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새만금 하늘길이 활짝 열리고 있다.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과 영남에어의 운항이 중단된 이후로
국토해양부의 항공운항증명(AOC)는 더 강화되는 등 저가항공사 시장이 다소 위축이 되었다.
하지만, 저가항공사는 불필요한 서비스는 과감히 버리고,
복잡한 수속이나 규정을 간소화하여
합리적이고 저렴한 항공요금을 제시하여 여전히 고객에게 굉장한 매력을 갖고 있다.
1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군산 - 제주 하늘길을 열었다는 충격적인 일은
군산뿐만아니라 인근 도시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솔직히 KTX로 서울을 가는 비용보다 싸다...
이스타항공은 2월 14일 군산-제주 노선 취항식을 시작으로
군산새만금 하늘길을 열었다.
취항식에 초대를 받아 다녀온 나는 이스타항공 탑승기를 공유하고
군산-제주 길을 이용한 관광객이 많이 유치되기를 기원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이스타항공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취항 ...
전 날까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
군산새만금노선 취항을 축복이라도 하는 듯 하늘이 청명했다.
취항식 행사가 진행이 되었고...
(문동신 시장님 축사 모습입니다.)
이후 행사관계자와 이벤트 당첨자(이스타항공에서 실시한...)들이
이스타항공 보잉 737-600 기종에 탑승을 한다...
중간에 기념촬영하는 모습도 찍고...
이런 저런 사진을 잽싸게 찍고있는데 기장님이 손을 흔들어 주시길래 기장님도 한컷...
(조종석 유리창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ㅋㅋㅋ)
이후... 나도 얼른 내 자리를 찾아갔다!!
탑승을 했으면 첫 취항하는 이스타항공 보잉기 실내를 둘러보자...
"국민항공 대중화시대를 이끌어가는 이스타항공에 탑승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항공기는 ....제주까지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예상 비행시간은 약 50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항공기 천정에는 별들이 떠있고...
좌석간 간격은 좁았으며(내 손으로 재봤더니 약 30센티미터 정도??), 통로는 역시 좁았다...
그리고, 운항중에 제공되는 음료(쥬스 또는 생수)를 나눠주는 모습...
이벤트에 당첨된 커플 중...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프로포즈를 하고
연인이...찐~~하게 키스를 한다.
많은 사람에게 축하를 받았으니... 행복하게 사랑하며 잘 살겠지??
이제 50여분의 비행을 마치고 제주공항에 도착...
승무원들이 내리는 승객에게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한다...
[제주여행은 다음 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