내 평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방방 뛰었던 친구가 윤석순이었다오.하하하
그리고 고청진이는?
산행 식구가 많다 보니 한 두명 안보여도 금방 표가 나지 않으니......
핸드폰을 해 보니 지금 시내에 내려와 있단다.
3시에 약속이 있어서 먼저 내려 왔다나 뭐라나.참 싱거운 친구다.먼저 간다고 말이라도 해 주지.
안그래도 산행 때 항상 너무 앞서 나가니까 좀 앞에 가서 쉬고 있는 줄 알았지.
- 지난 해 6개월 이상 4/5번 척추 디스크로 고생하다가 최근에 상태가 좀 양호해져 복대까지 하고 시험삼아
산행에 참가하여 끝까지 완주하는 강인함을 보인 최 시용 친구
족두리봉에서 휴식하는 모습,
승가사와 대남문 방향으로 나누어 지는 삼거리에서
윤성용/윤 석순이 친구와 다시 만나 잠시 쉬다가 구기분소 방향으로 하산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다.
산행뒤풀이,
구기터널입구에 있는 할머니 두부집에서
소위 산행1기로 2007년도에 딱 한 번 참가했다가 3년만에 오늘 다시 얼굴을 내민
쓰리에이빌링(주) 우 성수 사장이 한턱 쏘다.
감사하고 쓰리에이빌링의 금년 사업은 그야말로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 금년 4,5월 경에 중국 [위해]로 원정 등산 가자는 의견이 나왔으며,그 지역에 5년간인가
체류했던 최 시용 친구가 적극 안내에 나서기로 하다.
-아니 우 성수 사장, 뭘 설명한다고 만세까지 부르시나요?
2010.2.21.일
등반대장 3-10 윤 연기 글/사진
첫댓글 대장님, 여러모로 수고 많으시네요...
. 대원들도 적극 협조 아끼지 않으니 등산 모임 날로 발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장 ! 수고했다. 토요일 등산으로 인해 일요일 푹쉬었다. 체력이 조금씩 전과 다름을 느낀다. 시간이 갈수록 등산시간은 조금씩 짧아지고 먹고 쉬는시간은 조금씩 더 길어진다는 말이 실감난다. 좋은 방법 없을까? 그냥 나이듬에 순응하고 살아야 되나?
산행시 사진은 언제봐도 제일 행복한 모습. 한달 스트레스 하루산행 웃음으로 날려보내고 우 성수 만세사진 좋-읍니다. 앞으로 동기들 하는일 모두 만세합시다. 그리고 산행 참가한 동기들은 의무적으로 뒷풀이 댓글 달기합시다.
윤 원장에 전화해서 좀 닥달해 주시게나.내가 직접 할 수는 없잖아.
댓글도 많이 달리고 이 친구 저 친구 허튼 소리도 좀 하고 해야 카페가 붐비면서 재미도 살아 날낀데~~~~ㅎㅎㅎ
출발 전부터 약간의 감기 기운이 감돔을 직관하고 있었으나 산행 후 완존히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 그러나 등산만이 주는 상쾌한 기분은 무엇으로 비교될라! 소득이 2만불일때는 골프로, 2만에서 3만불 사이에는 요트로, 3만불 이상일 때는 승마로 레포츠를 즐긴다는데 등산은 소득과 전혀 관계없는 만민의 레포츠아닌가! 산행에 수반된 모든 일을 감행하는 대장 윤연기에게 화이팅!!!!! 계속되는 산행으로 다져지는 우정을 ---
1회 등반할때 열심히 참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23회 등반까지 불참되어 대장님과 대원들에게 면목이 없내유. 나이들면서 열어야 할것은 "마음" "귀" "지갑"이고 닫아야 할 것은 "입"이라지만 모처럼 친구들 만나 입많이 열었습네다
이기진 친구가 같이 왔었으면 좋았겠는데 회사일이 워낙 바빠 몸을 뺄 수가 었었네요 다음번에 같이 올수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충성 !
윤연기대장! 여전히 수고가 많으십니다..친구들 하나하나 사진들도 올려주고 여러가지 배려하는 모습이 영구대장감입니다.. ^^ 본인도 조만간 서울에 올라가면 열심히 동참하겠읍니다. 오랫만에 보는 임종관이 아직도 여전히 날라리같이 하고있구나^^ 모두들 적당히 늙어가고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석범아, 기왕이면 멋 있다고 해야지 날라리가 뭐꼬? ㅎㅎ 좌간 이렇게 라도 대화 할수 있으니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