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29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부친이 전투를 치른 지역인
강원 양구의 펀치볼지구 가칠봉 전망대를 부인과 함께 처음으로 방문 했답니다.
작고한 샤프 사령관의 아버지 얼 샤프 예비역 대령은
1952년 1월 캘리포니아주 방위군 제40사단 224연대 소속
보병소대장(중위)으로 한국전에 참전, 여러 전투를 누볐으며,
얼 샤프는 특히 군사적 요충지로
국군과 북한군이 뺏고 뺏기는 전투를 치열하게
벌인 강원 양구의 펀치볼지구에서도 격전을 치렀다 합니다.
이 펀치볼 지구는 '피의능선' '단장의 능선'등으로 불린
전투가 치러진곳으로 매우 많은 사상자가 난 지역중의 하나랍니다.
샤프 사령관의 부친은 이런 인연으로
생전에 펀치볼지구를 방문하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2006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합니다.
얼 샤프는 한국전에 참전하고
많은 한국인과 우정을 쌓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특히, 펀치볼지구 전투에 대하여는 남다른 감회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큰 자부심 또한 가졌다고 합니다.
펀치볼이 이런곳 이랍니다.
첫댓글 가끔 뉴스에 한국전쟁 참전했던 분들이 나오면 울컥 감동 받곤하지. 사령관이 줄곳 부친에게 들었던 곳을 방문하니 얼마나 감격했겠어. 아! 펀치볼은 이런곳 이었구나.
그려! 나! 이런곳에서 군 복무한 사람이야! 알았지! 친구야! 다음에 시간나면 한번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