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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방 스크랩 인지성장애 급성뇌혈관 질환에서 글리아티린효과
권봉우 추천 0 조회 264 15.05.14 20: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노화된 뇌는 아세틸콜린의 전달 체계가 망가지게 되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장애가 초래된다. 따라서 콜린전구체를 투여하면 콜린성 수용체 효현제 혹은 아세틸콜린 에스터라제 억제제 등과 마찬가지로 인지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다.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콜린전구체를 투여하면 해마에서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증가되고, 학습과 기억력이 호전되며 해마나 전두엽의 신경세포밀도가 증가하는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이 이미 밝혀졌다.
Choline alphoscerate(글리아티린)는 아세틸콜린의 전구체로서 콜린과 glycerol-1-phosphate로 분해 되어 콜린은 아세틸콜린을 합성하고 glycerol-1-phosphate는 인산화 되어 phospholipids pool로 들어가 역시 아세틸콜린 합성과 신경세포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글리아티린은 BBB (Blood Brain Barrier)를 쉽게 통과하여 뇌에서만 작용하는 중추신경 부교감신경계 자극약물로써 알려져 있다.
 
치매시 인지기능 개선 탁월
2001년까지 보고된 문헌은 10개가 있는데 알쯔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치매질환과 혈관성치매 그리고 혼재성 치매 환자군 대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1570명 중 8개 연구의 854명이 비교연구로 실험군에게는 글리아티린를 3~6개월간 투여하고(경구 투여인 경우 1200mg/day 3-6개월간, 근육주사인 경우 1000mg/day 3개월간) 대조군에게는 위약이나 비교약(oxiracetam, acetyl-L-Carnitine, citiCholine)을 투약한 후 효과를 비교하였다.
결과는 글리아티린 투여군이 위약군 보다는 월등하게 인지기능(특히 기억력과 집중력)과 일상생활 능력이 향상되었고, 다른 콜린 전구체에 비해서도 최소한 동등하거나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최근 2003년에 261명의 경증과 중등증 AD환자를 대상으로 글리아티린(1200mg/day)을 180일간 투여하여 위약군과 비교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에서 ADAS-Cog, MMSE, GDS, ADAS-Behav, 그리고 CGI 등 평가도구 검사에서 글리아티린 투여군이 위약군에 비해 의미 있게 호전되었다.
특히, ADAS-Cog 점수가 글리아티린 투여군은 90일 후와 180일 후 2.42점과 3.20점이 각각 호전된 반면 위약 투여군은 0.36점과 2.90점이 더 악화되어 나타났다.
글리아티린이 급성뇌졸중 질환 치료제로 허혈로 인해 손상된 콜린성 체계를 회복시킨다. 이는 외인성 콜린이 허혈성 신경손상을 보호하는 것이 동물실험이나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급성뇌졸중시 신경기능 회복
글리아티린 투여 전과 뇌졸중 급성시기에 글리아티린 1000mg /day를 4주간 근육주사한 후에 시행하여 분석하였고 인지장애의 평가는 글리아티린 투여 전과 5주 째부터 1200mg/day를 5개월 간 투여한 후 6개월 째 각각 시행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글리아티린 투여 전에 비해 투여 1달 후에 의미 있게 신경학적 기능이 회복되었고 (20 ~30%) 인지기능이 호전(15~ 20%)되었다.
급성뇌졸중에서 글리아티린 투여는 뇌졸중 초기에 신경기능 회복과 장기적으로는 임상 진행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따라서 인지장애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것이 의사나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관심요소이다.
아세틸콜린 에스터라제 억제제가 치매증상 완화작용이 있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과 효과 없음, 경제적인 부담 등이 그 한계점이다.
콜린성 전구체로서 글리아티린은 Choline이나 lecithin과는 달리 퇴행성치매와 혈관성치매에서 인지장애의 개선효과가 있어 아세틸콜린 에스터라제 억제제를 사용하기 힘든 경우 단독 혹은 아세틸콜린 에스터라제와 병용요법으로 권장할 수 있다.
 
▶ Reference
Lucilla Parnetti, et al. Choline alphoscerate in cognitive decline and in acute cerebrovascular disease: an analysis of published clinical data, Mechanisms of Ageing and Development 2001;122:204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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