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자기 십자가를 지고 오라(막8:33-38절)
오늘은 사순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사순절은 예수님 부활주일(3월 2일-4월17일)까지 계산하여 주일을 뺀 나머지 40일을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고 봉사하고 섬기면서 경건하게 신앙생활 하는 기간을 말합니다.예수께서 우리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뜻을 깊이 묵상하는 절기입니다.
(1)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남긴 유언이 하나 있습니다. 그 말씀이(34절 입니다)“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그냥 예수 믿는 것이 아니라“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거죠.
남의 십자가가 아니라 자기 십자가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문제만 생기면 “다른 사람은 다 괜찮은데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원망하고 낙심을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문제없는 사람 하나 없고 문제없는 집 하나도 없습니다.
(속담)떡은 남의 떡이 커 보이고, 고난은 내 것이 가장 커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집사님 한분이 자기 십자가가 제일 무겁다고 자꾸 잘라 달라고 기도했더니 그렇게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계속 잘라 주시더랍니다. 하나님은 자기 기도를 제까닥 들어주신다고 좋아했습니다.그런데 천국을 가는데 강을 하나 건너야 하는데 모두 자기가 매고 온 십자가를 사다리처럼 걸쳐 놓고 건너가더랍니다. 그런데 자기는 십자가를 계속 잘라버렸기 때문에 너무 짧아서 강을 건너지 못하고 너무 원통해서 울다 깨어보니 꿈을 꾼 것입니다.
그때부터 집사님이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면서 하니까 그게 복이 되고 은혜가 되고 옛날에는 목사님이 무엇을 시키면 000때문에 안한다,못한다 그랬는데 지금은 절대 그런 소리 안한답니다(십자가 짤라질까봐).
제 손을 보세요. 3,1절 운봉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미끄러졌는데 손가락이 엄청히 찢어졌습니다.“왜 하필이면 내 손만 찢어졌나?”원망하면서 속초의료원 응급실에 갔습니다.그런데 응급실에 사람이 하나 실려왔습니다. 내 손 다친거 하고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머리에 피를 철철 흘리고 다쳤습니다. 그래서 내가 거기서 감사를 했다니까요.
여러분,언뜻 보면 남들에게는 십자가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그런데 여러분,이 세상에 십자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사람마다 집집마다 들여다보면 고민이 있고 문제가 다 있습니다.괜히 남의 것 바라보고 부러워 말고 하나님이 나에게 딱 맞는 남편(아내),자식 주신 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좀 속 썩여도 그거 버릴 생각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나에게 지고 오라고 주신 내 십자가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맘에 안든다고 남편(아내)버리고,자식도 버리고 시어머니도 버리고 다 버리면 어떻게 삽니까?
그러니까 잘라 버릴 생각 하지 말고 내 몫에 태인 십자가라구나...하고 지고 가세요.
잘 참고 섬기고 견디면 나중에 그게 큰 복이 되는 날이 옵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신앙인들은 고난을 겪으면서 조개가 진주알을 만들어 내듯이 보석처럼 다듬어 집니다.
(욥23:10)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2)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고 했습니다(34절).
자기를 부인하지 못하는 자는 예수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 가룟 유다는 아주 총명하고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은 30냥에 예수님을 팔아먹고 그 죄책감으로 자살을 했습니다. 자존심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회개를 못하고 그냥 고민하다가 자살한 것입니다(연애인,장치인들 자살-체면 자존심 잠깐만 내려놓으면 되는데).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존심을 내려놓는다는 의미입니다.사람들에게 금전적인 어려움,육체적인 고통보다 더욱 힘든 일이 있다면 자존심이 상할 때라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입니까?.“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내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존심을 내려놓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지만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자기를 낮추시며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빌2:7-8).사람들은 주님을 향하여 손가락질하고 침을 뱉고,빰을 때리는 온갖 능욕과 멸시를 했지만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으시며 그냥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생즉사 사즉생(生則死 死則生)입니다. 성질을 내더라도 다 내지 말고 조금만 남겨 놓으세요. 그것이 십자가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욕심을 다 내고 성질 낼거 다 내면 자기는 후련할지 모르지만 천국 가는 십자가는 점점 짧아져요.
여러분,성질대로 다 살지 말고 십자가 든든히 붙잡고 조금 더 참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한국 초대교회 김익두 목사님이라고 계셨는데 평양의 유명한 깡패였다가 예수를 믿고 나서 자신이 활보하던 지역에“김익두는 죽었다”는 부고장을 돌렸다고 합니다.“과거의 나는 죽었소.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된 미래만이 내게 있을 뿐이오”(롬6:5-11,고전15:31)날마다 죽노라.
(톨스토이)자기 부정이란 동물적인 영역에서 영적인 영역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남준 목사)세상의 가치관과 욕심으로 물든 자아를 부인하고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신뢰하라이것이 하나님께로 가는 영원한 생명길이라고 했습니다.
(3)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골1:24)바울 사도는“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운다”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주의 몸된 이 교회를 위하여 우리가 육체로 봉사하고 헌금으로 섬기고 믿음으로 살기 위하여 받는 고난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주일날 놀러갈 때 우리는 교회 나오는 고통을 기꺼이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우리가 무슨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한 행위 때문에 고난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이름으로 욕을 먹고,고난을 받는 이 모두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 믿기 때문에 교회에서 봉사하고 충성하다가, 전도하다가, 하나님을 위해 살다가 당하는,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고난인 것입니다(골1:24).
(벧전4:13)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예수 잘 믿으려고 하다가 고난을 당하고 욕을 먹게 되면 복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안 믿는 사람들하고는 좀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예수 믿는 사람하고 안 믿는 사람하고 똑같으면 믿는다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죄 질거 다짓고, 마실 거 다 마시고,...똑 같으면 안됩니다. 죄를 멀리하기 위해서 참는 고통을 당하고, 남들 마실 때 콜라를 마시는 고통을 기쁨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시절 장성급 만찬자리에서 나희필 장군이 박대통령이 따라주는 술잔을 거부했습니다.“각하, 저는 기독교인이라 술을 못합니다.사이다로 한 잔 주십시오”박대통령은 난감한 표정으로 나 장군을 쳐다보았습니다. 당시 그런 짓을 하면 모가지 날아가는 거지요. 참석했던 장군들이 비난을 퍼붓는데 그런데 만찬이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난 대통령은, 나장군에게 다가가더니, "임자, 니가 진짜 기독교인이다"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만찬장을 떠났습니다.
군복을 벗을 것이라 마음을 비우고 있었던 나 장군에게 진급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소장으로 진급하고, 다시 3군사령부 창설의 중요한 임무를 담당했고, 그리고 중앙정보부의 막대한 예산담당관에 대통령께서 나장군을 임명했는데“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대통령의 술잔을 거절한 나희필이야말로, 어떤 압력도 부정도 유혹도 거부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얼마 후 박대통령은, 나장군을 장관급인 비상기획원위원장으로 영전시켰습니다(최효선 장로).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하다가 매를 맞고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 하나님을 원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밤중임에도 불구하고 기쁨이 충만하여 기도하며 찬송했습니다. 그러자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시고 성령이 자신들과 함께 하시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성령이 도와줍니다.(마4:1)예수님이 40일 금식하고 기도할 때 마귀가 얼마나 시험하고 괴롭혔습니까? 그러나 성령이 와서 수종들었다고 했습니다(11절).(단10:21)다니엘도 기도할 때 마귀가 괴롭혔지만 미가엘 천사장이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일 할 때 고난,핍박,시험받아도 결코 힘들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성령은 투명 인간처럼 항상 예수 믿는 사람 옆에 붙어 다니면서 도와주십니다(요14:16).
(히1:14)모든 천사는 하나님이 부리는 영으로 구원 얻는 우리를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았다.
(요일5:18)....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어디서나 십자가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내게 영생을 얻게 하신 것이 십자가이기 때문입니다.
(고전1:18)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이겠지만, 구원 얻는 우리에게는..
고난은 위대한 사상과 위인을 만들어 줍니다.
성경의 인물이나 신앙의 간증을 들어보면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룬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바쳐야 하는 고난,요셉은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받았고, 의인 욥은 이유 없이 고난을 받았으며, 다니엘은 신앙을 지키려다 사자 굴에 갇혔으며, 사도 바울도 많은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시119:67)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벧전1:7)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시34:19)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고전10: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롬8:18)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