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구공장에서 일하다가 학교로 들어가서 일한지도 어느덧 23년이 됩니다.... 제가 처음 근무했던 곳은 학교법인 밑에 학교가 8개 입니다..... 내가 이 학교에서 10년간 근무 하다가 13년전에 지금 현재 근무하는 중.고등학교로 옮겼지요...
제가 처음 근무했던 학교는 유치원.초등학교.남중.여중.남고.여고.여상고.대학....이렇게 8개 학교 입니다..... 학생수는 2만명정도 되구요..... 나는 대학교에 소속 되어서 대학교에서 봉급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학교 8개를 모두 담당해야 합니다.... 8개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물건이 있으면 제작해야 하고 또 수리 할것이 있으면 수리 해야 합니다...
어쨋든 각설하고........ 어느날 여고에서 목공실로 호출 연락이 와서 여고 2학년 교실 한반으로 가봤습니다.... 교실 흑판 뒤에서 쥐들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면서 원인 조치를 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이 일단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교실로 들어 가서 흑판을 뜯어 냈습니다........ 흑판을 떼어놓고 보니 뜻밖에도 흑판 뒤에다가 어미쥐가 둥지를 틀고 쥐 새끼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쥐가 우는 소리는 쥐새끼들이 배 고플때 마다 어미쥐를 찾느라고 우는 소리 였던 모양 입니다.... 마침 흑판 뒤에 있었던 어미쥐는 후다다닥~~~도망 치기 시작 합니다..... 다음 수업 준비로 부산하던 여학생들은 어미쥐가 교실안을 이리 저리 도망 다니자 일제히 놀라서 비명을 지르면서 대 혼란에 빠졌습니다...... 어미 쥐가 교실 바닥을 이리 저리 도망 치자 여학생들은 크게 놀라서 난리가 났죠.... 일부 여학생은 책상위에 올라가서 꿇어 앉아서 무서워서 엉엉울고 불고 엄마를 찾고 난리네요....ㅋㅋㅋㅋㅋㅋ
나는 어미쥐를 잡으려고 쥐를 추격했는데 어미쥐는 교실 안을 이리 저리 결사적으로 도망 다닌끝에 교실밖 복도를 거쳐 건물밖으로 탈출 하는데 성공(?) 했습니다......에공~~~놓쳤네!!! 쩝쩝쩝쩝...... 할수 없이 단념하고 둥지 안에서 아직 눈도 덜뜬 쥐새끼 6 마리를 즉결처분(?)한뒤 흑판을 다시 원상 복구 했습니다..... 그뒤로는 다시는 쥐가 우는 소리가 들리지는 않습니다....
첫댓글 에구~~ 그 무서운 쥐를...... 전 쥐가 젤루 무습걸랑요.
아~아~ 옛시절이 그립습니다 시골에서 학교다닐때 쥐잡기 운동이 있었거덩여~~~~~~맥가이버님?........오늘부로 특별회원으로 등급업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계속 기대해도 되겠죠?
깔깔깔.....너무 재밌다 .머리가 시원해졌어요.여학생들 반응이 눈에 그려집니다.
ㅎㅎㅎ_____________ 정말 우습다.... 배꼽 빠질 것 같아요.... 배꼽 빠지면 책임지실거죵!!!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난 어렸을때 쥐새끼가 예쁘다고 가져놀던 생각이 납니다 눈감고 엄마찿는 그생쥐 새끼 흐흐흐....어미쥐는 정말 징그러운데.... 이세상 새끼(아가)는 다 귀여운것 같아요 ㅎㅎㅎㅎ
으앙... 아무리 새끼라도 쥐새끼는 증말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