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아빠, 아저씨, 오빠라고 부르거나(호칭) 남에게 가 리켜(지칭) 말하는 것은
인륜도덕에 어긋나는 패륜어(悖倫語)다. ○○씨(남편을) : 남편을 ○○씨라고 호칭
하는것이나 남에게 '우리 ○○씨'라 지 칭하는 것은 스스로를 공경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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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해라말
아내에게 해라말을 쓰는 것은 일본말을 닮은 좋지 않는 말이다. .................................................................................
남편을 높여 말함
남편의 이야기를 '가시고, 오시고 ……' 등으로 높이는 것은 자신을 존경하는 말
이다. 남편과 나는 한 마음 한 몸(일심동체)이기 때문이다. .................................................................................
삼촌(춘)(호칭)
아버지의 동생은 작은아버지, 숙부님, 아제(미혼 때)라 부르고 삼촌 (三寸)이라 하
지 않는다. 삼촌은 서삼촌을 홀대하여 부르던 말이다. 형수가 시동생을 삼촌이라
호칭, 지칭하는 것은 망발이다. 조카, 질녀, 조카딸 : 형제, 자매의 아들은 조카, 딸
은 질녀라고 성구별을 해야 한다. 조카딸은 조카의 딸 곧, 종손녀(從孫女)이기도하
여 좋은 말이 아니다. .................................................................................
매형(妹兄)
누님의 남편은 자형(姉兄)이고 부를 때(호칭)는 새형이라고도 한다. 누이동 생의
남편은 매부(妹夫)이고 ○서방이라고 호칭한다. .................................................................................
사돈어른
혼인한 두 집 자식들의 부모가 사돈(査頓)이며 호칭도 사돈이고 나이가 많아도 사
돈어른이라 하지 않는다. 사돈보다 위의 항렬(行列)은 사장(査丈)이며 사장어른이
라 호칭하고, 사돈보다 아래 항렬은 사하생(査下生)이라 한다. .................................................................................
손주, 손주딸
아들의 아들은 손자(孫子)고 아들의 딸은 손녀(孫女)이며 손주, 손주딸은 평안도,
황해도 사투리로 서울 지방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쓰던 말이다. .................................................................................
처제, 처질녀에 대한 낮춤말
처제, 처질녀는 비록 나이가 어리더라도 시집가 남의 부 인이 되기 때문에 말을 낮
추지 않는다. .................................................................................
질서(姪壻)에 대한 낮춤말(여자의 경우)
질서는 질녀의 남편이다. 여자는 질서, 종질 서, 이질서, 생질서 모든 질서에 대해
높임말을 쓰는 것이 전통적인 우리말 예절이다. .................................................................................
아버님(호칭, 지칭)
친구의 아버지나 나이 많은 분을 아버지, 아버님이라고 호칭하면 망발이 된다.
어른, 어르신, 어르신네, ○○ 선생님이라 호칭해야 한다. 자신의 친아버지는
아버님이라고 호칭, 지칭하지 않고 남의 아버지만 어버님이라 지칭 한다.
'저의 아버님'은 '저의 촌부장'과 같은 지신 쪽을 높이는 말이 된다.
여자는 시 아버지를 아버님이라 호칭하지만 남에게는 밭시어른이라고 지칭하고,
시어머니는 안시 어른이라고 지칭한다. .................................................................................
아가씨에 대한 해라말
남의 집 처녀에게 말을 낮추지 말아야 한다. 직장에서 손아래 사람일지라도 말을
낮추어서는 예절에 어긋난다. .................................................................................
동서(同壻),동시(同媤),동세
자매의 남편끼리, 형제의 아내끼리 서로 일컫는 말이다. 여자들은 같은 집에 시집
왔다고 동시(同媤)라 하는 집안도 있으나 표준어로 인정되지 못했으며 동세라 하
는 지방도 있다. 남자 동서끼리의 호칭은 ○서방이라 하고 나이 차 가 많지 않으면
허교를 한다. 여자 동서끼리는 형님, 새댁이라 호칭하며 남편의 서열 따라 말을 높
이고 낮춘는다. .................................................................................
부인(夫人), 부군(夫君)
부인은 남의 아내를 공경해서 일컫는 말이고 부군(夫君)은 남의 남편을 공경해서
일컫는 말이다. 방송에서 남의 남편을 남편이라고 지칭함은 실례되는 말이다. .................................................................................
처남댁(妻男宅)과 아주머니
처남의 아내가 처남댁인데 혹, 큰처남의 아내는 아주머니 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말은 우리 전통적인 말이 아니다. .................................................................................
처남매간(妻男妹間)의 말
처남, 매부(자형) 사이가 처남매간인데 보통 남매간이라고 한다. 말은 나이 차가
적으면 허교하고 나이 차가 많으면 높이고 낮춘는다. .................................................................................
옹서간(翁壻間)의 말
장인과 사위 사이에서, 사위는 장인어른, 빙장어른이란 호칭이 전 통적인 말이다.
아버지라 호칭할 때는 아버님이라 해야 한다. 장인은 사위에게 해라말 을 쓰는 것
이 선비 집안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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