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다녀왔는데.. 여행사의 횡포땜에.. -_-;

정말 짜증나는 여행이었습니다... 마닐라로 가서... 즐거운 기분으로.. 세부로 갔는데.. 웬... 허름한.. 여관으로.. 데려다 주데요..-_-;; 원래 일정은 리조트로 가는거였는데.. 켁.. 갈때부터.. 일정이 이상했거든요.. 저흰 화요일 출발해서.. 세부에서 3박하고.. 금요일날 마닐라로 나와서 시내투어하고.. 1박하고.. 토요일 정오비행기로 한국에 오는거였는데.. 여행사에서 지들 맘대로.. 티켓을 바꿔서... 금요일 밤 12시 비행기로 티켓을 끊어 놨더군요.. 참내~~~ 암튼.. 일행중에 영어되는사람도 있고.. 해서 저희끼리 숙소 잡고.. 젯트스키빌려서 놀고.. 배 빌려 섬 일주하고.. 그렇게 놀다 왔슴돠... 가이드 떼놓고... 그렇게 세부에서 저희끼리 놀았는데.. 비행기표를 토요일꺼로 바꿔준다고 가지고갔던 마닐라 가이드가.. 저희 도착시간에도 안나온거예요.. 그래서 세부에서 마닐라 도착해서.. 그때 시간이.. 오후2시였는데..ㅠㅜ 그 땡볕에서... 무려 3시간이나.. 길거리에 앉아서 가이드 기다리다가.. 그날 밤 12시 비행기로 그냥 한국에 왔습니다... 열.린.여.행.... 이랍니다... 우왕~ 다신 이용하나봐라.. 한국 왔으니..컴플레인 걸꺼예요.. ㅠㅜ 다들 세부세부.. 너무 좋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가지고 갔었는데.. 여행사를 잘못잡아서.. 완전... 고생만 하다 왔습니다.. 흑흑.. 님들도.. 여행사 잘 알아보고 가세요.. 막상가니까 일정이 틀려버리더라구요.. 여행 많이 다녔어도... 이런경운 첨이네요.. 그치만.. 세부.... 다시한번 가고 싶은 곳이예요~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다음엔... 일정을 미리미리 잡아서 여행사도 잘 알아보고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