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100세 시대, 남녀불문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합니다. 우리 주변만 봐도 헬스, 수영, 요가, 필라테스 등에 아낌없이 시간을 쏟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를 전문으로 하는 센터 역시 우후죽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시설 모두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탓에 가격은 균등하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맘껏 운동도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강영준, 김혁 공동대표는 이런 시설 또는 센터들을 대상으로 한 O2O에 주목합니다. 작심삼일처럼, 장기 이용권을 끊었지만 정작 가지 않는 날이 더 많은 바쁜 직장인에게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는 멤버십을 만들자는 것이었죠. 비슷한 고민 중인 전국 피트니스 사장님들을 설득하면서 기업고객 유치까지 직접 발로 뛰며 2009년 첫 기업고객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피트니스 멤버십 ‘TLX PASS’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TLX PASS는 30개 이상 종목, 약 4000개의 제휴시설에서,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멤버십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제휴시설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매일매일 바꿔가며 이용할 수도 있는 셈이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웹, 모바일웹 등을 통해 필요한 만큼의 멤버십(포인트 개념인 패스/PASS)을 결제하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제휴시설을 찾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 제휴시설 페이지에서는 지금까지 해당 시설을 이용한 사용자가 몇 명이고, 얼마나 만족했는지, 부대시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의 데이터를 직접 보여주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7년 기준 회원수 23만 명 이상, 앱 다운로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피트니스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티엘엑스가 대한민국 1등 피트니스 멤버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구성원의 공이 큽니다. 정확히는 구성원 역시 회원과 동등한 위치에서 서비스를 체험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긍정적인, 때론 부정적인 피드백까지 포괄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문화와 복지가 뒷받침된 덕이죠.
대표적으로 점심시간이 90분으로 여유로운 편입니다. 식사 후 개인 시간을 갖거나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이곳에서는 일상적입니다. 여기에 매월 1회 ‘TLX DAY’를 운영, 구성원이 직접 제휴 시설을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의 감정을 느끼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많은 피드백을 반영합니다.
피드백의 경우 사무실 곳곳에 누구라도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좋은 점, 아쉬운 점, 개선할 점을 자유롭게 토론합니다. 또한, 헬스, 미용, 의류에 이르기까지 구성원 개인당 매월 15만 원 상당의 서비스 이용 포인트를 제공해 구성원 건강 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티엘엑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국민 건강 증진입니다. 이를 위해 스포츠 활동에 도움을 주는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 같은 운동 영역뿐만 아니라 네일, 헤어, 피부에 이르기까지 제휴 영역을 한층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운동을 통한 건강에 그치지 않고 삶 자체가 건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힐링 그 자체가 될 수 있도록 도전은 계속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