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에서 언제 다시 배울 수 있나요? 핍박 받은 중국 a지역에 세워진 신학교가 최근 공안의 급습을 받아 문을 닫았다. 중국 55개 소 민족 중 하나인 B족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는 유일무이한 신학교였다. 잡힌 학생과 강사들은 가진 고초를 겪고 가까스로 풀려났다. 비록 운신의 폭은 좁아졌지만 자유의 몸이 된 그들은 놀랍게도 한시라도 빨리 신학교가 제게 되기를 소원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려는 열망으로 가득 차서였다. 복음의 사로잡혀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중국 소수민족 신학교 배달 사역이 계속되고 있다 신학교 태동부터 폐쇄 그리고 재게를 준비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담당 일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성경을 가르쳐 주세요. 성경 지식이 많지 않아 성도들을 가르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저를 찾아온 B족 교회 지도자들의 간곡한 부탁이었습니다. B족은 중국에서도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 대규모를 소수민족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B족을 위한 신학교가 없어 현지에서는 지도자 양성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B족 교회는 복음을 먼저들은 지도자들이 전도의 힘써서 일군 신앙 공동체였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 제대로 된 말씀의 꼴을 먹이지 못하는 지도자들은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삼엄한 감시 탓에 신학교 설립은 위험 부담이 컸지만 B족 교회 지도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더는 외면 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듯 현지 지도자들의 요청으로 시작된 C신학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밀한 장소와 헌신된 강사들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한 달에 1~ 2주씩 모여 강도 높게 성경 말씀을 공부하는 1년 과정에서 매년 10명 내외의 학생들이 등록했습니다. 말씀 훈련을 받고 싶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개척교회를 이끄는 사역자들인 신학생들은 요구는 명확했습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성경 자체로만 강도 높게 훈련받기를 원했습니다. 말씀으로 준비된 지도자가 양떼를 먹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족이면서 소수 민족 언어를 구사하는 강사들은 B족을 위한 신학교 배달 사역의 중요성을 이해했습니다. 그들은 B족 지도자들을 말씀으로 훈련하는 일에 시간과 자원을 전적으로 투자했습니다. 신학교 초창기에 합류한 한족 강사 중 한 명도 중도 탈락하지 않고 성실히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적어도 7기 수료식이 있기 전까지는 그럴 수 있었습니다. 일이 터진 그날 모든 것은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7기 학생들은 수료식 전 마지막 강의에 귀를 기울였고 강의실 분위기는 평온했습니다. 그러다 모임을 중단하라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수십 명의 공안이 좁은 강의실을 한순간에 둘러쌌습니다. 현장에 있던 강사와 학생들은 공안국에 끌려갔고 성경책을 자료는 몽땅 압수 당했습니다.
"언제 다시 배울 수 있나요? 귀한 것을 가르쳐 주신 신학교를 중단하지 말아 주세요." 수일간의 끈질긴 조사 끝에 벌금형을 받고 풀려난 B족 지도자들이 한 말이었습니다. 방금 전까지 갇혀 있던 사람들 같지 않은 담대함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변의 안전이 아닌 신학교가 계속 될지 안 될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었습니다. 공안에 다시 잡혀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아닌 하나님 경외하는 마음이 그들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1기에서 6기까지 신학교를 졸업한 B족 지도자들은 그동안 배운 것을 적용해 성도를 말씀으로 섬기고 더 많은 교회를 개척하며 사역을 힘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학교를 다시 열어 달라는 B족 지도자들의 요청에 가능한 방법들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이번 여름에는 신학교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발각 위험이 적은 장소를 잘 구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