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 168마력에 최대토크는 23㎏·m다. 차체의 크기도 동급 대비 가장 큰 편이다. 닛산코리아 관계자는 로그를 '귀여운 악동'이라고 소개하며 "재미있는 운전을 위한 강력한 힘과 편안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2990만원이다.
● 날렵하고 아담한 푸조 '밀레짐 207GT'= 밀레짐 207GT 모델은 푸조의 창립 2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이다. 200주년 엠블렘인 '밀레짐 200(Millesim 200)'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밀레짐은 '유서깊은'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컴팩트 해치백인 밀레짐 207GT는 동급 대비 차체 크기가 가장 작다. 소형차와 경차의 중간정도다. 가격은 수입차 중 가장 낮은 2590만 원, 연료소비효율은 L당 13.8km로 높은 편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푸조의 독특한 디자인에다 후미등에 발광다이오드(LED)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차량 리모컨으로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원격제어 윈도우 시스템, 후방주차센서가 기본 장착됐다.
● 대담한 디자인의 크라이슬러 '닷지 캘리버'= 무엇보다 닷지 브랜드 특유의 남성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측은 "SUV의 실용성과 엔트리급 소형차의 경제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엔진 성능은 최고 출력 158마력, 최대 토크 19㎏·m 정도.
독특한 편의장치도 눈길을 끈다. 글로브 박스에 내장된 냉장고 '칠존(Chill Zone)'과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손전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뒷좌석 실내등, 20GB 하드 디스크로 음악 CD를 복사하거나 MP3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오디오 시스템 등이 매력 포인트다. 가격은 2990만 원이다.● 미쓰비시 뉴 랜서와 혼다 시빅 1.8= 미쓰비시와 혼다는 이 모델들을 '다이나믹 세단'이라고 부른다. 뉴 랜서는 '다이내믹'(2990만 원) '스페셜'(2750만 원) 두 가지 모델로 나왔다. 두 모델은 휠과 타이어, 서스펜션 등에서 차이 난다. 다이내믹은 18인치 휠, 스페셜은 16인치 휠이 들어간다. 휠이 커질수록 주행 시 안정감이 높아진다. 다이내믹은 '스포츠튜닝' 서스펜션, 스페셜은 일반형 서스펜션이 적용돼 주행 시 다이내믹이 좀더 딱딱한 느낌이 든다. 이외 다이내믹은 전조등 HID헤드램프가, 스페셜은 할로겐 헤드램프가 들어간다. 오디오 부문에서 다이내믹은 자동차 오디오 전문사인 '락포드 포스게이트'가, 스페셜은 일반 오디오가 장착돼 있다.
혼다 시빅 1.8은 2890만 원이지만 DMB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넣었으며, 외부 디자인을 높이기 위해 휠을 기존보다 역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