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와 중수로>
원자력 발전은 우라늄의 핵분열 연쇄반응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
하는 것으로,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의 연쇄반응을 지속시키려면
중성자의 속도를 줄이고 흡수하는 감속재가 필요하다. 경수로는
감속재와 노심의 열을 냉각시키는 냉각재로 경수를 사용한 원자로를
뜻한다. 경수는 산수와 수소와 결합한 물로 우리가 보통 쓰는 물이다.
중수로는 냉각재와 감속재로 산소와 중수소가 결합한 무거운 물,
중수를 사용한 원자로다. 경수로는 우라늄 가운데 핵분열을 하는
우라늄-235가 전체의 2~5퍼센트가 되도록 천연우라늄을 농축한
저농축 우라늄을 쓰는 반면, 중수로는 천연 우라늄을 그대로
사용한다.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 23기 가운데 월성 원전 1~4호
기만이 가압중수로형 원자로이고 나머지 19기는
모두 가압경수로형 원자로이다.
<가압형과 비등수형>
가압형이란 말 그대로 압력을 가한다는 뜻으로, 섭씨 325도에서도
냉각재로 쓰는 물이 끓지 않도록 원자로 내부 압력을 약 150기압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가압형 경수로는 핵연료로 직접 가열되는 물과 터빈을
돌리는 증기를 만드는 물이 서로 다르도록 설계된다. 고온·고압의
물을 증기발생기에 보내 다른 배관을 흐르는 물에 열을 전해 증기로
만들고, 이 증기를 터빈 건물로 보내 터빈을 돌린다. 반면 비등수형
경수로는 압력용기 내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직접 터빈으로 보내
전기를 만든다. 터빈으로 보낸 수증기에도 방사선 물질이 포함된다.
2011년 3월에 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도 비등수형 경수로다.
▼ 고리원자력발전소


멋진 경관에는 어김없이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있다.



고리원자력 발전소 위로 태양이 떠오른다












다시마 건조 광경












월성 고리 원자력발전소




▼달음산을 오르며 바라본 풍경들


















동백꽃 일기(58)
손인호 노래
흘러간 삼년 세월 일기장 속에
남쪽바다 물새우는 고향포구를
잘있거라 떠날때 목이메어 잘가세요네
그리운 그아가씨 사진이 한장
밤마다 적어보는 일기장 위에
이내마음 동백꽃핀 고향포구로
잘있거라 사나이 가는길에 잘가세요네
손에다 쥐어주는 만년필 하나