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물고기와 새와 짐승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20-25)
♠ 아이를 돌볼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아이들이 쉽게 싫증을 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돌 보거나 가르치는 사람들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합니다.
♠ 그러나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가거나. 자기 집에 직접 동물들을 키우면 싫증을 내는 법이 없습니다.
♠ 동물 하나하나는 생존이라는 엄숙한 하나의 과제를 두고 아주 진지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사슴이 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뒤에서 표범이 쫓아오니까 목숨 걸고 뛰는 겁니다.
♠ 사람이 만든 것 중에서 이렇게 다양하면서도 특징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의 머리 에서 나온 것은 무엇인가 흉측하고 괴기한 것들 아니면 아주 단조로운 것들입니다.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 가장 원시적인 종교의 형태는 토테니즘입니다. 토테니즘은 특정 동물을 숭배하는 종교 형식입 니다.
♠ 아마도 이런 동물숭배 의식이 생기게 된 것은 인간이 너무 나약했기 때문입니다.
♠ 인도 사람들은 소가 없으면 도저히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원료는 소 똥입니다. 나무로는 연료를 공급받을 수 없고, 소똥을 잘 말려서 때면 아주 귀한 연료가 되기 때문에 석유 같은 것이 필요가 없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던 애굽은 많은 동물들이 숭배의 대상이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숭 배의 대상은 독사였습니다. 특히 물리면 몇 분 안에 죽게 되는 코브라가 가장 두려운 대상이 었습니다.
♠ 성경은 모세를 통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 모든 동물들 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 해와 달과 별을 두려워하거나 숭배하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 모든 것들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악어를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동물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잘 보호해주고 도와주 어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20-21)
♠ 우리가 하는 말은 어떻습니까? 사람의 지각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의식이 있어 야만 전달이 됩니다.
♠ 하나님은 바다에 ‘생물들이 있게 하라’고 하면 그대로 되고, 땅에 ‘짐승들이 있게 하라’ 고 하면 그대로 되는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땅과 바다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 모든 새와 물고기와 짐승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만약 물이나 땅에 그런 것들을 만들 능력이 있다면 사람들은 물과 땅을 숭배하게 될 것입니다.
♠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물에게 이런 생물들이 계속 살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켜주며 보호해 주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매일 염도를 체크하시면서 너무 짜면 ‘왜 짜냐?’고 물으시고, 싱거우면 ‘왜 이리 싱거워?’ 하십니다. 그래서 물이 항상 일정한 염도를 유지하게 하십니다.
♠ 물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정화 능력을 발휘합니다. 냇물을 보십시오. 그냥 흘러 내 러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맑은 물로 변해서 내려옵니다.
♠ 땅은 물과 여러 가지 푸른 채소를 공급해서 짐승들이 살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가장 비극 적인 일은 몇 년 동안 비가 오지 않는 것입니다. 거기에 들불까지 겹쳐서 모든 것을 다 태워 버리면 수많은 야생 동물이나 가축들은 물이나 풀을 구하지 못해서 죽고 맙니다.
♠ 하나님께서 이런 명령을 바다나 땅이나 하늘에 주신 것은, 자연이 너무 변덕을 부려서 하나님 이 만드신 모든 생물들을 죽이지 못하도록 보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 이 수많은 생물들은 우리 인간들의 이웃입니다. 그러나 약한 이웃들입니다. 강한 것은 사자나 코끼리가 아니고 사람입니다.
♠ 물고기는 물의 지배를 받아야 하고 짐승은 땅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물이 물고기를 지켜 주지 못하고 땅이 짐승들을 지켜 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입니까? 우리 인 간들이 죄를 지을 때입니다.
♠ 죄의 영향력이 실제로 나타난 것이 언제입니까? 노아 홍수 때입니다. 노아 홍수 때 노아의 네 모난 배 안에 들어가지 않은 짐승이나 가축과 새들은 다 죽었습니다.
♠ 인간의 죄가 이 땅과 하늘과 바다에서 자기 이웃들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 이 세상에 있는 많은 물고기나 땅의 짐승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인간 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자신의 정욕을 억제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 하나님께서 모든 동물들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중요하며 그 말 씀에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를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곧 양 떼와 소 떼를 돌보는 것이며 짐승들이 평안한 삶을 살게 만드는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열등감을 고치려면 동물들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을 키우면 우울증에 걸릴 시간 이 없습니다.
♠ 하나님이 만든 자연에는 썰렁한 구석이 없습니다. 자연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살아 있고 약동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수많은 이웃과 함께 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 문제에만 빠지는 것이 죄악입니다. 특히 오늘날 우리는 도시화 현상 때문에 이웃을 다 잃고 말았습니다.
♠ 하나님께서 바다와 땅에 ‘생물들을 살게 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실제로 그것은 우리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바다나 땅이나 하늘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일 뿐이기 때문 입니다.
♠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은 결코 그렇게 썰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썰렁하면 안 됩니 다. 언제나 웃음이 있고 무언가 활동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 나 혼자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자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할 권한이 있으며 그렇 게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삶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 하나님이 만드신 많은 생물은 우리의 이웃으로서 모두 행복할 권한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우리는 빨리 이웃을 되찾아야 하며 좀 비좁게 살아야 하고 기회가 되는 대로 남을 퍼 먹어야 합니다.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 하나님께서는 이 수많은 생물의 종류마다 자기 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여 기에는 아무리 역사가 흘러도 이 짐승들끼리 섞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종의 유지를 명령하신 것에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아무리 보잘것없고 약한 동물이 라고 하더라도 모두 이 세상에서 생존할 권리가 있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종족 보존의 명령을 내리셨기 때문에 아무리 약한 생물이라 하더라도 이 세상에 서 살 권리가 있고 살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이 땅에서 몰아낼 권리가 없으며 약한 자도 살 권리가 있습니다.
♠ 반드시 자연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아주 약한 동물들도 이 땅에서 분명히 생존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들을 이 땅에서 쫓아낼 권리가 없습니다.
♠ 공중 나는 새를 보라고 하면 봐야 합니다. 왜 새를 안 보고 다닙니까? 우리는 명령에 순종해 야 됩니다. 새를 보는데 언제 보라고 하셨습니까? 직장을 잃었을 때, 먹을 것이 없고, 살 길 이 막연할 때, 염려와 근심이 내 마음을 짓누를 때입니다.
♠ 하나님은 강한 자가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차지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리 약한 자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귀한 존재이며 하나님 앞에서는 살 권리가 있습니다.
♠ 절대로 자기의 가치를 성적이나 외모로 바꾸지 않습니다. 키 작은 사람도 살 권리가 있습니 다. 직장이 없는 사람도 살 권리가 있어요. 절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으 십시오.
동물들이 주는 교훈
♠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깨끗하고 정결한 동물은 일곱 쌍씩 방주에 태우게 하시고, 부정하고 정결하지 못한 동물들은 두 쌍씩만 태우게 하십니다.
♠ 처음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때에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했습니다. 즉 생물 자체는 선하거나 악하게 창조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먼저 먹는 것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라는 개념을 가르쳐 주십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너무나도 죄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베드로는 자신이 말씀을 증거할 때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방인은 더 이상 부정한 짐승이 아니구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셨구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내가 부정 하다고 할 수 없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 사도행전은 부정한 음식과 부정한 동물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지 않은 사람, 성령이 없는 사 람을 의미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주님의 성령이 계속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바꾸시게 해야 합니다.
♠ 이제는 좋고 나쁜 음식은 없지만 너무 자기의 건강을 염려한 나머지, 또는 너무 정욕을 채우 려고 한 나머지 모든 사람들이 혐오하는 노루피, 지렁이탕 같은 것은 덕이 되지 않지요.
♠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전신적인 의미에서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는 일입니 다.
♠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와 로마서에서 우상에게 바친 고기의 문제를 꺼내면서 음식 자체는 죄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 우리의 정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해야 할 것과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보아 야 할 것이 있고,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고 보지 말 아야 할 것을 보는 것은 구약 시대에 부정한 음식을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악한 영향을 끼쳐 서 우리의 인격 전체를 더럽고 악하게 만듭니다.
♠ 우리는 적어도 생각하는 것에서는 바른 생각과 바르지 못한 생각을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 시간에 내 생각이 흐트러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받고자 하시는 것은 내 몸뚱이가 아니라 내 마음과 정신입니다.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항 형체도 있으니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의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고전 15:39-40)
♠ 진화론 자들을 당황하게 하는 것은 그 하나하나의 간격이 너무나도 크다는 것입니다. 물고기 가 새가 되었다고 하기에는 체질부터 너무나 다릅니다.
♠ 물고기와 새의 몸이 완전히 다르 ㄴ것처럼 우리가 부활할 때 입을 몸도 지금의 몸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 부활하신 주님께서 생선을 잡수셨듯이 우리도 먹습니다. 또 감정으로 사랑을 느낄 것입니다. 무엇을 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과 다른 몸입니다.
♠ 지금 이 몸은 변화된 몸 앞에 놓고 보면 누더기 같고 추한 쓰레기와 같기 때문입니다. 여러 분, 성형수술 같은 것 너무 하지 마세요. 웬만하면 그대로 사십시오. 그때 변화될 것을 생각 하고 만족하면서, 감사하면서 사십시오.
♠ 하나님께서는 많은 새와 짐승과 물고기를 개성 있게 만드셨습니다. 동물을 보면 너무 재미있 지 않습니까? 그것은 하나님 자신이 그렇게 재미있고 흥미 있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열두 지파로 표현함으로써 하나하나에 특징이 있으며, 우리가 완전 히 성숙했다고 해서 개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아름다움을 유지한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 하나님이 ‘공중 나는 새로 보라’고 하시면 보세요! 절대로 ‘나는 죽어야 해, 난 살 가치가 없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주위에 있는 수많은 이웃들을 보면서 자기중심적인 생각 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라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곧 다른 이웃들을 지켜 주는 것이며 수많은 개성 있는 동물들을 지키는 길입니다.
♠ 몸 때문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분이 있습니까? 그 콤플렉스가 끝날 때가 있습니다. 완전한 영 광 가운데 여기서 누리지 못했던 축복과 모든 자유를 맛볼 때가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