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고 하지만 날씨가 오락 가락
풀린 것 같으면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너무 심하다
오늘은 사무실일, 개인일 등으로 바빠 3주만에 터로 향한다
이벤트로 2달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혼다 미니관리기 F-220도
마지막 사용을 하고 반납을 해야하니 관리기도 집으로 가져 와야 한다
경주 인근에는 이미 논을 거의 다 갈고 여기 저기
모를 키우기 위한 모판을 만드는 모습이 눈이 보인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포항 터에는 아직 음나무며 두릅이며 싹이 채 나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사과꽃이 피었고
빨간 명자나무꽃, 라일락, 보리수 나무 등 꽃 향기를 더한다
감나무, 은행나무, 밤나무도 싹을 내밀고 있다
오늘은 혼다 미니관리기로 다시 한번 땅을 갈고
두둑(고랑)을 만들어 비닐 멀칭을 하게 된다
원래는 고랑과 고랑의 간격이 제법 넓어야 하는데
나는 최대한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랑 간격이
조금 좁은 편이다
고랑사이네는 잡초를 방지하기 위해
나중에 검은색 부직포를 깐다
검은비닐도 폭 90센티 짜리를 사용한다
사실 고추는 고랑을 폭이 넓어야 통풍이 잘되어
탄저병을 조금이라도 대비 할 수 있기는 하다
혼다 미니관리기 F220 은 사용을 해보니
장점은 가볍고 조작하기 쉽고 안전하고
기름을 정말 적게 먹고, 소음도 적게나고 해서
조그만한 텃밭(100평 이내)는 딱이다 쉽다
단점은 조금 힘이 딸린다는 느낌이라
고랑(두둑)을 만들때 조금 힘이 부친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 밀어주어야 하는 느낌)
하여간 GS글로벌의 이벤트를 활용해서
12-3년간 삽으로만 농사를 짓다 미니관리기를 잘 체험해 보았다
정말 기계가좋다는 생각, 가능하면 기계를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집 베란다에서 키운 양대콩 100포기를 두고랑에 옮겨 심고
10고랑을 미니관리기로 갈고 검은색 비닐멀칭을 하였다
매실과 살구, 자두는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고 있다
그래서 시기에 맞추어 살충제와 살균제를 1차로 방제 하였다
다음에 사과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면 다시한번
살충제와 살균제를 칠 계획이다
마늘에는 칼슘제를 희석하여 옆면 시비하였다
보통 효과는 2주정도 가는 것 같다
마늘이 잘 크고 잎끝이 마르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
올해는 밑거름으로 마그황탄과 질산칼슘을 시비(UCMT 농법)하였고
완효성 비료인 롱스타를 시비하였다.
특히, 고추에서 조금이라도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로 올해 농사의 절반은 준비한 셈이다
이제 5월초에 고추, 옥수수, 들께 등의 모종을
집 베란다에서 키워 옮겨 심으면 된다
고추와 고구마 모종은 시장에서 별도로 구입해서 심을 계획이며
고구마는 황금고구마나 금향이를 심어볼 계획이다
지난번에 심은 감자는 종자용 감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싹이 잘 올라 오지 않은 것 같다
6월초에는 메주콩과 서리태콩, 약콩도
베란다에서 모종을 내어 심어야 한다
올해 심은 상추와 열무는 제법 싹이 올라와
2-3주면 따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호박과 팥도 베란다에서 모종을 내어볼 요량이다
또 모두들 민들레가 몸에 좋다고 하여
밭 주위에 있는 민들레 한 5킬로 정도 캐어 왔다
일단 잘 씻은 후 물기를 뺀 다음 설탕에 재어 3개월간 액기스를 내어 6개월후에 물에 희석해 먹고
남은 쩌거지는 술을 담아 민들레 약술로 먹을 계획이다.
중탕집에 맡겨 한약팩으로 먹는 방법이 약효는 제일 있을 것 같다
일단 흙과 이물질 등을 잘 털고 깨끗이 씻어 물을 뺀다음
장만을 해볼 계획이다
오늘도 이럭 저럭 열심히 일한 하루였다
집에 돌아오니 저녁 7시반 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오랜만에 일을 하니 삭신이 쑤신다 !
이제 나이가 들은 건가도 싶다
빨간 봉오리로 태어나 하얀꽃이 피는 사과 꽃, 지금 기북은 사과꽃이 만개하기 직전이다
봄의 향기를 가득 머금고 있는 라일락, 라일락 향을 맡으면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꽃사과, 가을이면 빨간 미니 사과가 주렁주렁... 사과주를 담으면 좋다
만개한 명자나무 꽃, 빨간 꽃이 아름답다
군집을 이루면서 크는 민들레, 밭의 민들레는 뿌리가 굵고 잎이 무성하다. 민들레 액기스를 만들어 먹어볼 요량이다
사과꽃
심긴 심었는데 이름을 잘 모르는 나무 무슨 나무일까요? > 아그배나무 라고 하네요 !
집뒤의 논, 6월이면 벼가 심어져 있을것팅다
만개한 보리수 나무꽃, 자그마한 노란색 꽃이 피고 여름이면 빨간 보리수 가 달린다
베란다에서 모종을 내어 땅콩을 심게될 고랑
뒤늦게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시금치, 곧 꽃대가 올라오니 빨리 캐 먹어야 한다
미니관리기로 갈고 고랑을 만든 밭, 혼다 f-220 제품의 작품이다, 텃밭용으로는 딱이다. 안전하게 작동된다
베란다에서 모종을 내어 심은 강남콩(빨간색 양대콩), 호박죽에 넣어 먹곤 한다
고추 3고랑을 심게될 고랑, 120여포기 정도 심을 계획이다
참깨와 고구마, 메주콩을 심을 고랑, 사진의 아래는 정구지(부추밭)
베어다 말리고 있는 민들레들, 한 5키로 정도 캐오왔다
꽃잔디, 꽃 군락을 이루면 아름답다
마늘밭
아름다운 한얀색 꽃, 나무 이름을 모른다, 워낙 많은 종류의 유실수를 심다보니...=> 어느분이 "아그배나무" 라고 하네요 !
만개한 명자나무꽃들
이름 모를 꽃들 => 이나무는 흰 조팝나무 라고 하네요, 어느 분이...
잘 씻어 물기를 빼고 있는 민들레
베란다 모종 트레이, 100개들이, 양대콩, 땅콩, 참깨, 옥수수, 메주콩, 서리태콩, 약콩의 모종을 낼 계획이다
첫댓글 분위기가 자연농원 같은 느낌이드는게
십여년의 노하우가 여실히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는 금년이 텃밭 원년이라 걱정도 되지만
주변의 고수님의 성원에 힘입어
텃밭가꾸기를 해볼 생각입니다.
예초기를 활용한 골타기는
무리가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역시 자기만의 역활이 다 있는것 같네요.
*^^*
예, 예초기 골타기는 기계에 너무 무리를 주어 아무래도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니관리기 얀마 QT30 정도 있음 아무 손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님 중고 관리기 정도로...
터에서 하는 일들이 재밌고 손쉬워야 하는데 힘이들고 무리가 가면 쉬 지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더더욱 힘이 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 시원한 나무그늘이 그리운...게절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수고 많으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