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날은 언제나 그렇듯 참~빠릅니다.
한결같음이 시간의 빠르기라는 생각이 줄곧 드는걸 보면
나이가 드는건지...
나이가 드는거라고 생각하면...기분이 편치않아지니까??
예전부터 그리생각했노라~하고 쓸데없이 이야기 해봅니다.
그 빠르기와 변화되는 한결같음이란건
누구에게나 같다고 하면서도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단지에게도 문득??그러한 일이 찾아왔습니다.
옆지기...
'사랑'이라는 말도 '연인'이라는 말도
암튼 모 그런거랑 대충 비스무리한 것들에 겁 많던 단지.
거의 원천봉쇄??나 다름없던 이야기들- -;
그저 쑥스럽고 어쩐지 낯설고...
향~의 수 많은???(이건 좀 아닌듯^^;)메일에도
그런말을 써 본 일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문제 많습니다.- -;
남들도 다있는?? 거의 다하는 가정생활
나라고 안할까? 싶기도 했지만
내가 그렇게 된다는건?? 너무 엄청나게만 느껴졌더랬죠.
겨울동안...
나름의 다른걸음을 찾은 듯 합니다.
11일에 결혼을 합니다.(불쑥~^^;)
담주 일요일이죠.
아~ 실감이 안나요.@@
조금 쑥스러워서 아니 많이 낯설어서
잘 표현하지 못했지만
옆지기로 인연이 된 이 사람.
내가 태어나던 날 어떤 하루를 보냈을지 떠올려 보는...
(모 땡깡??이나 부렸을라나- -;)
단지에게 "넌 특이해~"라고 말해
"난 특이한게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야!"라고
세뇌??시키는 중인- -;
조금은 늦게 만났지만 복은 무쟈겠단 옆지기와
맘껏 표현하며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득나눠보렵니다.
이제 단지의 글이
제 또래에 뒤늦게 합류하며
조금은 철??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에 한 번인 이 날이 엄청나게만 느껴져서(암튼 오바는- -)
축하인사도 실감??안났더랬는데
그동안 결혼식장에서 본 발걸음들과
앞으로 걸음들도 생각해봤더랬죠.
향~님들께 보고??드림과
입춘과 함께 한 여러 출발들의 마음에 화이팅!!
...이런 일도 있네요!
김수철의 이 노래 한 구절
"나도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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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평생지기와의 약속이
구정 전날이다보니...
옹~ 바~로 며느리 자리 실감하겠습니다.
구정...
제가 따로 메일을 보내지 못하더라도...
떡국 잘 드시고
보람 된 한 해 출발하시길...
(윽 어디 떠나는거 같다)
글구 모 기다리시진 않을지 모르지만...
스따~일 대로 나름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단지는 2월 11일 일요일 1시에 결혼식입니다.
...지금은 실감이 안나서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 생각하면...음 아마도 울겠죠?
(오~~래 전부터 노처녀가 되고싶었고??
나름대로 잘 놀았으면서도 싱글생활에 미련??이 많은가??ㅋㅋㅋ)
...그러다가 화장이 번지면 사진이 미워질꺼 같아 꾹~참기도 하겠죠.
어쩌면 막 웃다가 넘 웃으면 흉할까??싶어 다소곳이 있을지도?? 모를...
인천터미널에서 스텝밟는??단지의 이 시간에 더욱 행복하게 지내시고
한 번쯤 생각하고 웃어주세요^^
따뜻한 봄을 생각하는 입춘인 오늘
향~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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